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인라인 전용 롤러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26일 대전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시가 2009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인라인 전용 롤러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것.
시는 인라인 전용 롤러장 건립에 총 2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건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총 1200평, 200m 뱅크트랙(100m*40m, 트랙코너 중앙부분 고저차가 1m인 트랙)으로 전국체전이 끝나면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까지 건립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동구 용운동 대전대학교 앞 일대와 삼괴동 천주교 공원묘지 맞은편을 비롯 서남부 1단계지역 등으로 알려졌다.
대전대학교 앞 일대는 접근성이 좋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나 땅값이 비싼 것이 부담스런 부분이며 삼괴동 후보 부지는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남부 개발지역의 경우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지구단위계획 확정 여부에 따라 검토 대상지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동구 용운동 시립수영장 부지는 가용 면적은 충분하나 길이가 짧아 검토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대덕구 송촌생활체육공원에 건립하는 방안도 타당성이 미흡해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적합부지 선정을 위해 법적인 검토를 진행중이며 올 10월 중 내년도 사업으로 예산반영이 이뤄지면 구체적인 후보지를 확정해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라인 전용 롤러장은 중구 사정동 사정공원내 단 한곳뿐이지만 이는 100m 트랙으로 125m트랙이 필요한 체전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며 “법적인 절차 검토가 완료되고 예산지원액이 확정되면 부지를 선정해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해동 기자>
첫댓글 늦은 감이 있지만....그래도 다행입니다^^ 대전 촌놈이었습니다.
왜 "촌"이라는 말을 쓰는지요..???? 왜 스스로를 비하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