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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철인 준장 후반위기 3배
짤 만들어준 미추홀구인천하이텍고님에게 무한한 감사
1950년대 천재 물리학자 휴 에버렛 3세는 우주에 무한한 평행우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원자가 다른 원자와 교접할때마다 우주가 하나씩 생겨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무한한 평행우주가 있다
즉 김정일이 지구 통일하고 23세기까지 살아있는 우주도 있다
23세기. 김정일이 여차저차 미국및 전세계를 이기고
각종 수명 연장까지 받아 살아있는 미래.
초광속 우주시대를 앞둔 인류는 기술 발전 덕에 번영해보여도. 막장 암흑기에 빠져 있었다
일단 공식적으로 계급제가 정착해서 핵심계층만 잘살고 나머진 다 가난하게 산다
아니 가난함을 떠나서 인류의 40%가 노예다
김정일이 지배한 미래에선 인류는 동족을 노예로 쓰며. 노예로 태어나면 죽을떄까지 중노동하며 살아야한다.
그에 반해 귀족으로 태어나면 평생 호의호식하며 사치스럽게 살수도 있다.
아무튼 인류는 김정일 치세에 점차 망해가는 중
김정일은 이 상황을 타개하고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자. 우주 진출을 선언하였다
수령의 지시에 일사분란하게 외우주를 탐사하는 인민들
탐사중에 의문의 외계종이 우리 영토에 들어옴
??? 인류는 우주에 혼자가 아니였단 말인가?
그의 부하는 정중히 인류의 수령에게 우주에서 있던 일에 대해서 보고를 했다.
물론 보고를 하던 와중에도 온갖 미사여구로 김정일을 찬미하는걸 잊지 않았다.
그게 만약 연기였더라도 수년간의 연습이 없더라면 나오지 않을 완벽한 연기였다.
부하는 보고를 마친 뒤 정중히 인사를 하고 그의 집무실에서 나갔고.
높이는 십수미터. 좌우폭도 수미터나 달하는 거대하고 화려한 문이 닫혔다.
그는 주차장으로 쓸 수 있을만한 넓은 집무실에 홀로 앉아있었다.
누구든 김정일을 집무실에서 만나는 사람은 그 위용에 놀라서.
그가 인류의 수령이란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고 압도당하지만. 지금 압도당한건 김정일 자신이였다.
'우주에 외계종이 있다고? 그 외계 생물은 목적이 뭐지? 인류를. 아니 나를 공격할 셈인가?'
미제와 전쟁하며 북미를 핵으로 날려버릴때도. 세계를 점령한 후 전세계에서 일어난 반란군을 몰살할 때도.
김정일은 지금처럼 긴장한 적은 없었다.
손가락이 떨려왔다. 외계종은 생각해본적도 없는 미지의 적이였다.
대외적 겉모습과 달리 역노화 시술로 생체나이는 이십대에 불과하건만. 병든 노인의 손처럼 힘없이 손은 떨렸다.
김정일은 숨을 크게 들이마쉬며 진정하려 했고. 머릿속에선 위안적인 생각들을 떠올렸다.
'만약 외계종이 공격적이라도 우리가 그 외계종을 이길 힘을 보유하면 그만이다'
20세기 초. 그가 강대한 미제를 이기기 위해 핵을 개발하고 강해진 것처럼.
몇일 생각한 김정일은 이번에도 강해지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건 더욱 국가를 확장시키고 우주의 자원을 빨아들여 우주 함대를 건조하는 것.
답은 확장이였다.
의문의 괴생명체는 계속 밑에서 가만히 있는 중
인류는 김정일의 영도하에 새로운 식민지를 개척했다.
그때 들어온 진짜 지성이 있는 외계인의 통신.
외계종을 접할때부터 가까운 우주에 지적 생명체가 있을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았지만.
그들도 이렇게 빨리 만날줄은 몰랐다.
신속히 당중앙 회의가 소집되었다.
이름만 회의일뿐 결정은 김정일이 하고 나머진 거수기에 불과한 노인들이였지만.
