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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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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및 유럽 증시 하락(미국 다우 -0.6, 유로 stoxx -1.7%)
ㅇ [환율] 미국 달러화, 유로화 대비 강세 및 엔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154→1.1076(-0.7%), 달러/엔: 102.56→101.74(-0.8%)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하락(미국 10년물 1.38%, -0.06%p)
ㅇ [유가] WTI 가격 하락(46.60달러, -4.9%)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뉴욕연은더들리총재, 경제전망불확실성등으로연준은금리인상에신중할필요
- 5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1.0%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ㅇ [유럽] 잉글랜드은행, 브렉시트 충격에 대응하여 은행의 대출여력 확대
- 유로존 6월 종합 PMI, 53.1로 잠정치(52.8)에서 상향 조정
ㅇ [중국]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 80억달러 규모의 IPO(기업공개) 신청
ㅇ [일본] 일본은행, 1/4분기 수급갭은 -0.12%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
ㅇ [해외시각] 골드만삭스, 미국 국채 매입 급증은 투자자의 과잉반응
- 중국 인민은행, GDP 성장률 둔화 등으로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 확대
ㅇ Today Focus:
- 브렉시트 파급효과, 각국의 경제 회복 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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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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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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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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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Brief] Brexit 일일 점검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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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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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브렉시트 파급효과, 각국의 경제 회복 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작용
■ 일본은 엔화 강세와 미약한 경제성장 기조 지속 등으로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Goldman Sachs 등)
○ EU 탈퇴 결정 이전까지 영국의 경기침체 발생 확률은 낮았으나, 브렉시트 확정 이후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
▶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 및 가계 지출 감소와 파운드화 약세 등이 영국 경제의 단기적 하강 압력으로 작용
▶ 장기적으로는 거대 단일시장인 EU 접근에 대한 직간접적 어려움으로 인해 금융서비스에 대한 비중이 높은
영국의 잠재적 손실이 확대될 전망 <그림 1>
○ 브렉시트의 대외 파급효과는 크지 않아 주요 선진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약한 경기 회복세로 인해
경기둔화 우려가 높은 일본의 경우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확대(Goldman Sachs)
▶ 미국은 양호한 소비 증가를 바탕으로 한 완만한 경기회복세 등으로 브렉시트 충격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유로존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기는 했으나 역사적 평균값 수준의 경기침체 발생
확률을 유지
▶ 일본은 최근 금융 긴축 상태 지속과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엔화 강세 등으로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한 상황
▶ 또한 경제성장세가 약한 북유럽국가들의 경기침체 발생 확률이 확대되고 있음에 주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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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 경제 전망 불확실성 등으로 연준은 금리인상에 신중할 필요(블룸버그, CNBC)
ㅇ 브렉시트에 따른 미국 경제와 전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결론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진단.
▶ 더불어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다소 낮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상황 하에서 Fed는 추가 금리인상 단행에
신중해야한다고 강조
ㅇ 금년 상반기 성장률은 2%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는 일자리를 늘리고 실업률을 낮추는 데
충분하다고 설명
○ 샌프란시스코 연은 윌리엄스 총재, 브렉시트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로이터, 블룸버그)
ㅇ 향후 구체적인 상황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
ㅇ 금리인상 단행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 완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한다고 주장
○ 5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1.0%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로이터, 블룸버그)
ㅇ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시장예상치(-0.8%) 하회. 운송장비 및 국방 자본재 수요 감소 등이 주요 원인.
▶ 항공 제외 비국방자본재수주는 전월대비 -0.4%를 기록
ㅇ 같은 기간 제조업 수주는 감소했으나,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재고는 줄어들어 시장에서는 제조업 부문이
회복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 6월 ISM 뉴욕 기업경기지수, 구성항목 모두 전월비 상승(블룸버그)
ㅇ ISM-뉴욕에 따르면, 현재상황지수는 45.4, 미래전망지수는 59.5로 모두 전월비 상승.
▶ 고용지수는 8.7p 낮아진 35.9
○ 7월 경기낙관지수, 전월비 2.7p 하락한 45.5(블룸버그)
ㅇ IBD/TIPP 발표에 따르면, 시장예상치(48.2)를 하회.
