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손규태
학교: 한신대학교
학과: 사회복지학과
학번: 12학번
학년: 3학년 2학기
성별: 남자
전화번호:01035646456
생년월일: 1993년 10월 09일.
자주 어울리는 모임, 동아리: 겨울연극패, 학과내 학생회
자주 가거나 직접 운영하는 카페, 블로그, SNS
<블로그>
손규태의 시나브로 http://blog.naver.com/songyutae93
<카페>
'사회복지정보원'
'생영지역아동센터'
'기차길옆작은학교'
'이동진의 빨간책방'
안녕하세요. 풀꽃향기나는 규태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에 대해 얼마만큼 아시나요? 저는 아직도 절 잘 모르겠어요. 헤헤;; 그래도 아는 만큼 여러분들께 소개해보려고 해요.
저는 게으름. 게을러질 권리를 찬양합니다. 그래서 저의 꿈은 '대충살기'(혹은 대충 살수 있는 세상)입니다. 여기서 게으름이란 시대의 '스탠다드'에 대한 게으름입니다. 높은 연봉, 차, 집, 외모, 직장, 과시, 경쟁, 긍정, 아프니까 청춘, 열정, 꿈, 자아실현으로서 노동, 토익, 해외여행, 자식의 성적, 대학, 아들의 직업, 아파트의 평수, 교회 신도들의 수, 대학의 취업률, 애인의 직업, 애인의 부모의 지위,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 목을 얽매어 더욱 거친 숨을 내뱉으며 살게 하는 것들에 대한 게으름입니다. 하루를 성실히 사는 것, 사랑하는 이이게 꽃을 선물하기, 부모님에게 저녁을 준비하는 일,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는 일, 좋은 습관을 가지려 매일 매일 노력하는 일, 계절을 잊지 않는 일, 옆을 바라보는 일, 먼지 쌓인 기타가방을 다시 여는 일, 오래전에 샀던 그 책을 다시 펴보는 일, 사랑했던 영화를 다시 보는 일, 춤을 배우는 일,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는 일... 성실함을 바탕으로 살림살이를 풍요롭게 하는 것들에 대한 게으름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게으름을 찬양합니다. 그저 모든 게으름을 찬양하지요. 그러나 요즘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할 나이가 되니 세상은 저를 나태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나태한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세상에 대해 화가 나기도 하고, '네가 뭔데 나를 판단해' 식으로 어리광부리고 합니다. 세상이 나를 지멋대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게을러지려고 합니다. 좀더 사랑해보고, 좀더 함께 하려고 합니다.
글만 있으면 재미가 없어 사진을 준비해 보았어요.
생일도로 향하는 섬활21 동료들입니다.
생일도에서 함께한 시간들이 저를 더욱 성숙하게 한거 같아요. 드보라. 해림이에게 함께 해줘서 무척이나 고맙고, 늘 응원해요.
한때는 무대에 서는 개그맨을 꿈꾸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더 예쁜 꿈을 꿈꾸어 보고 싶어요.
고양이를 좋아하고, 잠도 좋아해요. 섬활을 하게 되면 잠을 줄여야 겠지요ㅠ.ㅠ
어릴적 꿈은 화가였어요. 가끔씩 그림그리는 걸 좋아해요.
보통사람은 누구인가?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보통사람인가?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보통사람인가?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보통처럼 쉽지 않다면 어쩌겠는가? 모두 다가 고군분투하여 보통이 되었다면 그것은 보통사람인가?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보통사람인가? 보통사람은 누구인가?
배낭여행하는 걸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와 여행을 떠나는 꿈도 꾸고요.
궁상맞게 멋진 경치를 보면 사색하거나 차마시는 것도 좋아해요.
<소멸일기>라는 공연이 끝난 후 공연보러 오신 분들과 함께 사진 찍었어요.
학교내에서 손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주 쪼~금 인기가 있습니다.ㅎㅎ
밤에 책보는 걸 좋아해요. 그래야 잠이 잘 오거든요.^^
왜 타인의 고동에 공감해야 하는가? 왜 그 고통을 만든 원인을 개선하려고 하필 내가 움직여야 하는가? 내가 살고 있는 사회가 갖춰야 할 사회적 도덕은 무엇인가? 사회는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찬성하고 무엇을 반대하는가? 나는 구경꾼인가, 당사자인가? 특히 연민에만 그치지 않으려면 행위자는 더 많은 질문, 더 많은 고민, 더 많은 생각, 그리고 나름의 답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이러한 맥락에서 타인의 고통에 대한 연민이 마치 '별 노력 없이 저절로 되는 것'이라 보는 취지의는 맞지가 않지요.
섬활22기 활동하며 여러 고민들을 해보고 싶고,
사람을 더 귀하게 섬기고 싶고,
동료들과 함께 섬활인이 되고 싶고,
겸손하게 덜 이기적이게 살고 싶고,
사랑하며 살고 싶고,
감사하며 살고 싶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
나의 청춘을 생일도와 또 함께 하니 7월 8월이 기대가 되네요.
저의 지원서는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모두들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첫댓글 열심히 사는구나.
응원한다 규태야~
감사합니다. 한덕연선생님~
'한때는 무대에 서는 개그맨을 꿈꾸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더 예쁜 꿈을 꿈꾸어 보고 싶어요.'
섬활 21기 이후 규태에게 변화가 있었군요. 규태가 택한 규태 인생,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찬선생님~~
규태야, 깜짝 놀랐다! 섬마을과 규태는 참 잘어울려...
너가 한다니 나도 덩달아 하고 싶어진다~ 얼마나 즐거운 추억들이 만들어질까...!
이번에도 즐거운 지역사회 사람살이, 응원할게!
주변에서 많이들 놀라셨다라고. ㅎㅎ 해림이도 전화를 했는데 놀라면서 웃더라고. 응원해줘서 고맙고!! 생일도 수연이랑 해림이랑 같이 지지방문 와!^^
규태야 반갑다.
또 만나니 좋다~
선웅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이심전심입니다~ㅎㅎ
생일도에 또 웃음꽃이 피겠네요~ 섬활 22기 응원합니다.
해림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