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는 비결!" 민수기 9장
어제 내 묵상을 읽고 "부산방"(부산에 있는 내 묵상식구들)에 식구중 한분이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 주셨다. ***
오늘 더욱 더 선교사님의 묵상이 저의 마음과 육신에 아픔이 오래도록 계속되는 통증으로 왜? 일까? 물음표의 생각을 깨끗이 날려 버리고 힘을 얻고 주님 기뻐하시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저 또한 선교사님 건강과 사역 위해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아멘 아멘 💜 오늘 묵상으로 저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됩니다^~^♡ *****
어제 내가 묵상 아래 부분에 "환우분들이 오늘의 묵상으로 힘과 위로를 얻기"를 기도한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단 한 분이라도 어제 묵상을 통해 아파도 오랫동안 낫지 않는 육신의 고통을 믿음으로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감사 감사 ~~
예수님 잘 믿는 사람들은 모두 다 건강하고 그리고 병도 안 걸리고 차 사고도 안 나고 매일 좋은 일만 생기면 그것이 "예수님 잘 믿는다는 증거" 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 말씀에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말씀이 있다. "범사에 행복하라!" 이런 말씀 없다.
"항상 기뻐하라!" 라는 말은 "항상 좋은 일이 많이 생기니 행복해라!" 이런 뜻이 아니다.
내가 이전 내 묵상에 "항상 기뻐하라!"에 대한 성경적인 의미는 잘 설명했던 것 같다.
우리가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매일 감사할 수는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즉슨 모든 일에 감사하라!"라고 명령하셨다.
이것은 명령형인 것이다!!
"살인하지 말라!" 하는 것이 성경에 적혀 있는 "명령"이라면 그 강도와 같이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 명령도 지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감사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감사할 수 있으면 그 환경이 어떠하던 나는 이미 "승리"했다고 믿는다.
건강할 때만 우리는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건강하지 않을 때 역시 우리는 감사할 수 있다. 건강하지 않은데 무엇이 감사한가?
그것은 각 사람에게 주어진 "숙제"가 아닐까 한다.
나는 행복하지 않아도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절히 어려운 일을 당했다 해도 그래도 "감사"는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나는 "행복한 기억"이 별로 없다.
많이 슬펐고 많이 서러웠고 많이 억눌린 기억이 대부분이다.
가난한 어린 시절.. 초등학교 5학년때 강원도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 와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 그리고 미국 이민 가서 매일같이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방황하면서 영어 못해서 무시당하면서..
어느 것 하나 밝은 기억은 별로 없다. 그러나 지금은 행복하지 않았던 모든 시간들을 "감사"한다.
얼마만큼 나는 하나님이 하라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지키고 살아가고 싶은가 그 강도의 차이가 바로 우리가 "감사"를 선택하는 빈번수와 비례하지는 않는가 그런 생각 역시 해 본다.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그야말로 은혜가 쏟아지는데 "감사"한 것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나는 지금도 매사가 다 "행복"한 것 같지는 않다. ㅎㅎ "사명감"을 가지고 순간 순간 열심히 살아간다는 생각은 한다.
그러나? 어떠한 일이라도 "감사" 할 수 있는 그 순간이 바로 나에게는 "행복한 순간"이구나 그런 생각을 요즘 하게 되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는 그것이 왜 감사한지? 짜증스런 일을 만났을 때 그것이 왜 감사한지?
슬플 수도 있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그 순간 순간 모두 다 "감사"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상처 받은 말을 들었을 때는 아... 저런 말 하면 상대방이 상처 받을 수 있구나.. 나는 저런 말 하면 안되겠구나 그렇게 "반면교사"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감사를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말이다.
요즘 나의 케냐 아들 킴 전도사의 아내인 완자가 만삭이라서 집에서 요리도 잘 못할 것 같아 저녁 식사는 내가 거의 챙겨 주는 것 같다. ㅎㅎ 며느리 저녁 해 주는 것이 귀찮지 않고 감사해서 감사 감사!
민 수 기 9 장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At the LORDʼs command they encamped, and at the LORDʼs command they set out. They obeyed the LORDʼs order, in accordance with his command through Moses.
이스라엘 백성들 이렇게 순종을 잘 하고 있다. ㅎㅎ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한다.
그런데 이렇게 단체로 모든 순종을 잘 했는데 그들 모두는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을까?
못 들어간 백성들 뿐 아니라 어떠한 명령을 어떻게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고 알려 주던 모세도 못 들어갔다.
모세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해 주던 대 제사장 아론도 못 들어갔다.
그 이유는 민수기를 다 읽어가면 나올 것이다.
짠 짠 짜~~~아안~~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마음에 느을 새기고자 하는 히브리서 13장 7절 말씀이 저절로 떠오른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끝까지 잘해야 한다! 끝까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끝까지 주님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히브리서 12장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가장 큰 비결은 "예수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임을 명심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미국에서 단기팀이 오늘 저녁 미국을 떠날텐데 아직도 비자를 받은 것 같지 않습니다.
케냐 이민국의 비자 신청 시스템이 모두 down 되어서인데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받는 것이 가능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손자 하영이 1살도 안 되었는데 단기 선교팀에 함께 옵니다. 혹시 최연소 단기 팀원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