그 노인들이 김정일의 의지를 세계에 집행하니 김정일은 그들에게 명령해야만 했다.
눈앞의 보고서를 손가락으로 훑자. 외계인의 구체적 요구사항이 보였다.
'인류와 통신을 개설하고 싶다'
외계 생명체를 접촉했을 때부터 이런 일이 올줄 알았지만. 너무나도 빨리 왔다.
김정일은 머리가 지끈해지자 눈을 감으며. 옛일을 생각해냈다.
사람은 주로 과거에서 지혜를 갈구한다. 수백년을 살아온 그라면 머릿속에 많은 답안지가 있다.
그는 자신이 처음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일. 한반도를 적화통일 할 때를 기억했다.
'그때. 나는 그 멍청한 놈들을 속였었지. 평화를 약속하며 온갖 지원을 다 챙기고 기습적으로 남조선을 병탄했어. 내가 침공하지 않을걸로 놈들이 망상했기 때문에.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지'
그는 결론을 냈다. 통신을 수립하며 잘 지내는 척 하다 기회를 노리는 것. 자주 쓰던 방법이고 자주 성공한 방법이였다.
외계인과 통신을 수립했다
주변에 무려 외계 소국들이 세개나 난립하고 있다.
그때 특성을 획득한 김정일
..관심법 개안?
확장 전통을 채택한 이후엔 번영 전통을 골랐다.
부국강병이야 말로 국가의 목표
3번째 행성도 개척중
행성마다 귀족 장원을 하나씩 건설해준다.
여기서 나오는 귀족 지배층들은 온갖 특권 덕에 김정일에게 복종하고.
노예들을 잘 관리해서 행성의 안정도를 높여준다.
확장으로 인해 커다래진 인류제국
옆구리에 땅 두개짜리 외계인도 보임.
약해보인다.
우주 북한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만성적 소비재 부족에 시달린단 점이다.
왜냐면 소비재는 전문직이 생산하는데.
노예들은 계층이동이 막혀서 전문직을 못함.
즉 한번 노예로 태어나면 평생 노예로 농장일, 광부일만 하는 셈.
아직 귀족 장원을 못지은 행성에서 불만도가 높아졌단 보고다.
지구라면 서슬 퍼런 감시 때문에. 불만 품을 생각도 못하고 일할텐데.
다른 행성에 와서 자유를 맛보니 노예 생활이 불만인건 당연하다.
하지만 김정일은 소수로 다수를 통치하기에 노예제만큼 좋은게 없단걸 알고 있다.
일단 지구에서 거리가 멀기도 하고. 채찍은 당근이 먹히지 않을때 쓰는 법이다.
당은 불만도가 높은 행성의 노예들에게 김정일의 홀로그램 선전 영화를 상영하라 지시했다.
계속 서부로 쭉쭉 확장하는 우주 북한
건함 계획에 따라 함대도 엄청나게 뽑는중
외계인들과의 국경에선 요새도 지어줌
레벨이 오른 김정일
4렙이다.
타행성의 노예들은 기본적으로 행복도가 1% 밖에 안된다.
귀족의 행복도가 90~100% 라는 점을 볼때. 귀족과 노예의 생활차이가 90~100배는 되는 셈.
서부 개척 중 광물 20, 전력 20주는 꿀땅 발견함
개이득
극장까지 지어줬음에도 행성의 안정도가 4% 밖에 안됨.
이러다 노예 반란 터질테니 당은 강도 높은 채찍을 쓰기로 결심했다.
행성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밥도 없어 풀뜯어먹고 사는 노예에게 무수한 군인의 총탄이 날아왔다.
하지만 학살좀 하면 진정할줄 알았던 당은 크게 간과한게 있는데.
이 노예들은 잃을게 없고 분노했단 사실이다.
결국 반란이 터짐
노예들은 닥치는대로 군경을 죽였고. 잃어버린 자신들의 자유를 되찾았다.
새로 수립된 정부는 노예제 없는 평등주의에 모두가 이상적 수준을 누린다고 말함.
대놓고 김정일 엿먹이는 중.
