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데얀 " 인천서포터는 환상적,나는 즐라탄을 동경해 "

[No.9 Torres]

데얀 " 인천서포터는 환상적,나는 즐라탄을  동경해 "

꿈을 향해 뛰어라! 인천 UTD '데얀' 인터뷰

“<용>하기에 <용병> 선수죠”
올 시즌 K-리그에서 자주 불리 우고 있는 말이다. 이 말처럼 2007 K-리그는 외국인 골잡이들의 능력을 국내 팬들에게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한 해가 되고 있다. 전체 골수의 40%를 넘어서면서 정규리그 득점 랭킹 1~5위까지를 싹쓸이 하고 있고, 컵 대회 또한 외국인 골잡이들의 상위 1~3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내 골잡이들의 활약이 아쉬운 것은 가슴 한 구석의 진심어린 사실이지만, 구단으로써는 용병들의 시원한 골 퍼레이드를 보며 어느 때 보다 훈훈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 싶다.

지난 23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 사무실. K-리그 구단에서 유독 동유럽 혹은 전 유고연방 선수들과의 단단한 커넥션을 자랑하며 매년 용병 농사의 달콤한 열매를 맛보고 있는 인천의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를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바로 주인공은 ‘데얀 다미아노비치’다.

“하이!”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필자에게 힘차고 밝은 인사가 들려왔다. 바로 187Cm의 큰 키가 인상적이었던 ‘데얀’ 이었다. 공교롭게도 인천의 오후 훈련이 6시가 되어서야 끝이 나서 몹시 피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미소로 반겨주었다. 인터뷰가 그리 낯설게 다가오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다소 수줍은 미소도 선보이며 인간적인 매력도 물씬 풍겼다.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 꿈을 향한 ‘인천’행

보스니아의 수도인 모르타르에서 출생한 데얀은 1981년 7월 27일생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국내 K-리그로의 입성을 하였다.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연을 함께 하게 되었다.

“사실 그리스 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등에서도 제의가 있었지만, 전 소속팀에서 높은 액수를 요구하면서 성사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침 한국에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제의가 왔고 자연스럽게 괌 전지훈련에 참가를 하면서 몇 주 동안 함께 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시일 안에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인천은 구단의 10번째 용병으로 ‘데얀’을 선택했다. 세르비아와의 커넥션으로 라돈치치, 아기치 등 국내 K-리그에서 상종가를 누비던 선수들 못지않게 ‘데얀’은 제2의 ‘샤샤’로 불리울 만큼 큰 키에 유연한 몸놀림으로 인천의 마음을 한 순간에 사로잡았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인천이 세르비아 용병들과 인연이 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에 와서 다른 선수들에게 동유럽 선수들이나 전 유고 연방 선수들과 인연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데얀 에게 할 수 있는 한국어를 묻자, ‘몰라’와 ‘없어’ 정도로 답을 했다. 그렇듯이 아직 한국어가 서툴렀지만 정작 본인은 유럽의 알파벳에 비해서 한국의 문자가 너무 어렵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아직 한국어를 제대로 배울 마음을 갖추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른 용병 선수들은 어느 정도 한다면서 웃음을 띄는 모습에서는 언젠가는 유창한 한국어를 보여줄지 모른다는 유쾌한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 세르비아 무대로의 첫 발, 그리고 낯선 땅 ‘한국’
 
한국 무대를 접하기 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서 잠시 발을 담기도 했던 데얀은 본래 출생지는 보스니아였지만 91년 내전을 겪는 아픔을 맛보며 세르비아로 건너가서 축구 인생을 열게 되었다.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프로 인생을 열었지만, 첫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다음 시즌에 베쟈니아 FC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나름 데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앞서 말했듯이 그리스와 독일에서 제의가 왔지만 소속팀에서 너무 큰 돈을 요구해서 성사가 되지를 못했어요”
 
데얀에게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두 명의 누나가 있다. 또, 여자친구도 있다고 하며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몇 달 간격으로 세르비아를 오가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괌에 있을 때는 한국 선수들에게 미리 환경에 대해서 듣기는 했지만, 막상 한국에 와서 너무 환경이 달라서 힘들었어요. 특히 일찍 일어나는 것과 음식 문제가 힘들었죠. 물론 지금은 적응이 되서 힘들지 않고, 사람들도 친절하게 알아봐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K-리그가 세르비아 리그보다 두 배정도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국은 공격수와 수비수가 전체적으로 빠르고 어떻게 축구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보아도 6~7명이 한국인이고, 기술 좋은 브라질 선수들 2명과 유럽 선수들이 1명 정도로 분포가 되었는데 조화가 아주 잘 맞아요”