▶ 경기전망지수(43.6→36.7), 개인재정지수(57.7→57.2) 등 하위 구성항목 모두 전월비 하락
○ 사무실 공실률, 2/4분기에는 16.0%로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로이터)
ㅇ 부동산 조사회사인 REIS에 따르면, 같은 기간 공실률은 전기보다 0.1%p 하락했으며,
공실률 하락세는 8분기 연속.
▶ REIS의 Ryan Severino, 금년 노동시장의 과열을 다소 억제되어 있으며, 향후 고용동향이
사무실 공실률의 주요 변수라고 언급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브렉시트에 따른 무역·금융·환율시장에 대한 영향 주시할 필요(FT)
ㅇ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연준은 관련 영향에 대해 낙관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기업의 고용 둔화 신호가 감지.
▶ 아울러 여타 EU 국가에 유럽연합 이탈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전세계 성장 둔화가 우려
ㅇ 미국의 유로존 및 영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미국 GDP의 2%, 0.7%이며, 영국에 대한 수출이 10% 감소해도
미국의 성장률은 0.1%p 정도 하락에 그칠 것으로 분석
ㅇ 미국-영국의 금융시장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지만, 당국은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한편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모습
ㅇ 브렉시트로 인해 미국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수출과 물가상승률을 저해하는 원인이며,
유럽의 경기회복이 더딜 경우 달러화 가치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
▶ 이에 따라 연준이 금년 추가 금리인상 단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 RBC 캐피털 마켓, 원유와 구리 가격은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지표로 부적절(WSJ)
ㅇ 원유와 구리의 가격 변동을 반영한 경기침체 발생 확률 예측에서 두 시장이 경기침체를 예상하더라도
실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
ㅇ 2011년 중반 미국이 1년 이내에 침체에 진입할 확률은 구리시장이 90%, 원유시장이 70%였지만,
실제로 경제는 확장세 지속.
▶ 이처럼 예측력이 낮은 이유는 다수의 원자재가 달러로 거래돼 환율의 영향을 받는 점 등에 기인
ㅇ RBC 캐피털 마켓의 Tom Porcelli,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경기침체 예상지표로 노동부에서 매주 발표하는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를 제시.
▶ 이는 기업이 경기 악화 전조를 감지하면 감원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으며, 발표주기가 짧아 경기 변화를
적절히 반영하기 때문
○ 골드만삭스 , 미국 국채 매입 급증은 투자자의 과잉반응(블룸버그)
ㅇ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에 이어 30년물 국채 수익률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국채 투자자들의
브렉시트에 대한 지나친 불안을 반영한다고 분석.
브렉시트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금년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
ㅇ 골드만삭스의 Rohan Khanna, 영국의 영향력은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정도가 아니며,
따라서 EU 탈퇴로 인해 경제활동이 둔화돼도 전세계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설명
○ 주택 보유자, 모기지 금리 인하로 리파이낸싱 증가(FT)
ㅇ 프레디맥에 따르면,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3.48%로 금년 최저치를 기록.
▶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프레디맥과 패니메이 등이 보증하는 미국 모기지를
안전 자산으로 생각하기 때문
ㅇ 모기지은행인협회(MBA)와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향후 모기지 금리가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로 인해 리파이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골드만삭스, 리파이낸싱 증가로 M&T은행, BB&T, SanTrust 등의 이익이 확대되고, 주택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저소득 가계의 리파이낸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잉글랜드은행, 브렉시트 충격에 대응하여 은행의 대출여력 확대(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금융정책위원회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민간의 투자 및 소비 둔화 등에 대응하여 은행의
경기대응자본 완충비율을 0.5%에서 0.0%로 낮추고, 2017년 6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발표
ㅇ 마크 카니 총재, 경기 하방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며, 이번 위원회의 결정으로 은행권은
기업과 가계에 1500억파운드 규모의 유동성 공급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언
ㅇ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 신용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내수회복을 도모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잉글랜드은행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
ㅇ 한편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시행된 잉글랜드은행의 2차 유동성 공급 조치에서 은행의 자금수요는
13.5억파운드를 기록하며 전주(31억파운드)대비 감소
○ 영국, 기업의 향후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블룸버그)
ㅇ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YouGov)와 경제산업조사센터(Cebr)가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조사(6/28~7/1)에 따르면, 향후 12개월간의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 비중이
이전의 25%에서 49%로 확대
○ 이탈 결정에 EU 따른 상환청구 증가로 영국 부동산 펀드 거래 정지(블룸버그)
ㅇ 자산운용사인 Standard life investments는 영국의 부동산 펀드(자산운용액 29억파운드)의 거래를 정지.
