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까지 49억 투입… 이팝·단풍나무 2,000그루 심어
녹색도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녹색길에 이팝나무와 단풍나무 등 대규모 숲 및 생태축이 구축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사업비 49억여원을 들여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 인공폭포, 공항대교, 강릉항으로 이어지는 녹색길에 이팝나무와 단풍나무 등 2,000그루를 심는다. 또한 이곳에는 900m의 생태숲 터널을 만들고 녹색쉼터,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외지 관광객들이 경포 일대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를 즐길 수 있도록 관찰데크를 설치하는 등 산책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한다.
이밖에 경포 인공폭포와 진안상가 지구, 경포대, 시루봉을 비롯해 강문하구→초당지구→춘갑봉→포남지구, 강릉항→남대천→시가지 중심, 경포대 해수욕장→오죽헌→교동 솔올택지→유천택지 등 해안선을 따라 도심지를 연결하는 생태축을 구축한다.
저탄소 녹색지구를 네트워크화 하기 위해 순환체계를 만드는 이번 사업에는 전기차와 나룻배, 자전거, 도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난개발로 훼손된 녹지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숲을 조성, 찾고싶고 걷고싶은 거리로 만들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어울어진 자연 생태 탐방로를 만들어 녹색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