데얀은 한국 프로축구 무대가 세르비아 리그보다 ‘딱’ 2배가 강하다고 말을 했다. 실제 한국 선수들의 기량은 유럽 선수 못지않게 노련함과 투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첫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세르비아 리그는 재정적인 문제가 많습니다. 갈수록 어렵고, 젊은 선수들은 유럽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합니다. 물론 한국도 태클도 하면서 격렬한 편이지만, 세르비아는 실제로 싸우는 경우도 많고 페어플레이가 적은 편이죠”

인천에서 누구와 가장 친하고 플레이가 잘 맞느냐는 질문에 데얀은 주저 없이 ‘드라간, 칼레’를 꼽았다. 또한, 평소에는 피지컬 코치인 브라질 출신의 ‘푸카’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인천의 한국 선수들은 너무 좋습니다. 단지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어려울 뿐이죠. 그런면에서 당연히 드라간과 칼레와의 호흡이 더욱 잘 맞는 편이지만, 지금은 모든 선수들이 나를 믿어주고 공을 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또, 푸카 코치와는 같이 다니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봅니다”
 
● “알레 데얀 다미아노비치 오 나의 사랑”

“개인적으로 수원과 더불어서 인천은 대단한 서포터즈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항상 경기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스타디움이 전용 구장이었으면 더욱 가까이서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죠”

데얀의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지하는 서포터즈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연일 응원하는 모습을 흉내내며 함박 웃음을 짓곤 했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한 서포터즈들의 가슴 뛰는 메아리를 들으며 현재 정규리그와 컵대회 포함 15골 2도움을 올리며 인천의 플레이오프 경쟁에 당당히 한 몫을 하고 있다.

“K-리그의 수비수들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현재 15골에는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을 넣으면 최근에는 경기까지 승리를 하면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도 비기는 결과가 나오면 기분이 좋지 않았죠”

필자는 데얀에게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을 묻자 주저 없이 컵 대회에서는 포항과의 경기를 정규리그 에서는 제주와의 경기를 꼽았다.

“지난 4월에 제주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는 전반전에 패널박스 안에서 순간적으로 돌아서면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에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추가골을 넣었어요. 기억에 매우 남습니다. 그리고 5월에도 포항 스틸러스와의 컵 대회에서 후반전에 180도 돌아서면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한 것이 골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아주 멋진 골이었죠”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인천의 승리를 부르며 연일 ‘인천상륙작전’을 외쳤던 데얀 이었지만, 앞으로의 득점 목표보다는 팀을 위하는 플레이를 먼저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었다. 또한, 골을 기록한다면 자신이 상상으로만 했던 멋진 골을 넣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사실, 데얀은 세르비아 시절에도 멋진 골을 많이 기록하며 지금까지 디스크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인천의 선장인 박이천 감독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서 파악을 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감독님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선수가 부진해도 이해심이 많고 믿음을 줍니다. 물론 코칭 스태프 모두가 좋습니다”

● 한국 축구, 유능한 선수들이 많아

“용병 중에서는 포항의 따바레즈와 성남의 모따가 인상적입니다. 성남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지만 모따가 있기에 강하다고 생각을 해요. 한국 선수들중에서는 전북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염기훈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이천수와 성남의 김두현, 손대호, 김상식 등미드필드진이 눈에 띄었어요”

데얀은 K-리그의 한국 선수들을 하나하나 지목하면서 계속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자신의 숨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며, 국내선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3인방(박지성,이영표,설기현)에 대한 우수성을 강조하며 진정어린 한국 축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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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K-리그의 한국 선수들을 하나하나 지목하면서 계속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자신의 숨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며, 국내선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3인방(박지성,이영표,설기현)에 대한 우수성을 강조하며 진정어린 한국 축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2007 아시안컵도 지켜봤습니다. 대회는 3위로 마쳤지만 전체적으로 첫 경기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함께 플레이를 해봤기에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 선수들은 정말 유능합니다. 아시안컵 당시에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감독의 문제일수도 있고, 선수들이 나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을 합니다”

● 꿈을 향한 아름다운 질주

한국 축구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던 도중에 문득 필자의 머릿속에는 세르비아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데얀의 모습을 상상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대표팀에 관한 꿈도 넌지시 물어볼 수 있었다.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들은 좋은 선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좋은 팀에 있는 선수들과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가장 먼저 선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세르비아 TV에서 한국에서 저의 활약상이 보도가 되고 있다고 해요. 그렇지만 힘들 것 같아요. 그렇지만 보스니아(출생지)쪽에서는 뽑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르비아 혹은 보스니아던지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우리에게는 국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얀이 자신의 소속 국가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꽤 유쾌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시간이 되기에 더욱 간절해진다.
 