▶ 이는 브렉시트 결정으로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ㅇ 영국의 상업용 부동산 미래가 불투명하여 상환청구가 늘어나 펀드 투자자의 이익을 지키고,
투자수익 악화를 피하기 위해 거래정지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설명
ㅇ Hargreaves Lansdown의 Laith Khalaf, 이를 통해 부동산 펀드들은 수개월간 유사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Standard life investments가 자금유출에 직면하면 다른 자산운용사도 같은 역경에 빠지면서
동일한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을 가능성
ㅇ 런던의 사무실 가격이 브렉시트 3년 이내 최대 2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련업계가 경고하는 가운데
부동산 펀드로부터 투자자금이 이탈.
▶ Investment Association의 자료에 의하면, 영국의 개인투자자는 5월 부동산펀드로부터
3억 6000만파운드의 자금을 인출
○ 유럽단일감독기구, EU는 자국 은행업 보호에 대한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WSJ)
ㅇ 이탈리아 정부는 은행의 높은 부실채권 규모(3600억유로)에 따른 금융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위해
EU로부터 자국 은행에 대한 공적자금투입 승인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400억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ㅇ 유럽집행위원회의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은행지원 승인은 올해 들어 새로 개정된 은행법 규정과 상충하여
독일 등 역내 주요국은 이에 대해 반발하는 상황
ㅇ 각국 정부의 은행업 보호를 위한 자금지원 등으로 역내 시장경쟁의 공정성이 위축될 소지가 있으나,
현 경기여건을 고려하면 은행시스템의 안정에 기여하여 필요한 조치로 판단
○ 이탈리아, 몬테 파스키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블룸버그)
ㅇ 이탈리아 정부는 EU의 은행청산규정(bank resolution deirective)의 제32조를 활용하여 한시적인
공적자금투입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3위 은행인 ‘방카 몬테 파스키’ 은행에 대해
전환사채 매입 및 공공자금(최소 30억유로) 투입 등을 시행할 전망
○ 스페인 , 금년 경제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2.7%)에서 상향될 전망(로이터)
ㅇ 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GDP 성장률이 정정불안의 완화 등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3.2%)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스페인ㆍ포르투갈, 재정수지 목표 미달로 EU의 벌금부과 제재 적용(FT)
ㅇ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재정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EU의 재정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유로존 국가 중
처음으로 벌금부과 및 EU 기금 지원 지연 등의 제재를 적용받게 될 가능성
○ 유로존 6월 종합 PMI, 53.1로 잠정치(52.8)에서 상향 조정(로이터, 블룸버그)
ㅇ 마킷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제조업 PMI는 신규수주 반등(52.4→52.8) 등에 힘입어 전월(51.5)보다
개선(52.8)된 반면 서비스업 PMI는 52.8로 전월대비 하락해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ㅇ 국가별로는 독일 서비스업 PMI가 전월(55.2)보다 하락(53.7)하며 종합 PMI는 전월(54.5)보다 소폭 낮은
54.4로 집계되었으며, 프랑스 종합 PMI는 서비스업의 부진(5월:51.6→6월:49.9)등으로 전월의 50.9에서
49.6으로 하락
ㅇ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가계소비 등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역내 주요국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경기하강 압력은 불안요인으로 내재
○ 영국 6월 종합 PMI, 52.4로 전월(53.0)대비 하락(로이터, 블룸버그)
ㅇ 마킷에 따르면, 경제 성장률 부진(1/4분기: 0.4% → 2/4분기: 0.2%)이 주요 원인.
▶ 서비스 PMI는 52.3으로 전월(53.5) 대비 하락하면서 2013년 4월 이후 최저치 기록.
