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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비 말놀이 수놀이 자연그림동화
연두비 자연관찰 책을 생각하면서 이벤트를 응모하고..
책을 받기 전까지 이번 이벤트 책 역시 자연그림쪽만 생각했던 나에게!!
책을 받고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동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우쳐 주더라구요.
0~3세 아이들을 위한 단순 자연관찰 책으로만 오해했는데, 한권한권 3권을 모두 읽다 보니
자연을 통해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을 자연스레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주는 책이네요. ^^
커다란
고래 - 수리 영역 <측정하기>
커다란 고래 그림을 통해 '크다 작다' 표현을 배울 수 있었어요.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서 고래가 얼마나 큰지 아이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페이지 덕분에
'바다에서 누가 가장 큰~ 동물일까?'하는 제 질문에 아이들이 망설임없이 '고래요!!' 하고 대답을 할 수 있게 해주네요. ^^
중간 중간 '관찰' 이라는 작은 이야기 박스를 통해 고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해 준 점도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나는 이렇게 생겼어요' 책 마지막 페이지가 있는데,
이 페이지는 36개월 이상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봐도 손색 없을 정도로 고래에 대한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아서
책을 같이 보는 저도 재미가 있으면서, 배울수 있는 페이지였네요.
물 위에 둥둥 해달 - 언어 영역 <큰말/작은말>
해달이 물위에 떠서 생활 하는 걸 이용하여 '둥둥' '동동' 와 같은 큰말/작은말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접하게 해주는 내용이네요.
마치 한편의 동시를 읽는 거 마냥 운율이 느껴지는 내용 또한 아이들에게 책을 더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거 같아요.
익살스럽기도 하고 귀여워 그런지 3권의 책 중에 해달을 3살 작은 아이가 무척 좋아 하네요.
이 책 또한 고래 책과 마찬가지로 페이지 군데군데 '관찰' 이야기 박스와
페이지 마지막에 '나는 이렇게 생겼어요'하며 해달에 대해 상세히 설명 해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집 짓기 선수 비버 - 언어 영역 <소리를 흉내내는 말>
집을 잘 짓는 비버의 특성을 이용해 '첨벙첨벙' '사각사각' 같은 소리를 흉내내는 말을 잘 이용해서 쓴 책이네요.
비버의 집짓는 습관은 책이나 TV에서 듣기는 하였으나 비버의 집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던, 아이들과 저까지 알 수 있게 되었어요. ^^:
사진과 거의 흡사 할 정도로 비버를 섬세히 잘 표현한 그림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이 책도 '관찰'과 '나는 이렇게 생겼어요'를 통해 비버의 집과 생김새등을 자세히 설명 해 주네요.
서평을 마치며
이제껏 5살 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만을 구입해서.. 큰 아이와 함께 3살 작은 아이에게 읽어주곤 했는데
이번 서평이벤트를 통해 3살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을 같이 읽어 보니
3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살 미만의 아이들을 너무 잘 이해하고 거기에 딱 맞춘 책들이라 너무 기대 되네요. ㅎㅎ
그리고 책의 라운딩 처리 같은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시는 거 같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사람 많은 곳을 갔다가 두 아이 모두 수족구에 옮아.. 책만 주구장창 읽어주고 제대로 된 독후활동을 못했어요.ㅠㅠ
아이들이 얼른 다 나으면 '엄마와 함께 놀아요' 에 있는 거 처럼 재미있는 활동을 같이 해야겠어요.^^
너무너무 좋은책을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연두비'와 '임출' 너무 감사 드려요~~!
이 글을 올린 블로그 : http://blog.daum.net/euni1114/588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