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13일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5·18 민주묘지에서 화순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합동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합동 추모식은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참여위원 및 교육지원청 직원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교육지원청에서 모여 버스로 이동하면서 5·18에 대해 설명을 듣고,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과 5·18기념문화센터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관람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5.18 국립묘지에 화순교육공동체 모두가 모여 합동 참배를 했다.
합동 추모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 이번 5·18 합동 추모식을 통해 5·18민주화 운동의 배경과 역사적 의의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됐으며, 광주시민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씨앗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현희 교육장은 “화순교육공동체가 함께 5·18 광주시민 정신과 가치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할 줄 아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