▶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으로 기업투자 부진이 심화될 소지 상당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영국 기업, EU 이탈로 항공과 통신 기업에 영향(닛케이)
ㅇ 브렉시트로 영국 기업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저가 항공 대기업인 이지제트는 EU 이탈에도
역내 운항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국 항공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영국 통신 대기업인 보다폰은
영국 외로 본사 이전을 검토
ㅇ EU 이탈에 따른 규제 대응은 기업에게 비용증가로 이어지고, 본사 이전은 영국의 고용에 부정적.
▶ EU 이탈은 영국 기업에 마이너스 요인이 많다고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
ㅇ 해외 기업 중에는 골드만삭스가 영국 거점의 일부 기능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도 영국 내
인력 일부를 이동하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 유럽 은행권 영국의 , EU 이탈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상황 직면(블룸버그)
ㅇ 영국의 EU 이탈 결정으로 유럽 은행권은 투자자로부터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고 있는 상황.
▶ 세계적인 투자은행이 되려는 도이체방크의 시가총액은 179억유로로, 이는 작년 수입이 불과
5900만유로인 IT 기업인 Snapchat과 거의 비슷
ㅇ 이에 소로스는 도이체방크의 주식공매에 나서고 있는데, 이탈리아의 최대 은행인 유니 크레디트는
시가총액이 120억유로로 부실채권(510억유로)보다 매우 낮은 수준.
▶ 금융위기 이후 유럽의 은행문제 대응이 미흡함을 시사
ㅇ 이탈리아 정책당국은 400억유로의 공공자금을 은행시스템에 투입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나,
정부의 은행 구제 등 EU에 반하는 움직임을 독일은 원하고 있지 않은 상황
ㅇ 하지만 은행의 급격한 자본감소는 공적 지원에 관한 규정 완화를 정당화하는 근거이므로,
브렉시트에 대응하여 유럽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
ㅇ 아울러 각국 중앙은행은 외환시장 충격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강한 편으로,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
○ 이탈리아 은행부실, 유럽의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확대될 소지(WSJ)
ㅇ 마이너스 금리 및 경기회복세 부진 등으로 유럽 금융권의 수익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의 브렉시트 현실화로 은행업의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주가는 큰 폭(17%)으로 하락
ㅇ 특히 이탈리아 은행권의 높은 부실대출 비중(17%) 등으로, 몬테 파스키 등 재정건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주요 은행의 주가는 영국 국민투표 이후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향후 이탈리아의
은행업 불안이 유럽 전체의 금융시스템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증대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전월보다 1.5p 오르는 52.7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로이터, 블룸버그)
ㅇ 중국은 제조업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서비스 경기상황은 호전되고 있는 상황으로,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6월 서비스업 PMI도 전월보다 0.6p 오른 53.7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 80억달러 규모의 IPO(기업공개) 신청(블룸버그)
ㅇ 중국우정저축은행이 홍콩 증권거래소에 금년 세계 최대 규모인 80억달러 IPO를 실시할 방침.
ㅇ 중국우정저축은행은 부동산․공급과잉 업종 등 고위험 대출이 여타 대형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자산건전성이 우수하여 자금유치가 원활할 전망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민관협력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 민간 투자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로이터)
ㅇ 민관협력사업을 통한 민간 인프라 기업의 거래 확충 및 투자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평가.
▶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600개 민관협력사업 가운데 민간 인프라 기업이 투자를
진행한 비율은 25% 수준
ㅇ 이는 민간 인프라 기업이 국영 기업에 비해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 인민은행 , GDP 성장률 둔화 등으로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 확대(로이터, 닛케이)
ㅇ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성장 및 물가상승률 둔화 등으로 향후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높으며,
공개시장 조작 및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
ㅇ 닛케이는 중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은 6.6%로 전분기(6.7%)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ㅇ BBVA 은행의 Xia Le, 정책금리 인하는 자본유출을 가속화할 우려가 있어 향후 인민은행이 정책금리
인하 대신 지급준비율 인하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러시아 6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7.5% 올라 예상치(7.4%) 상회(블룸버그)
ㅇ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서비스 물가가 큰 폭(7.9%)으로 오르면서 전월비로는 0.3% 상승.
