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 연계표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3학년 2학기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2학기 국어] 2. 마음을 전하는 글을 써요
■ 책 소개
《어미 개 77, 개 농장 탈출 사건》은 한번 갇히면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개 농장에서 기적처럼 탈출한 강아지 77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권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주어요. 강아지 77은 농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새끼들을 두고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강아지 77은 어떻게든 새끼들을 찾아오겠다고 결심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었죠. 다행히 변호사 카레와 탐정 짜장, 그리고 동물 보호소 펀치 냥이 강아지 77의 새끼 찾기에 함께 나섰어요. 강아지 77은 새끼들과 다시 만나게 될까요?
■ 출판사 리뷰
개 농장에서 탈출한 어미 개 77을 통해
모든 생명은 똑같이 소중함을 깨달아요
어미 개 77은 개 농장의 차가운 철장 바닥에서 죽어 가는 엄마와 한 “엄마처럼 여기서 죽기 마. 살아서 도망가. 꼭 약속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국 목숨을 걸고 개 농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해요. 하지만 성공의 기쁨도 잠시였지요. 오랜 농장 생활로 몸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고, 새끼들을 두고 온 슬픔에 마음은 지옥이었지요. 그러다 77은 동물 보호소에서 카레 변호사와 짜장 탐정, 그리고 동물 보호소 펀치 냥을 만나게 되었고, 이들은 진심으로 77을 도와주려고 했어요. 카레와 짜장과 펀치 냥은 자기만의 강점을 살려서 서로 힘을 모아 77의 새끼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그리고 77과 카레, 짜장, 펀치 냥은 새끼들을 찾는 일에 그치지 않고, 아직도 개 농장에 갇혀 있는 동물들을 구조하고,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기는커녕 학대한 개 농장 주인을 법정에 세워 제대로 벌받게 해서 다시는 이런 동물 학대가 일어나지 않게 용기를 냈어요. 사람뿐만 아니라 개도 고양이도 그리고 모든 생명은 소중한 존재이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으니까요.
함께 힘을 모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개 농장에 탈출한 77은 카레 변호사와 짜장 탐정, 그리고 펀치 냥 덕분에 새끼들과 무사히 만나게 되었어요. 77은 이제 새끼들과 개 농장이 아닌 곳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77은 개 농장에 아직도 갇혀 있는 개들을 모른 척할 수 없었어요. 자기에게 일어났던 비극이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77은 농장 주인과 맞서 싸울 생각을 하니 무서웠어요. 하지만 카레 변호사와 짜장 탐정, 그리고 펀치 냥이 함께여서 큰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77과 친구들은 개 농장 주인을 동물 법정에 세워 다시는 동물을 유기하고 학대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노력했답니다. 만약 77이 개 농장에서의 탈출은 불가능한 일이야 하고 포기했다면, 나라도 새끼들과 개 농장을 나와서 다행이야 하고 자족했다면, 그리고 77을 도와주는 친구들이 없었다면, 77이 있었던 개 농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개가 고통받고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잘못된 일을 그냥 받아들이거나 모른 척하지 않고, 다 함께 힘을 모아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려고 노력하면, 77의 일처럼 놀라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고 꼭 기억하세요. 참, 이제 친구들은 77을 ‘오래’라고 불러요. 그 이유가 뭘까요?
■ 차례
77 나타나다
77의 숨겨진 이야기
개 농장을 탈출하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꼬물이들을 찾아라
출두서를 보내다
법정이 열리다
판결이 나오다
작가의 말
■ 저자 소개
최수영 글
이 세상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마음껏 펼치며 자유롭게 살아가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겨울철, 집 마루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산에서 내려온 고라니가 언덕배기에서 부스럭거리고, 딱따구리와 청설모는 언제든 산의 주인으로 있답니다. 어느 해 초가을 저녁, 대모산에서 반딧불이와 꿩 가족을 본 적도 있어요. 요즘 같은 기후 위기 시대에 동식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상상을 해 봅니다. 어린이책 작가 교실에서 공부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길고양이 실종 사건》이 있습니다. 현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어요.
유재엽 그림
시공사 격주간 만화 튠향전 연재, 코멕스, KT&G 사 사(社史) 일러스트, 충청북도의회 홍보 영상 일러스트, 전주어린이박물관 조선생활사 삽화, 홈플러스 갤러리홈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부두 인형의 전설》, 《고분고분하지 마!》, 《마침내 우리》, 《내가 왜요?》, 《이나의 빛나는 마법》, 《정말정말 재미있는 만화 탈무드》, 《넌 혼자가 아니야》가 있으며,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에서 수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