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보수용 도료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으나 신차도료에 비해 일반적인 인식 부족으로 성장이 크게 뒤졌다. 그러나 최근들어 고품질 도막의 필요성이 인식되어지고 기술수준도 높아 져, 보수용도료는 빠른 발전을 하게 되었다. 70년대 말부터 메탈릭 색상이 국내에 처음 적용되어 보수도장 공법에 새로운 획을 그었고, 이 때부터 도장기술의 필요성과 조색의 필요성이 인식되었다. 최근에는 마이카, 오팔 색상과 MIO(마이오), 그라파 이트, 아젠타마이카 등 새로운 첨단안료들이 자동차에 적용되고 색상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현장조색 시스템의 활용 및 도장 실무자의 조색기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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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색의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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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자동차 메이커를 막론하고 생산되는 차량의 색상을 지속적으로 완벽하게 똑같이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도료 메이커에서 생산되는 도료 역시 이와 같은 색상조색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 원인 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① 칼라이색 요인 - 자동차 차체 이색 요인 ⓐ 자동차 메이커의 공장별 도료타입 및 공장설비에 의한 색차 ⓑ 자동차 생산 LOT별 색차 ⓒ 차량관리 상태에 의한 색차 - 도료에 의한 요인 ⓐ 원료 LOT에 의한 색차 ⓑ 도료 생산시 작업자 조색 능력에 따른 색차 ⓒ 사용도료 타입에 의한 색차 - 도장작업 현장에서의 요인 ⓐ 작업방법의 차이 : 작업기술, 작업습관, 도장점도, 도막두께 등 ⓑ 작업조건의 차이 : 설비, 온도, 습도 등 ⓒ 도장기의 차이 : 스프레이건, 에어압력, 토출량, 패턴, 노즐규격 등 ⓓ 불균일한 교반으로 인한 도료 색상차
② 조색작업의 필연성 - 칼라이색의 원인중 차체와 도료에 의한 요인만 개선해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어려움. - 칼라이색 문제는 결국 보수도장 차체 칼라를 맞춰내는 작업자의 기술에 의해서만 해결가능. - 작업자의 조색작업을 위한 도장작업 표준화에 대한 검토 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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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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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빛이론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은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파장의 양과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반사된 빛이 눈의 망막에 이르면 전기적인 충격으로 변하여 두뇌에서 색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색은 광원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즉 한가지 색상을 태양광, 형광등, 백열등 아래서 볼때 각각 다르게 보인다. 이것은 태양광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모든광(적, 황, 청, 녹색광)을 가지나, 형광등은 청, 황, 적색광만을 가지고, 백열등은 황, 적색광만을 갖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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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색환이론 색환내에는 8가지의 서로 다른 색이 있다. 즉 1차색(기본색)인 청,적,황,녹색과 2차색(혼합색)인 자주, 오렌지, 연두, 청록색이 있다. 2차색은 인접한 1차색들의 혼합에 의해서 생성된다. - 파트너색상 : 색환의 옆에 있는 색들과 함께 혼합시 선명한 색이 된다. - 반대색상(보색) : 색환의 반대편의 색들과 혼합시 탁한색이 생성되고 광원에 따라 이색현상을 발생 시킨다. 적용예로 적색감을 없애기 위해 대비색인 녹색을 사용하거나, 청색감을 없애기 위해 황색을 사용한다면 색은 탁해진다. 따라서 이러한 혼합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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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해설 1. 색상 : 색의 빨갛고, 파랗고, 노랗고, 녹색을 띠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됨. 2. 명도 : 색깔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나타냄 3. 채도 : 색깔의 순도를 나타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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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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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조색전 고려사항 조색을 하기전에 색상에 영향을 주는(특히 메탈릭색상) 몇가지 고려해야 할 요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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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조건 |
어두움 |
밝음 |
작업방법 |
피도체와의 거리 스프레이건의 이동속도 후레쉬 타임 |
가깝다 느리다 짧다 |
멀다 빠르다 길다 |
작업설비 |
노즐 구경 스프레이 패턴 폭 공기압 토출량 |
크다 좁다 낮다 많다 |
작다 넓다 높다 적다 |
작업장 |
작업장 온도 |
낮다 |
높다 |
신나 |
증발 속도 희석율 |
느리다 많다 |
빠르다 적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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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조색규칙 다음의 5가지 규칙을 따르면 효율적인 조색을 할 수 있다. - 색환에서 인접한 색들을 혼합하여 색조를 변화시키면 선명한 색을 얻을 수 있다. - 대비색의 혼합은 아주 탁한색을 얻고 또한 광원에 따라 이색현상이 일어나므로 피한다. - 색의 두가지 특성을 한꺼번에 맞추려고 하지 말 것. ☞ 첫째가 색상이고 그 다음 명도와 채도 순으로 맞출 것. - 혼용색을 사용하지 말고 순수원색을 사용할 것. - 가능하다면 조색된 도료로 표준판을 작성하고 반드시 배합을 기록해 놓을 것.