김정일은 노기가 어린 눈으로 반란군 지도자의 선언을 들었다.
낭랑한 목소리를 가진 청년이 식량 창고 문앞에 서서 선언문을 낭독한다.
그의 부하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식량은 바로 그 노예들이 지구에 바칠 식량이었다.
"지구인들, 아니 자유인들, 우주 어디에 살던, 자유를 갈망하는 여러분, 저는 위안이 되는 말을 건내고 싶습니다"
청년의 눈은 빛났고. 신념으로 가득차보였다.
"하지만 저는 불행하게도 그럴 수 없습니다. 오직 차갑고 고통스런 진실만 드릴 수 있죠. 그리고 진실은... 위대하던 인류는 겁탈 당하고 약탈 당했습니다. 바로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적에 의해서요. 놈은 여러분의 자유를 박탈하고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죽고 싶지 않으면 새로운 질서에 무릎 꿇고 굴복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의 자유인들이여!"
목소리가 높아졌다.
"인류여. 자유를 가지고 태어난 인류여! 놈의 바람은 이제 놈에게 태풍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조상은 자유의 땅에서 태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수백년전에 왕과 싸워 이겼었습니다. 가장 단순하고도 중요한 진실을 위해 여러분은 목숨을 바쳤습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당신의 핏줄에는 혁명의 피가 흐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마침내 총을, 칼을 그리고 주먹을 들 날입니다. 압제자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세요"
청년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얼굴이 흥분으로 벌게진 상태였다.
연설의 마지막 말이 나오자 그들은 행성에 사는 사람 모두가 들을 만큼 큰 소리로 독재자의 죽음을 외쳐댔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내가 바로 태풍이다!"
마지막 말을 듣자. 김정일은 자신의 속 안에서 무언가 감정이 올라오는걸 느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였다. 그 때가 언제였더라. 적화 통일후 남조선 출신 청년이 자신을 저격하려 할때?
전세계를 정복하고 각지에서 셀수도 많은 반란이 일어났을 때?
반군 수괴의 연설은 이미 부하들이 반란 행성과의 통신을 차단해서 다른 행성의 노예들이 볼일 없지만.
그때의 기분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흐, 흐흐흐"
김정일은 결국 웃음을 입 밖으로 흘렸다. 그의 주변에 있는 당 부하들은 공포에 질려 실금할 뻔했다.
그가 노기를 보일때마다 사람 수천, 수만은 우습게 학살해버리는건 부하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이 웃어버린 이유는 자신에게 대적하는자를 이기고 철저히 파괴했던 감정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암살 미수범 청년을 사로 잡아 철저히 고문한 영상을 봤을때. 핵무력으로 전세계의 반란군을 절멸 시켰을 때.
그 순간을 떠올릴 때면 웃음을 흘리는걸 멈출 수 없었다.
김정일은 철저한 보복을 지시했다.
절대적으로 김정일에게 충성하며 세뇌까지 된 병사들은 반란 행성에 가서 무차별 살육을 벌일것이다.
반란을 제압하기 위한 함선도 대량으로 건조 중
번영 다음 전통으론 우월을 찍음
무차별 전쟁 가능한 교리임
건조 완료된 당의 함대
군비 때문에 돈이 없어서 장군은 가장 싼 놈으로 뽑았다고 한다
반란 행성에 전쟁 선포한 우주 북한
반란군의 영토로 진격하는 함대
반란군과 교전하는 함대
안타까운게 반란군이 함대 뽑을 돈이 없어서 수송선을 함대 대용으로 쓰는 중임
결국 반군 수송선 함대는 분쇄되고 반군의 요새도 무방비 상태.
독립한지 얼마 안되서 쳐들어온 탓에 군대가 전혀 없다
반란 일으킨 노예들을 몰살하기 위해 상륙하는 당의 군대
상륙하자 마자 순식간에 반군 행성은 절멸
망해버린 인류의 마지막 보루
자유 평등 박애여 안녕
철저한 살육의 영상이 김정일에게 도착했다.
