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밍인증도 올리면서 요즘 일어난 일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걸 조금 써볼까 합니다. 쓸데없는 얘기이니 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일처리 과정으로 인해 그동안 쌓이고 참은것들이 메이님들도 한번에 터진것이라 서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신 하루였습니다. 저도 예전같았으면 제 생각은 이래요 이러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했을텐데 지금은 저의 멘탈이 거의 번아웃된 상태인지라 결국 터질날이 왔구나 생각만 했어요. 메이님들 각자 다 마음이 있고 생각이 있으신데 거기에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면 그것도 제가 상처를 줄수 있는 거잖아요.
아무튼 작년부터 지금까지 지나올수록 아티스트를 좋아하고 두근거리는 감정보다 소속사로 대표되는 여러 환경을 견디면서 비참해지는 느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힘들었어요. 나아지겠지, 건의하면 검토하는 게 있겠지. 서툴러서 그런걸거야. 아티스트보면서 기다리자. 자꾸만 기회를 주면서 흔들리는 감정을 다잡았어요. 그렇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고 연말연시의 강등 등 여러 일들을 지나며, 힘든것도 제탓인것같고 자꾸 내가 덕심이 부족해서 이렇게 아픈걸까. 감정이 주체할 수 없게 되자 심리상담도 했어요.
"교수님, 좋아서 하는게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왜 잘되길 바라면 바랄수록 힘들어질까요." 이렇게요.
그래서 새해부터는 그냥 다 내려놓고 엄청난 기대도, 고쳐지길, 나아지길 바라는 것도 다 흘려버렸어요. 바란다고 달라지는 것들이 보이지도 않았고 실망과 절망을 거듭하다보니 다음이 있긴 있을까 싶을정도로 캄캄해서 좋아하는 감정으로 다 이겨내기엔 너무 버겁더라고요.
지금은 다른거 다 필요없고 그저 지훈군 밥 세끼 잘드시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살고 있어요. 힘드셨던 메이님들 앞에서 이런 글을 써본다는게 또 죄송해지네요. 마음을 다 비우고나니까 신경도 무뎌지고 가끔씩 뭐가 뜨면 챙겨보는 저는 괜찮아지는 줄 알았거든요. 해외팬콘때부터 어제와 그저께와 같은 일을 겪고보니 그동안 힘들었던 게 다시 소환되서 슬퍼집니다.
무엇보다 힘든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그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기위해 내는 여러사람들의 목소리가 소속사에겐 닿지 않은 것이 많은 현실이었어요.
밤중에 너무 실례했습니다. 더 늦기전에 언젠가는 더 나은 날이 오길 바라면서 글의 끝을 맺습니다. 메이님들 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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