필자는 데얀 선수가 생각하는 본인의 플레이의 장, 단점과 닮고 싶은 선수를 물어봤다.

“왼발, 오른발을 모두 사용하면서 공을 잘 다루는 편이고 골 못지않게 도움을 주는 패스 능력이 장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면에 스피드가 부족해서 동료들과 공을 주고 받으며 속공을 펼치는 플레이에 약합니다. 또, 거친 플레이가 부족한데, 경기에서 필요할 때가 있기에 아쉽습니다”

“닮고 싶은 선수는 인터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입니다. 우선 저랑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편이죠. 사실 세르비아에서도 ‘즐라탄’이라는 별칭이 있었어요. 물론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계적인 선수지만 모든 것에 있어서 비슷한 편이고,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즐라탄’의 플레이를 동경하면서도 그에 못지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데얀의 말속에는 유쾌함 속의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데얀의 미래의 꿈도 살짝 엿들을 수 있었다.

“우선 인천과의 계약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곳은 분위기도 좋고 여자친구도 마음에 들어해요. 그렇지만 팀이 재정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이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매력적은 곳은 잉글랜드죠. 거칠지만 좋은 경기장과 서포터즈를 보유하고 있어요. 플레이 스타일에 가장 맞는 곳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라고 생각을 합니다”

꿈은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만 찾아오는 희망의 선물이라는 메세지가 문득 떠올랐다. 축구 인생 초반의 낯선 땅을 선택하며 제2의 '즐라탄'을 꿈꾸는 푸른 눈을 가진 장신의 스트라이커가 한국에서 농익은 꿈을 꾸며 성장하고 있다. '꼭' 축구를 통해서 성공하겠다는 야심어린 눈빛 속에서 데얀의 내적 가치와 인천의 내적 가치가 결합되어서 남은 경기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는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얀, 다미아노비치’. 항상 지름길과 고속도로만 질주하는 모습보다는 꾸불꾸불한 오솔길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그의 아름다운 질주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려요. 지금까지의 경기를 보았을 때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약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리그 명예기자 김용일

[유트브스나이퍼]

데얀 화이팅 !~

[네드베드 돌아와요 챔스리그에..]

데얀 인천의구세주라고 할수 잇을까..인천은 매시즌마다 용병을 너무 잘 대려오는지 몰라 ㅎㅎㅎ 인천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자랑스럽다..ㅋㅋ

[동자씨*]

요즘 세르비아 TV에서 한국에서 저의 활약상이 보도가 되고 있다고 해요. 데얀덕에 K리그가 조금은 알려지는것인가.

[Craig Gordon]

완소데얀ㅋ

[go! younha]

이적?ㅠㅠ...가지마...ㅠㅠ

[시지FC]

데얀 정말 잘하더라...

[[인천]알레칼레]

알레 데얀!!! 근데 기사를 보면 데얀도 잉글랜드리그를 원하는듯. 이적가묜 안되여! 형 ㅋㅋ

[베론로미메시]

데얀 땡큐다...ㅎㅎㅎ 너무 좋아 데얀!!!ㅎㅎㅎ

[사나이갑빠]

알레 데얀 다미야노비치 오 나의 사랑~

[스미스지성루니]

데얀 알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데얀 가지마 걍 레전드로 남아라!

[나는보석이다]

제발 남아줘~~~~~!!!

[이동원☻]

알레 데얀 다미아노비치 오 나의사랑

[＃비판쟁이.]

잉글랜드3인방안습이네 동국이.................ㅠㅠ;

[무중력슛]

잘생겼다

[zz-yobi-zz]

데얀은 환상적

[ljsning=shunske]

가지마시지

[박2000]

데얀.. 한시즌만 더 있자... 장외룡감독님 밑에선 어떤 포스를 보여줄지 엄청 기대가 된단 말이지~~..

[★인유후치★]

일단 올해는 있을테니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고 인천의 재정 운영상 떠난다면 제발 외국리그로 갔으면 하네여 국내에서 다른팀에서 뛰는 데얀 못볼거 같음 아무튼 제일좋은건 몇시즌더 인천에서 뛰었으면 하내여 간다면 진짜 눈물났듯 ㅠㅠ

[c.ronardo]

데얀이랑 보얀이랑헷갈렸다...

[Cuevas]

데얀 판타스틱 스타플레이어 ㅎㄷㄷㄷㄷㄷ 계속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