어제 행사가 끝났으니 커다란 두 번째 산을 넘은 느낌입니다.
첫 번째 산은 5월 2일 있었던 아동문예 50주년 기념 행사 연주.
마지막 세 번째 산은 5월 30일 있을 아동문학평론 50주년 기념 행사 연주.
오늘은 정말로 느긋하고 여유 있는 날.
푹 자고 일찍 일어나 옥상에 있는 화분들 돌보고, 일본어 공부 30분, 비올라 연습 한 시간.
앗! 그래도 10시밖에 안 됐네요. 일찍 일어나니 하루가 48시간처럼 느껴집니다.
밀린 책들(동시, 동화, 아동문학잡지) 읽고
12시 넘어 동네 쌀국수집에 갔더니 사람이 꽉 찼네요. 역시 맛집이 틀림 없어요.
고수와 숙주 가득 넣고 레몬즙 짜서 넣고 매콤한 월남 고추 서너 조각 넣고...현지인의 솜씨로 만들어진 '포 보(PHO BO)'를 맛있게 먹은 날.
질색하던 고수의 향이 이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참 신기한 일이에요.
바쁘면 바쁘다고 투정,
안 바쁘면 또 안 바쁘다고 불안해하는
정말이지 이상한 사람.
이제 읽던 책 마저 읽으렵니다.
* 쌀국수가 너무 맛있어 언제 쌀국수번개팅 해야겠다고 생각!
첫댓글 쌀국수. 저는 집에서 해먹는데 맛집 못지 않다는.
물론 스프가 함께 있는 건면이라 내 실력이라고는 못하지만요.
샤브샤브 고기와 숙주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어요.
아, 그리고 다음 그림 고민이시라면 이번 영국여행에서 찍은 사진도 후보에 넣어보세요.
쌀국수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그림은 고민해봐야겠어요.
번개팅 생각해 주셔 고맙습니다 ㅎㅎ
얼른 번개팅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