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맘 때면 우승팀이 딱! 플옵 팀이 딱! 정해지는 프로배구인데
남녀 모두 순위 싸움이 박 터집니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우승까지 여유 있어진 가운데
플레이오프 행 티켓 2개를 가지고 한국전력, 우리카드, 삼성화제가 혈투 중입니다.
삼성화제는 지난 라운드 현대캐피탈 전 완패 할때만 해도 플레이오프 권과 승점 6점 차이에 플레이오프와는 작별이다 싶었는데
한국전력, 우리카드가 알아서 미끄러주면서 어느세 4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시즌 농사 잘 짓고 마지막에 물먹게 생겼네요. 과연 삼성화제의 플레이오프 개근이 성공할지....
여자부는 우승, 플레이오프가 모두 경쟁이 치열합니다.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이 승점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IBK가 6라운드 첫 경기 GS에게 고춧가루를 맞으면서
흥국이 잔여경기가 5 게임, IBK가 4게임 남은 가운데 오늘 맞대결이 있습니다. 승리한 팀이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됩니다.
GS 칼텍스가 어제 인삼공사에게 철퇴를 맞으며 사실상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가운데 인삼공사는 4연패를 끊고 현대건설을 재치고
승점 1점차로 3위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내일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있는 가운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승리하는 팀이 3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에 오릅니다.
그 와중에 4연승의 파죽지세 최하휘 도로공사는 모두 까기를 시전중이며 고춧가루 주의보가 발동되었네요.
올시즌 배구도 참 재밌습니다
첫댓글 삼성화재 팬입니다. 내일 삼성과 한전의 경기, 그리고 다음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봄배구의 향방이 나올 거 같네요.
삼성은 박철우가 어제만큼만 해주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몰빵 배구가 안좋기도 하고 일단 세계적인 대세에 맞추는것도 중요하긴 해도 용병들의 급이 떨어져도 너무 급 떨어져서 그런지 사실 요금 배구보는 맛이 너무 없죠...작년까지만 해도 그로저의 강서브,시몬의 미친 포스,오레올의 다재다능,에드가의 파워 등 진짜 용병들 보는맛이 있었는데..;;
배구도 농구랑 똑같아요..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에서 올시즌부터 트라이아웃으로 바뀌고 용병이 받는 금액이 정해져있어서 '급'이 두단계는 내려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