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 -
평창 올림픽 컬링 대회 도중에 돌을 깎는 일이 일어나, 허둥지둥하며
대응에 시달렸다는 말이 선수들에게서 나왔다.
한편, 대회중에 돌을 깎는일이 원래 있는가? 라고 의문스럽게 여기는
목소리가 인터넷에서 발견되었다. J-CAST 뉴스는 일본 컬링 협회의 의견을 들었다.
2018년 2월 19일 오전에 열린 여자 컬링 제 6차전 <일본vs캐나다> 경기는
1-2 스코어에서 일본의 후공의 제 5엔드에서 캐나다가 4점을 스틸. 제 7엔드가
끝난 후 점수는 3-8이 되어 일본은 패배를 인정하고 기권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돌의 연마" 이야기를 차례로 말했다.
세컨드 스즈키 유미: "(대회 운영진이) 돌을 깎은 것도 있어서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넘겼습니다."
써드 요시다 치나미: "돌이 변하거나 빙판이 바뀌거나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후보인 모토하시 마리도 "어제 여자 경기가 끝난 후 돌을 다시 깎았는데, 거기서 좀 동요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영향을 미친것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완벽히 패한 것은 인정했다.
실시간 TV 중계도중, 아나운서는 "어제(18일) 두 번째 여자 경기가 끝나고 나서
돌의 가장자리를 연마했다네요"라고 말했다.
해설자인 이시자키 코토미(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대표)는
"돌을 연마했기 때문에 빙판을 잘 씹는듯한 느낌이 되어 휘는 정도가 커집니다. 잘 휘는만큼 속도도 느려집니다.
그 부분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되고 돌을 던질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돌의 휘는 폭이 그저께(17일) 경기보다 커지므로 이에 대응해서
돌을 던지는 방법도 달리해야 합니다." 라며 휘는 정도와 속도의 영향을 말했다.
컬링의 돌이나 빙판은 각각의 특징이 있고 그것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
캐나다전 중계 당시에는 "지금까지 5경기에서 쌓아온 데이터를 다시 고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그렇군요" 라는 이야기가 오갔다.
경기 퍼포먼스에 적잖이 영향을 줬다고 여겨져, 트위터에서는
"대회 도중에 돌을 깎다니, 이런 경우가 있었나?"
"경기 하루전에 돌을 깎는게 허용되는 거야?"
"대회 기간 중에 돌을 깎는게 드문 일도 아닌건가?"
라며 돌을 깎은 것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여럿 보였다.
실제로 대회 중에 돌을 깎는 일은 있는 것일까.
공익 사단 법인 일본 컬링 협회 관계자는 20 일 J-CAST 뉴스의 취재에
"전혀 없다고는 단언 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라고
이야기했지만 자신은 "처음 듣는 경우입니다"라고 했다.
돌을 깎으면 휘는 폭이 커진다. 담당자는 "돌의 휘는 폭이 작으면
경기가 재미없기 때문에 돌을 깎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미묘한 차이라고 봅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휘는 폭이 있으면
전술적으로 다양해지기 쉽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회 전에 빙판과 돌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정해둔다. 대회 기간 중에 돌을 깎으면 선수는 당황하지 않을까.
"돌을 깎는다는 정보는 사전에 선수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은 양 팀이 같기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한 것도 없습니다.
또 경기가 끝나면 자유로운 훈련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사용할 빙판을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서
돌도 시험할 수 있습니다. 후보 선수인 모토하시 마리 선수가 코치와 함께 확인하고
돌이 휘는 폭도 봐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조건은 상대도 같다는 것이 된다.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는 캐나다전 후,
"상대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말하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평소의 경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합니다. 초반부터 집중하고 빙판을 읽고 커뮤니케이션을
취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기사에 달린 댓글 -
sin***** (좋아요 535, 싫어요 42)
<"돌을 깎는다는 정보는 사전에 선수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은 양 팀이 같기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한 것도 없습니다.">
유불리보다는 한국이 그것을 원했기에 돌을 깎았다고 생각함.
일본이 돌 깎아달라고 해도 절대로 해주지 않을 것임.
결국 한국이 원했던대로 했을 뿐이지.
car***** (좋아요 206, 싫어요 14)
조건은 같지만 대회 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면
돌을 깎은 상태에서 연습을 해온 쪽이 유리한 거 아닌가.
sur***** (좋아요 103, 싫어요 15)
빙판을 읽는단 소리는 처음 들어봤다
キラー (좋아요 134, 싫어요 3)
그전까지 전승하던 스웨덴이 처음으로 진 것이 한국전.
이후 일본전에서도 스웨덴은 시작 이후 모두 2점차 이내였고, 이기고 있다가
기세가 흐트러진 것은 틀림없다. 확실히 일본도 그 때부터 전반전과는 비교가
안 될만큼 결정률이 떨어졌다. 이것이 오래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다면
도핑 수준의 행위라고 생각한다.
kya***** (좋아요 129, 싫어요 7)
돌의 상황은 같아도, 경기장에 대해 알고 있는 한국팀의 홈 어드밴티지가
더 커진 것은 틀림 없다. 결코 공평하지 않지. 사실, 전패하던 한국 남자 팀이
승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다운 비겁한 행위야.
gca***** (좋아요 40, 싫어요 10)
일본 여자팀의 경기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오늘, 영국전을 봤는데
슛 실수가 많아 놀랐다. 피로가 쌓인건가?라고 생각했었지만...
저런 이유 때문이었던건가.
sen***** (좋아요 89, 싫어요 15)
누구에게도 유리한 게 아니라면 모두에게 알려야한다.
빙판 표면 연마는 몰라도 돌에는 의미가 없다고?
J (좋아요 143, 싫어요 8)
비겁한 짓을 저지르는 능력은 은하계에서 넘어설 자가 없습니다!
好物 (좋아요 91, 싫어요 5)
<사전에 선수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일까....거기에서 의심되지만요.
***** (좋아요 71, 싫어요 1)
이 시점에서 돌을 깎는 걸 결정한 게 누구냐에 따라 의도는 바뀌는거니까...
남탓 오지구요...
첫댓글 왜구
ㅋㅋㅋ핑계 졸라 잘찾네 역시 비호감팀이었음
일본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