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맥도날드(일본명: 마쿠도나르도)에서 리필이 중단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좀 덥거나 근처에 마땅히 음료를 마실곳이 없을때는 어쩔수 없이 가야 할때가 있죠.
예전같으면 둘이가서 한잔시켜 오손도손 나눠드시는분도 있었으나.
리필중단 이후 둘이가서 두잔 시켜먹는 페어 플레이 상황이 연출되죠....
예전 습관대로 음료수 먹다보면 음료수가 터무니 없이 모자라실겁니다.
그리고 슬슬 먹다보면 다먹어서 한잔 더시키긴 그렇고 날씨는 덥다보니 얼음이나 쪽쪽 빨아먹는데.
신통하게도 얼음은 쉽게 없어지지 않죠.
두사람의 얼음을 한곳에 모아 보고서야 두사람은 그제서야 당했다는걸 알게 됩니다.
얼음만 한컵....
예전 리필될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얼음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리필이 안된다는 걸 모르시는 분은 직원에게 리필을 부탁했다간....
라는 상큼한 매장 점원의 한마디에 상처받고 돌아오시죠.
네 그렇습니다.
사실 음료수에 수북히 쌓아져 있는 저 얼음들...
적당히 있다면 꽤 시원한 음료수를 맛있게 먹는데 도움을 줍니다만...
많이 있다면 콜라의 맛을 희석시켜 콜라에 물탄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죠.
그리고 마시면 마실수록 콜라와 물의 비율은 점점 역전이 되어 결국 끝에가서는 콜라향이 나는 물을 마시게 됩니다.
거기에다 리필마저 금지된 상태이니 예전과 같이 얼음이 반가울리 없습니다.
이럴때 음료수를 여유있게 마시려면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실때 상큼한 미소와 함께
얼음은 빼고 주세요~!
라고 센스있게 말하시면 됩니다.
물론 매장 점원은 흔쾌히 주문을 받으시겠죠.
기본적으로 음료수는 차갑게 냉각되어 나오기 때문에 얼음이 없어도 꽤 시원합니다.
하지만 조금 마시다보면 점차 미지근 해질겁니다.
그러면 다시 카운터에 가셔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음료수에 얼음좀 리필해 주세요~!
음료수에 얼음좀 리필해 주세요~!
음료수에 얼음좀 리필해 주세요~!
... 뭐... 그러시던가...
네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맥도날드에서 리필에 대한 권리는 빼았겼지만.
콜라등의 음료에 얼음을 넣을지 않넣을지 선택할수 있는 권리와 얼음의 리필에 대한 권리는 빼앗기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얼음을 넣지 마세요.
이로서 최소 1/3~ 2/4에 가까운 콜라를 추가로 드실수 있습니다.
결국 한잔으로도 두잔에 가까운 음료수를 드실수 있습니다. |
첫댓글 조은 정보 감사합니다!생각의 전환이 산뜻한데요..ㅎㅎ
이런것이 발상의 전환인가여?ㅋㅋ 강남에 버거킹 매장에는 보니깐 음료수컵만 주고 알아서 먹으라는 식으로 되어 있던데... 비싼값을 하는군요 버거킹~
저도 이거 생각은 해봤는데.. 왜 콜라 주문하면 직접 따르는게 아니라 컵 놓고 버튼 누르면 지정된 정량이 나오잖아요 그럼 거기서 더 따라주나요..?? 얼음 빼주세요 할려다가 "정량이 이거밖에 안되요" 라는 소리 들을까봐 그냥 먹었다는..ㅡㅡ
전 항상 그렇게 주문해서먹어요~ 커피전문점에서도...커피전문점도 아이스커피에 얼음을 넘마니넣어줘서 맛이 ㅜㅜ...
짤방사진 재밌네요..ㅋㅋㅋㅋ
처...천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