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친구 정모씨 "열린당 의원 사무실 2차려 찾아가 취업부탁했다" 해당 의원측, '자신에 대해 하소연하길래, 얘기를 들어만 줬을뿐'
[데일리안 김현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의 피의자 지충호(50)씨가 23일 영등포 구치소로 호송키 위해 차량 탑승 전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피의자 지충호(50)씨가 열린우리당 의원과의 친분을 주변 지인들에게 과시하고, 열린당 의원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취업청탁을 했던 것으로 23일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지씨와 최근까지도 함께 생활한 친구 정모씨는 23일 “지씨가 올 초 갱생보호공단 생활관에서 나온 후 지역구 열린당 의원 사무실을 2차례 찾아가 취업을 부탁했다”며 “지씨가 얼마 후 열린당 소개로 ‘C 정수기’ 회사에 취업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씨와 한동안 함께 살았다는 김모(54)씨도 “지씨가 ‘내가 열린우리당 당원’이라고 과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의 한 구의회 의원은 이날 “보름 전 지씨와 식사를 한 적이 있다”며 “지씨가 열린당 의원 2명에게서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들이 뒤를 봐줘 정수기업체인 C사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는 2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지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자신의 억울한 옥살이와 경찰조사시 학대받은 사정 등을 하소연하며, 취직부탁을 한 적이 있다”면서 “말도 어눌해 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 지역에 있는 보좌관이 ‘알아보겠다’면서 그냥 얘기만 들어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C사 관계자에게 확인해 본 결과, C사의 판매망을 관리하는 회사에서 4월경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3일가량 참여한 적 있다”며 “이후 입사에 필요한 서류와 통장,등본 등을 제출하라 했는데 지씨가 나오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첫댓글 나뿐놈들 ................ 지충호란자가 배경없이 그런 악랄한 행동을 했겠서요 지 충호 김 대업등 열우당의 행태가
누굴까~궁금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