▶ 같은 기간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7.5%로 전월과 동일
ㅇ 중앙은행은 2018년 예정된 대선과 상관없이 목표물가(4%) 달성을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
○ 호주, 정책금리 동결·5월 소매매출은 전월비 0.2% 증가(로이터, 블룸버그)
ㅇ 호주 중앙은행은 국내외 정치불안 등으로 시장예상과 같이 기존 정책금리(1.75%)를 동결.
▶ 통계청에 따르면, 식료품과 의류 등 상품가격 인하가 소매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ㅇ 5월 무역통계에서 수출은 철광석 등의 호조로 전월비 1.0% 증가한 반면 수입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 0.2% 늘어나 무역수지 적자는 22억호주달러로 확대
5. 미국 장기금리 사상 최저치 급락배경
ㅁ [현황]
7/5일 미 국채 10년 금리는 1.375%(-6bp)로 급락해 전저점('12년 7/24 1.388%)을 하회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 30년 국채금리도 7bp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2.155%)를 기록
ㅇ 금년 중 미 국채금리 하락 폭은 2년물 -50bp(1.05→0.55%), 10년물 -89bp(2.27 →1.38%),
30년물 -86bp(3.02→2.16%)
ㅁ [배경]
① 브렉시트 우려 재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② 글로벌 마이너스 국채금리 확대에 따른 미 국채의 상대적 고금리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ㅇ 안전자산 선호 :
영국 3개 부동산 펀드 환매중단 등에 따른 브렉시트 리스크 재부상과 이탈리아 은행권 불안 가능성 및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 회복 속도가 과도하다는 인식 등에 기인
ㅇ 미 국채의 상대적 고금리 부각 :
전세계 마이너스 국채 규모는 6월말 $11.7조 에 달하고 있으며 5월말 대비 $1.3조 증가(Fitch).
▶ 이에 따라 신용도, 유동성, 금리수준, 달러강세 등에서 유리한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
ㅁ [평가]
미 국채의 투자유인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미 국채금리 하락압력은 지속될 전망.
브렉시트에 더해 미 경기 상황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경계감도 증대
ㅇ 6월 고용지표가 3개월 연속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경우 금리인상 전망 후퇴를 넘어 미 경기침체 가능성이
이슈로 부각될 소지
ㅇ 6월 고용지표가 큰 폭 반등 시 금리인상을 둘러싸고 시장전망이 혼선을 빚을 가능성 증대
6. 멕시코 경제의 리스크 요인 점검
ㅁ [이슈]
최근 베트남과 더불어 글로벌 신흥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
ㅇ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연이어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아메리카 대륙의 생산거점으로 부상
ㅁ [리스크 요인]
대미 교역 편중, 재정의 원유 의존, 경상수지 적자, 사회 불안정 등
ㅇ [대미 교역 편중]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 80%, 수입 비중 50%로 대미 의존도가 매우 높아 수출지역의 다변화가 과제
▶ TPP 가입, EU와의 FTA 추진 등에도 불구, 미국시장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탈피하기 어려울 전망
ㅇ [재정의 원유 의존]
원유를 통한 재정수입 비중이 30% 이상에 달하고, 수출 비중도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유가 하락에 취약한 구조.