평범한 사람이 봤더라면 몇일간 토하고 식사를 입에 대지 못할 처참한 광경이였지만
그는 잔인하면 잔인할수록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쳐댔다.
수십명이 레이저 포에 맞아 동시에 몸이 녹아내리는걸 봤을땐 만세를 외치며 손을 위로 뻗었다.
마치 좋아하는 축구 팀의 공격수가 골을 넣은 것처럼 어린애처럼 즐거워했다.
반기를 들었던 노예들을 대량 학살의 장면은 그의 정신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했지만.
한가지 못내 아쉬운 점이 있었다.
'연설을 한 반군 청년의 시체를 찾지 못했다니. 그놈은 무조건 사로잡아 고문하여 영상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군'
그의 부하들은 청년이 레이저포에 맞아 몸이 녹았거나 궤도 폭격에 흔적도 없이 산산조각 났다고 말했지만.
그런 변명으로 사로잡으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못한 불충을 용서해줄 생각은 없었다.
영상을 재밌게 관람하고나서. 김정일은 주변 부하 몇몇을 지목해 그들을 영상 속 레이저 포 맞은 노예처럼 만들라 지시했다.
살아남은 노예들은 고의적 기근 때문에 일어설 힘도 없어 누워서 구걸하는 중이다.
그때 누군가. 노예에게 다가와서 그 얼굴을 군홧발로 짓밟았다.
깔끔하고 화려한 옷을 입은 그는 "너희들의 주인이 돌아왔다" 라고 말한다.
중앙에서 파견한 귀족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주 북한은 인구의 40%가 노예인 전제 국가다
다른 외계인을 노예로 부리는 게 아니라 동족인 인류를 노예로 부린다.
노예들은 어떤 행성의 노예를 찍어봐도 행복도가 0~5% 밖에 안되는 만큼
당은 잠재적 반란 분자, 적대 계층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노예들은 유지비가 적지만 생산량도 적은데, 그래서 식량 생산에서 현재 -30을 매달 찍는 중임
하지만 노예들이 이렇게 고의적 사보타주 해봤자 무의미함.
우주 북한에는 노예들을 파이널 솔루션으로 가축 식량으로 써먹는 기능도 개발해냈음.
저 멀리 지평선까지 이어지는 노예 목장이 있다.
충성스런 당의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실험용 시설이다.
당의 고위층들은 이 시설을 호기심에 방문하고 기겁하고 돌아가서는 몇날 몇일 악몽을 꾸지만.
김정일에게 이 장소는 자신의 권력이 얼마나 굳건하고 거대한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다.
그는 그에게 대적한 인간은 그 존엄성마저 뿌리에 뿌리까지 갈아 없애버릴 수 있다.
예전에 눈치 없는 이 시설의 과학자가 김정일에게 이렇게 말한적 있다.
"저희 시설의 육질은 최고입니다 각하, 한번 드셔보시죠"
주변에 있는 과학자도 기겁했고. 김정일도 떨떠름했지만. 한편으로는 알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포크와 나이프는 창과 검을 상징한다. 인간은 스테이크를 썰어 찍어먹을 때. 그 맛과 느낌에서 사냥의 쾌감을 느낀다.
그러나 스테이크를 써는건 동물에게 우위를 확인하는 것일 뿐. 그런 우위 따윈 아무런 흥미도 돋지 않는다.
인간이라면 다르다. 매 끼니 인간을 먹는다는 건. 김정일에게 매 순간 자신의 우위를 확인하여 매번 승리하는걸 의미했다.
"좋아. 어디 한번 가져와보게"
김정일은 사람 고기를 씹었다.
평소에 먹는 최고급의 스테이크보다 당연히 맛이 있을리가 없지만. 씹을때마다 우월감이 이빨 사이 잇몸으로 스며들었다.
그의 노예들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를 이길 수 없다.
그들이 집단적으로 반항한다면. 마지막 순간에는 그들은 고기가 될것이다.
참고로 김정일은 낭비벽 특성이 있다
반란을 일으켰던 행성에서는 군정을 실시하고 있다.
