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시동걸고 캬브에 바람좀 넣어주었습니다.
96년도 9월달에 구입하여 25년째 가지고 있네요.
그당시 23살 이였는데요~~
저의 첫 할리입니다.
앞 브레이크가 이쁩니다.
성능도 좋구요.
앞, 뒤 80스포크 휠을 ...
앞 포크에 이쁜 가죽을 깔맞춤 해 보았습니다.
“여리” 형님이 맹글어 주셨어요...
밋밋한 앞 쇼바가 이뻐졌습니다.
백타이어에 체인구동은...
음~~~ 1투어 1세차 입니다.
샘슨 2in 1out 머플러는 지금은 고인이되신
데빌(김용정)님의 유품입니다.
시골(충북 증평)에선 고등학교쯤이면 다들 바이크 탑니다.
저의 철없던 고딩시절부터 함께였던 스승이자 벗 이십니다.
핸들댐퍼와 1200S 리어샥, 오일쿨러가 보이네요.
엔진은 1200으로 보어업과 롤러로커암, 하이캠, 티타늄 벨브엔드, 튜닝벨브스프링등 엔진튜닝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원주의 “낭만바이크” (이민하대표님)에서 엔진 리빌드를 마쳤습니다.
현재 엔진필링이 넘 좋습니다.
제 애마의 심장을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신 민하형님께 감사의 마음을 남깁니다.
구형 바이크들은
원색의 색감과 크롬으로 좀 블링블링 하게~~
큰딸이 이제 중 3인데~~~
대학가면 이놈아 타고 학교에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아빠의 욕심일까요?
요건~~ 중3짜리 큰딸입니다.
냉중에 88년 스포스터의 오너가 되었으면 하는
딸바보 아빠의 바램이 있습니다.
중앙 아래에 앉아 있는( 색인경끼고) 23살때 저 입니다.
96년 철조망 시절의~~
박성갑님, 강초현님, 하윤국님부부(이때는 연애시절)
원종섭님(저의 할리스승입니다) 그리고 저 입니다.
추억의 사진을 로드엔젤스 하윤국님이 오늘 아침에 보내주셨네요.
96년 지리산 투어때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23살때로 잠시 돌아가 봅니다.
김사합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2020년 이제 47살의 아저씨가 되었네요.
그래도 지금이 내 남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젊은날이니
오늘도 멋진 하루와 멋진 할리라이프를 꿈꾸어 봅니다.
@할리 중학교는 까까 머리를 할때이니 긴 머리는 국민학교 시절입니다
@할리 기아혼다..
사진속 콜롬보님과 같은 기종인듯합니다.
이때가 86년도 국민학교 6학년때의 겨울방학 입니다. ㅎ
그러고 보니 34년전 사진이네요.
@할리 할리님의 바이크역사도 아주오래되셨습니다~~
저 오토바이가
기아가 망하고나서 기아혼다로이름바꿔나온
125cc 최신형? 였습니다
저사진이 83년도로기억합니다~
역시 더블 브레이크로~~ㅋ 관리가 느껴집니다.
앞 브레끼는 더블이죠. ㅎ
감사합니다.
할리님~ 너무멋진 친구를 갖고 계시네요..
어디서 볼수 없는 바이크이구요.
저도 할리카페 가입하고 11년 이라는 세월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카페가 되길 기원하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