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구의 자부심! 특목고중의 특목고로 급부상하고 있는 현대청운고 진학 자료를 안내합니다.
▣ 2009학년도 전형 분석
2009학년도에는 특별전형 46명과 일반전형 134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에서는 지난해의 교과특기자전형(12명)이 폐지됐다. 특별전형은 학업성적우수(30명 이내)·영재교육(8명 이내)·재능우수자(8명 이내)로 나눠 선발한다. 학업성적우수자·영재교육 전형은 내신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2009학년도 현대청운고 입시에서 적성검사 과목 중 국어는 교과서 외에서 지문이 나올 수 있다. 수학은 고교 교과과정에서는 출제되지 않는다. 영어는 지난해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는 평이어서 올해는 난이도가 조금 낮아질 것 같다. 현대청운고는 지원자들의 내신이 비슷하기 때문에 결국 적성검사가 당락의 관건이다.
재능우수자전형은 올해부터 수학·과학 전국 올림피아드 이상 입상자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자격을 준다.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에서 모집인원(134명)의 4배수인 536명을 선발한다. 2008학년도에는 3배수인 378명을 선발했다.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을 거쳐 2단계 학업적성검사로 최종 선발한다.
학업적성검사는 내신(60점)·적성검사(40점)로 구성된다. 내신우수자가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내신 점수 차는 크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일반전형은 적성검사가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적성검사는 국어·영어·수학을 치른다.
내신은 중학교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한다.
▣ 지원 전략
2008학년도 입시에서 특별전형에 합격한 A학생의 주요 과목 내신은 1.7% 정도였다. A학생의 학교 정원이 400여명 인 점을 감안하면 주요 과목 당 동석차가 없이 전교 7등을 했다는 얘기다. 동석차를 포함하면 100점을 받아 전교 1등이 되더라도 같은 과목 동점자가 13명일 때의 점수다.
일반전형도 5% 내에서 1차 서류전형 통과자가 결정됐다는 분석이다. 일반전형에서 합격한 B양의 내신은 3.8%였는데, 간신히 통과했다. 2009학년도에는 일반전형의 경우 1차 서류전형에서 4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 5∼6%대 정도면 1차 전형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2009학년도에는 현대청운고의 1차 서류전형 선발인원이 늘어난데다 공주한일고와 김해외고, 과학고와 전형일이 겹쳐 경쟁률이 낮아질 수도 있다.
반대로 전국 특목고 선호도 7위권인 현대청운고에 안정적으로 하향 지원을 하려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현대청운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우선적으로 내신 상위권 유지는 필수다.
▣ 2008학년도 입시 분석
2008학년도에는 영어시험이 전년도(2007학년도)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 국어·영어·수학시험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합격했다. 내신과 적성검사가 당락을 결정한 변수였다.
▶ 적성검사 준비
적성검사는 국어 13점, 영어 13점, 수학 14점으로 수학 비중이 가장 높다.
국어는 학교 입시설명회 내용과 홈페이지에 있는 출제방향(안)을 분석하면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문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문 독해력을 키우는 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다. 교과서 밖에서 지문이 나올 수 있다. 국어문법 능력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은 변별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과정에서 추론이 가능한 심화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영어는 고3학년 수준을 넘는 수능형 모의고사로 준비하는 게 좋다. 2008학년도에는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외고보다 높았다. 2009학년도에도 수능형 문제 유형에, 단어 수준은 좀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8학년도에 합격권은 적성검사 24∼28점 정도로 분석됐다.
▶ 대학 진학 실적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3학년 졸업생 127명 중 42%인 53명이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대 10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6명, 성균관대 17명, 이화여대 10명, 한양대 20명 등이었다.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 전체 합격생 수는 117명이었다.
과학기술계열의 경우 졸업생 65명의 60%인 39명이 서울과 지방 상위권 대학의 의·약학계열에 합격했다.
■ 국제반 운영
현대청운고는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미국 아이비 리그(Ivy League)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반을 방과 후 학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비 리그는 미국 동부에 있는 하버드·프린스턴·예일·브라운·코넬·컬럼비아·다트머스·펜실베니아 등 8개 대학교를 말한다. 국제반 학생은 정규 교과과정을 마친 후 SAT(미국 대학 수능시험)·ACT(미국 대학 입학 시험)등을 대비하는 공부를 한다.
<도움말= 타임교육홀딩스 특목전략연구소 박원희 051-715-0780 / timeholdings.co.kr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