많이 가혹함.
식량 생산을 늘리기 위해 농장을 건설 하는 중,
노예 행복도 0%
얘는 죽지 못해 사는 듯
쭉쭉 서부로 확장해가는 우주 북한
과학자들이 최고 품질의 가이아 행성도 서부에서 발견함
바로 가서 개척
외교창을 봤더니 거의 모든 외계 종족이 우주 북한을 적대중이다.
당의 외교 부장은 우리나라가 뭘 했길래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는 눈치지만.
어떤 외계 사회도 동족을 노예로 부리지 않는다는걸 모르는거 같다.
아래에 있는 작은 외계 국가도 우릴 적대 중
우주 북한은 어차피 약해보이는거 경쟁자 선언을 때려서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이나 높이기로 결정함
내친김에 영토까지 자기것이라 선언하는 우주 북한 외무부
대놓고 엿먹이고 있다
물론 이러면서 함대도 더 강하게 만들고 있음
우주 북한은 곧 순양함도 생산한다
이런 막장 국가가 군사 강국이 된다니
팽창을 너무해서 팽창도가 너무 오버됐다
빨리 우주 행정부 지어야 함
아까 개척한 가이아 행성에 이상한 공장이 있다.
식량으로 합금을 만드는 개꿀 공장임.
노예도 전 행성 노예 최초로 행복도를 30% 찍음.
일이 쉬운가?
근데 일하던 노예가 실종됨
물론 우주 북한은 노예따윈 실종되든 말든 상관 없으니 공장을 계속 가동하라 지시했다.
사실 우주 북한의 고질적 문재는 소비재인데
소비재는 전문직이 생산하는데 전문직은 노예가 없이 전부 일반 인민임
광물 식량 등 소비재를 제외하고 노예들이 생산하는데.
노예들은 계층 이동이 막혀있어서 전문직이 모자라도 전문직을 못함
노예제를 약간 바꿔서 노예도 전문직의 길을 열어줄 순 있지만
그럼 노예의 정치력이 강해짐
우주 북한과 김정일에겐 있을 수 없는 일
걍 전기만드는 전문직 뽑아다가 소비재 생산하라 넣어서 매꿈
개꿀 공장에서 또 노예가 사라짐
사실 노예 팝 하나가 한명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사람이 합쳐져있는 셈인데.
실제라면 몇백만이 공장에서 일하다 증발한거랑 같음
김정일은 시큰둥하게 보고를 들었다. 비서는 마치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다급한 목소리로 몸을 떨었다.
짜증나는건 노예들이 사라졌다는 별것 아닌 보고 보다 비서의 정제되지 않은 목소리와 몸짓이였다.
짜증나는데 그냥 이 녀석을 지워버릴까. 생각하는 사이 비서의 보고는 끝났다.
김정일은 손을 가볍게 휘저으며 내뱉었다.
"앞으로 이런 보고는 하지 말게. 걔들이 죽든 말든 뭔 상관이야"
노예 수백만이 죽든 수천만이 죽든 수억이 죽든, 어차피 모자람 없이 넘쳐나는데. 오히려 꼴 좋고 통쾌한 일이 아니던가.
현재 우주 북한의 영토
꽤 다른 국가에 비해 크다.
우주 김정일 1편 끝.
첫댓글 아닠ㅋㅋㅋㅋ 지도자 얼굴에 1차 뿜 ㅋㅋㅋㅋㅋ
간만에 스텔 연대기 올라와서 재밌게 읽었네요.
승천은 뭘로 가실건가요? 0.25 라고 가정하면 초대지도자가 죽기전에 승천해서 불로장생할 수 있긴한데 말이죠.
빨리 신스를 가야 령도자가 안죽을텐데 걱정입니다
극한의 컨셉플레잌ㅋㅋㅋㅋ
어우 컨셉인데 글 재밌네요 ㅎㅎ
ㄹㅇ 꿀잼이였네요 ㅋㅋㅋㅋ
엌ㅋㅋㅋㅋ 이런 극사실주의에 기반한 핵꿀잼연대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