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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합격자로서 안타깝기만하네요..
-퍼온글-
저는 KT 인턴으로 6개월동안 근무했는데, 저희를 마땅히 쓸곳이 없었는지 KT에서 전부다 M&S 폰팔이로 보내버렸죠. (고학력 4년제 대학생 우수인력들을요) 학력에 대한 자의식 과잉 이런것은 아닙니다만, 그곳에서 6개월동안 핸드폰도 팔고 ㅋ 나름 즐겁게 일했습니다. 알바라고 생각하고 일하니까 억울한것도 없더군요.
나중에 KT 지사와 순환근무도 있었지만 M&S가 얼마나 비전없는 곳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근무는 영업과장직으로 근무하는데 나중에 점장이 되면 수당이 좀 더 나오구요. 실적관리, 매출관리, 물량관리, 핸드폰 파는 친구들 (러셀이라고 하더군요) 근태관리 이런걸 총괄한다고 보시면 되지만, 결국은 핸드폰 팔아야 합니다. 상부에서 압박도 심해서, 지인들에게 인터넷, 핸드폰, 와이브로 꾸준히 권해야 하고...실적이 낮으면 새벽에 부진점 회의도 하고, 심하면 해병대 캠프 보내기도 하고..그렇습니다.
근무는 9시 반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주5일 근무하면 되구요. 식비지급 이런건 당연히 없구요. 실적이 B등급 어쩌구 공고에 이렇게 써있던거 같은데, B 등급 맞기도 힘듭니다. 강남2팀이라고 수도권지역 반절을 총괄하는 팀에 직영매장 수십개 중에서 S급 매장 2-3개, A급 B급 매장 합쳐봐야 15개 정도밖에 안되는걸로 기억나는군요. 지역에 따른 편차도 심하고 실적 올리기도 힘들고....
어쨌든 영업관리 직이라고 핸드폰파는건 아니겠지 생각하시면 가지 마시구요. 뭐 장점이라면 KT 조직 자체가 호봉제에서 이제 연봉제로 바뀌고, 영업 직군이 아닌 백오피스라던가 이런 조직은 최대 미니멀하게 개혁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업분야에 힘을 실어줄텐데, 그런 사업개선의 중심이 M&S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은 분명 있어요. 하지만 지금의 대우와 업부강도라면, 막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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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 m&s는 왜 이렇게 안좋은 말들만 많을까요? ㅜㅜ
아... 또 갈등이 시작되네요 ...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ㅠ 그냥 가서 한번 부딪쳐보자는 생각했었는데,, 힘이 쭈욱 빠지네요
어중간한 스펙으론 어딜가나 비전 있는곳 찾기 힘든것이 현실..엠앤에스만의 문제가 아니네요. 푸념하고 현실인식 못하다간 세월 다지나가죠. 개천에서 용나오게끔 빡쎄게 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딜가나 파이팅합시다.
그리고 글 딱 보니, 관두거나 그 직전에 있는 사람이 배설식으로 써놓은 글 같은데 현직에 온전히 머물러 계신 분의 글과 비교하심이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해병대 캠프나 판매압박은 이 회사만 그런게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예전 폰팔이 할 때도 느낀거지만 어디에서든 살아남으면 빛을 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해를 할수가 없네 모든 대학졸업자가 대기업을 그것도 진짜 연봉 알아주는 대기업을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중소기업에는 대학졸업자가 없나요? 중소기업은 주5일제라도 하나요?? 근무시간은 어떻고요? 그럼 급여는??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을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m&s 에서 정말 일하고자 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자기 능력발휘여하에 따라 그만큼 댓가를 받고 성장해나갈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어디까지나 글쓴 분의 의견입니다. 모든 일은 겪어봐야 판단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또한 그 판단은 스스로 하는 것이구요!!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참고하는 정도만 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저도 역시 인턴을 겪은 사람입니다만 다 자신이 하기 나름인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