③ 조색요령 - 색상조정 ⓐ 메탈릭과 솔리드칼라 색상차이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기가 가장 쉽고 또한 가장 중요하다. 색상의 변화는 조색제의 틴팅이 필요하다. 아래와 같이 각각의 색은 2가지 방향으로 색상이 변화하고 색상차이가 날 수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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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
색조의 변화 |
청색계통 황색계통 베이지계통 금색계통 녹색계통 적색계통 마룬색계통 브론즈계통 오렌지계통 청록색계통 자주색계통 |
녹색감 또는 적색감 〃 〃 〃 황색감 또는 청색감 〃 〃 〃 〃 녹색감 또는 청색감 청색감 또는 적색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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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 예 자주색 계통의 색상을 조색할 때 차색상과 페인트를 비교시 차색상이 페인트보다 더 청색감이 나거나 또는 더 적색감이 난다. 만약 더 청색감이 난다면 당신은 무엇을 첨가할 것인가? 물론, 청색이다. 어떤 청색이냐? 일단 현장조색 배합상의 청색이나 적색감이 나는 청색을 사용 하십시오. 최근에는 메탈릭이나 마이카칼라에 마이크로티탄과 같은 특수안료를 첨가하여 색을 보는 각도에 따라 이색색감을 느끼게 하는 색상이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색들의 완벽한 조색을 위해선 반드시 지정조색제에 특수조색제(투명백색(1))를 정량 사용하여야 한다. 투명백색(1)을 사용시 나타나는 색상은 정면에선 노란감이, 측면에선 푸르면서 흰색상이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오팔 안료가 적용된 색상들은 투명도막의 두께에 따라서도 색이 틀리게 나타나므로 표준도장 방법을 준수해야만 완벽한 조색이 이루어질 수 있다. - 명도조정 ⓐ 메탈릭, 마이카칼라 ■ 차의 색상이 페인트보다 더 밝거나 어둡다. * 밝게 할때 : 이것은 종종 메탈릭이나 마이카의 추가를 필요로 한다. 먼저 입자의 크기와 양을 배합표나 원색가이드로 체크한 후 적절한 입자로 수정하여야한다. ☞ 주의 : 메탈릭색상을 정면에서 밝게하기 위해 백색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측면에서 메탈릭 입자감이 죽어서 색상이 탁하게 되며 뿌옇게 된다. * 어둡게 할때 : 그것이 어둡고 선명한 지, 어둡고 탁한 지 대비하시오. 만약 차체 색상이 어둡고 선명하다면 배합에서 주된 어두운 원색을 추가한다. 어둡고 탁하다면 흑색을 추가한다. ☞ 주의 : 메탈릭색상에서 탁한색은 어둡게 나타난다. 이것은 채도의 인자이다. 가능한 모든 것을 추가해야 한다면 흑색과 보색은 맨 마지막에 사용하도록 한다. ⓑ 솔리드칼라 ■ 차색상이 페인트보다 희거나 검다. * 희게 할때 : 이 경우 종종 흰색의 추가를 요구한다. 백색 추가시 색의 채도가 변화하는 것을 기억하시오. 적색계통의 흰색은 핑크를 생성하므로 가능하다면 배합표를 참조하여 밝은 적색을 투입한다. * 검게 할때 : 그것이 검고 선명한 지 어둡고 탁한 지를 대비하시오. 만약 칼라가 선명하다면 주된 어두운 원색을 추가한다. 즉, 청색계통을 조색할 때는 청색을, 적색계통을 조색할 때는 적색을 첨가한다. ☞ 밝음이나 어두움 조정으로 조색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수정하거나 수정이 필요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인 채도조정으로 넘어간다. - 채도조정 ⓐ 메탈릭과 솔리드칼라 필요하다면 조색에서 마지막 단계는 칼라의 채도조정이다. 이것은 흑색, 백색, 실버 또는 보색을 소량투입에 의해 이루어진다. 명암이나 색조가 적절하게 조정되었다면, 페인트에 이것을 추가하는 것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더 탁하게 할 때 : 칼라를 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흑색을 첨가한다. 메탈릭의 추가는 칼라를 밝게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소량씩 투입하면서 체크한다. * 더 선명하게 할 때 : 새로운 재료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것은 스프레이한 페인트를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양의 주된 색의 조색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주의 : 색상 또는 명도를 맞추기 위해 여러가지 조색제를 사용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색은 채도가 떨어진 색(탁한색)이 된다. 즉 혼합되는 조색제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색의 채도는 떨어지게 된다. 가장 알맞은 조색제의 수는 4~5가지(메탈릭 제외) 이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대비색의 사용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만 고 채도의 색을 얻을 수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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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칼라보수작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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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의 고급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요즈음 펄칼라가 가장 인기있는 색상 중에 하나가 되었다. 여기서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펄칼라의 발색원리와 보수작업시 주의할 점들을 알아본다.
① 펄안료의 구조 펄칼라가 발하는 광택의 근원이 되는 펄안료는 간단히 말하면 운모와 같이 여러 층의 얇은 막이 겹쳐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가진 펄안료에 빛이 닿으면 어떠한 현상이 생길까? 세분되어진 펄안료의 각층은 각각 빛을 반사하거나 투과시키는데 그 때 100%의 빛을 통과시키거나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청색빛이 강한 색만을 반사하거나 또는 적색빛이 강한 부분만을 통과시키는 등 각 층에 따라 상이하고 복잡한 움직임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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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펄칼라의 보수작업 펄칼라는 같은 종류의 도료를 사용했더라도 그 도막의 두께와 베이스칼라의 색에 따라 크게 달라 보인다. 그러므로 조색작업과 도장 작업도 주의깊게 할 필요가 있다. 펄칼라의 도장공정은 우선 필요한 하지 준비를 끝내고 칼라베이스는 1회, 색도장 2회, 숨김도장 3~4회로 각각 5~10분의 후레쉬타임을 두면서 도장한다. 얼룩이 생기면 나중에 쉽게 눈에 띄게 되므로 가능한한 균일하게 하고 도막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도록하며 점도는 악간 낮추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투명작업은 스프레이건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만일 펄안료가 남아있어 투명에 섞이면 마무리할 때 펄감이 변하게 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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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안료입자 크기와 은폐력 |
④ 오팔칼라의 구조와 발색원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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