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신약 API 중심의 원료의약품 전문업체[현대증권-이지수,김태희]
▶신약 API 중심의 원료의약품 전문업체
6월 23일 상장 예정인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다. 2010년 동아쏘시오홀딩스(당시 동아제약)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삼천리제약에서 에스티팜으로 변경했으며, 신약 API 중심의 CMO업체라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15년 매출액은 1,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0% 증가했으며, 매출비중은 신약 API 64.7%, 제네릭 API 13.0%, 상품 14.8%다. 향후 브랜드 제네릭 생산 확대, 자체 신약 개발, 정밀화학 신소재 개발 등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CMO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의약품 CMO 시장의 확대가 동사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12년 기준 제약업체의 약77%가 대행생산업체를 활용하고 있으며, 의약품 CMO 시장은 12년 320억 달러에서 18년 598억 달러로 연평균 11.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체가 아웃소싱 비중을 늘리는 이유는 기술 및 설비부족(30%), 비용절감(22%), 효율성 제고(12%) 등 때문이다. 특히 동사는 일반 제네릭 API보다 신약 API CMO에 강점이 있기에 타사 대비 단일 제품의 매출액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