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강아지랑 놀러나감.
갑자기 강아지 안보임.
어디갔나 울면서 찾아보니 옆집 진돗개랑 싸우고
자빠져있음.
울집 강아지 내 팔뚝 만함.
옆집 강아지 다큰 진돗개임.
너무놀라 쓰리빠짝 진돗개에게 던짐.
진돗개 기절한틈을 타 얼렁 울집 강아지데꾸 집으로
도망옴.
그뒤로 내가 동네개쉐이덜 짱됨.
그진돗갠 나만 보면은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며 다가옴.
몇대 더 패줬더니 안옴.
후련함..
어느날 못보던 푸들이 집에와 나를 반김.
누군가하며 데꾸 놈.
알고보니 엄마가 털 날린다고 털 다 짤라서 파마
시켜논것임.
우리집 강아지 마르치스 였음.
졸지에 푸들 됨.
나처럼 울 가족 암두 못알아봄.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알고나있는지 모루는지 신나하며
밥처먹는 강아지보며 남모를 눈물 흘림.
앞으로 데꾸 댕길거 너무 쪽팔려서..
아덜한테 모라구 한담...시파..(-_ㅠ;;)
어느날 새하얀 마르치스 한마리가 집에 옴.
엄마가 울집 강아지랑 한번.....할라고 데꾸 온 강아지임.
외숙모네껀데 기찬다고 우리 줬다고 함.
너무 신나서 담날 학교 끝나자 마자 개목걸이 삼.
핑크로 되있는건데 무지 비쌌음.
거금 썼음..개뼉다구도 샀음.
집에 가서 강아지 부름.
울집 강아지ㅡ 즉 푸들만 나옴.
마르치스 어딨나 한참 찾음.
엄마 출연.
집나갔다고 함.
그뒤로 안보임..
무척 당황 스러웠음...
할수 업이 그 목걸이 우리 푸들 줌.
하루만에 그넘이 조아하며 먹을건줄 알며 이빨들로 끈어 먹음.
거금 날렸음.
엄청난 눈물 흘렸음.
그보다도 먹은 그끈 빨리 뱉어 내야 했는데
푸들이 뱉질안고 고집을 부리더뉘 나중엔 꿀꺽 삼킴.
무척 황당함..+ 허탈함....
나중에 이상한 무더기에서 발견됨..
거 내가 치움...(-_ㅜ;;)
어느날 집에 혼자 있게됨.
과자생각 너무 절심함.
돈갖구 슈퍼가는데 강아지 따라나올라고 필사적으로 대갈빡
내밈.
불쌍해 개목걸이 업이 데꾸 나옴.
과자 사고 음료수등등 마니 샀음.
너무 무거워 푸들 내려놈..
갑자기 한 꼬마 출연.
"이거 똥깨져?"
찔리며 아니라고 외친뒤 죽어라 팸.
아이 질질짜며 사라짐..
우리 푸들 찾음.
안보임..
열바닫음.
주인은 널위해 목숨걸고 (?)
싸워 이겼건만 어디로 사라진겨?
가뜩이나 길치인게....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몰려있음.
의아해하며 달려감.
우리 강아지 눈에 띔.
전번의 그 진돗개랑 패로 나뉘어 싸우고 있었음..
개판이었음.
짱자릴 뺏으려는 쌈으로 보임..
우리 푸들 힘 딸림.
열받았음..(-_-+)
다시 한번 나의 쓰리파 출연.
요번엔 좀 만아서 두개 다 던짐..
잘못해서 우리 푸들 맞고 기절.
미안하다며 데꾸 집에 와 그 뼈다구 줌.
삐졌는지 쳐다도 안봄.
며칠 굶겨 기어코 먹임.
눈물을 흘리며 먹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함.
그뒤로 나한테 안옴.
밥줄라고 우리 푸들 찾음.
나오지 안음..
그넘 찾을라고 동네 몇바퀴 돔,
추워서 얼어 죽을뻔 함.
역시 집을 나갔나..(ㅜ_ㅜ;;)
생각하며 개밥그릇 발로 참.
쨍강 소리나자 푸들 왈왈 거림..
내방에서 나는 소리였음.
가서보니 밥소리나 눈이 번쩍 뜨인 푸들이 나올라고
난리였는데 이불이 너무 무거 나오지 못하고 있었음.
너무 귀여웠음..
안고 007 작전 폄.
그러다 으르르릉 소리나고 아픔.
거울보니 정확히 이빨 자국 세개 내 얼굴에 났음.
피는 안나옴.
함 짜봄..그제서야 줄줄 나옴.
흡족함..
엄마한테 가서 일름.
엄마는 내편 아니었음..
빗자루 출연함..
푸들 괴롭혔다고 뒤지게 맞음.
개한테 물리고 엄마한테 모같이 맞음.
열라 서러움..(-_ㅜ;;+)
여기저기 맞다가 상처 가려움.
발악함.
엄마 놀라서 병원에 전화함.
병원에선 그다지 놀라지 안은듯 약국이나 가라는 소리
들림.
엄마 무안해하며 전화 끈음.(-__-")
약국으로 가던길에 아는 오빠덜 만남.
날 보고 무척 놀란듯 함.
아는 아줌마덜두 만남.
그날따라 안만나던 사람들 다 만남.
인사하느라 시간이 너무 지체됐음.
약국에 간신히 들어섬.
너의 급한 마음관 달리 약국 아줌마 느긋함.
아마도 나같은 아이가 만은듯함.
캄비숀 연고 삼.
2500원이었음.
그거 발르고 담날 학교감.
새학기 시작된지 얼마 안됐을때였음.
아덜이 슬금슬금 날 피함.
왕따 당함.
알고보니 내가 상처 가릴라고 붙인 왕 반창고 때문이었음.
아덜은 내가 깡패라고 생각함.
역쉬나 절규 + 분노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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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뜨거워-최신유머
우리집 강아지.
신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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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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