▶ 최근 저유가로 인한 재정수입 감소가 재정지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제약
▶ 재정수지/GDP(%): '12년 △3.8 → '13년 △3.7 → '14년 △4.6 → '15년 △4.0
ㅇ [경상수지 적자]
글로벌 기업들의 임가공 조립생산 위주로 외화가득률이 제한되고, 정제기술 부족으로 석유류 제품도
수입하는 등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구조
▶ 외국인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등을 통해 경상수지 적자를 보전
ㅇ [사회 불안정]
폭력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GDP의 13%('15년)에 이르고 있어 사회 안정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치안강화 관련 예산의 대폭적인 증가가 필요
▶ 범죄 관련 지표는 전세계 140개국 중 최하위권* 수준(세계경제포럼)
※ 테러리즘 관련 비용(92위), 범죄 및 폭력 관련 비용(135위), 조직범죄(136위) 등
ㅁ [국가신용등급]
'16. 4월 무디스는 멕시코의 신용등급전망을 하향 조정(A3 안정적 → A3 부정적)
ㅇ 저유가로 인한 세제수입 감소와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에 대한 정부 공적자금 투입(735억페소, 약 5조원)이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정부 부채비율이 높아질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
ㅁ [정책적 시사점]
경상수지 적자를 외자 유치를 통해 보전함에 따라 환율안정을 위한 정책금리 인상
('15말 3.25% → '16.2.17 3.75% → 6.30 4.25%)이 불가피하여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결과 초래
ㅇ 멕시코와 같이 대외취약성이 두드러지는 국가의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지면
환율안정이 성장에 우선하면서 재정 및 통화정책 완화가 곤란
7. 주요 투자은행의 세계경제 및 주요국 성장률 전망(2016. 6월말 기준)
ㅁ 세계경제, 브렉시트 여파로 불확실성 증대
ㅇ IB들은 브렉시트 영향으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0.5%p 하향조정
※ `16년 성장전망은 소폭 조정에 그쳤으나 `17년은 Barclays 3.7% → 3.2%, BoA 3.6% → 3.4%,
HSBC 3.6% → 3.3% 등
ㅇ 브렉시트 현실화 이후 가장 큰 위험요인은 ‘불확실성’이라고 지적. 현재는 (3년에 걸쳐) 영국 경기침체,
EU 성장둔화, 그외 지역은 제한적 영향이 예상(HSBC, Citi 등)
ㅇ 하반기 다수 정치이벤트를 앞두고 포퓰리즘, 反글로벌화, 정책소진(policy exhaustion) 리스크 증대
ㅁ 미국, 달러화 강세가 주된 리스크
ㅇ `16.2분기 GDP 성장률이 상향조정(4~5월 소매판매 호조)된 반면 하반기 성장률은 대체로 하향조정
※ 2분기 GDP(5월→6월 전망), BoA 2.0→ 2.8%, Citi 1.9→ 2.2%, Morgan Stanley 1.5→ 2.1% 등.
Atlanta 연은, 2.6%(7/1일 기준)
ㅇ 브렉시트의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나 「달러화 강세→ 위안화 및 신흥국 통화 약세 → 원자재가격 하락,
미 수출 및 투자 감소,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
ㅇ 미 달러화(TWDI)에서 파운드화 비중은 3.3%이나 위안화는 22%: 달러대비 위안화 IB 평균,
연말까지 6.82 예상
ㅁ 유로존, 교역ㆍ투자ㆍ금융거래 위축 불가피
ㅇ 브렉시트 영향으로 3Q 및 4Q 성장률을 전월비 0.7~1.9%p 하향조정. `16년 연간전망은 1Q 성장률이
큰 폭으로 수정된 결과 소폭 하향(-0.1%p)됐으나 `17년은 기존 전망치보다 0.3~1.1%p 하락 예상
※ 3분기 GDP(5월→6월 전망), Barclays 1.7→ 0.7%, Credit Suisse 1.9→ 0.4%, Goldman
Sachs 1.5→ 0.5% 등
ㅇ 對英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와 주변국의 성장에 큰 타격 예상.
▶ ECB QE 연장, 매입한도 상향(현 33%→ 40%), 예치금리 인하 등이 기대(9월)되나 통화정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 증대
ㅁ 중국, 성장모멘텀 약화
ㅇ 민간부문 고정투자 위축(1~5월 3.9%)을 정부지출이 부분적으로 상쇄하면서 금년 성장률은 정부의
목표치 하단인 6.5%로 예상
※ `16년 GDP(5월→6월 전망), Barclays 6.4→6.3%, BoA 6.6→6.4%, Citi 6.3→ 6.4% 등 미세조정
ㅇ 브렉시트로 인해 위안화 절하와 상당규모의 자본유출 재개, 금융시장 경색(tighter financial conditions)
가능성 등이 경기회복 모멘텀을 저해할 소지(Citi, BoA 등)
ㅁ 일본, 추가 양적완화 압력 증대
ㅇ 엔화 강세 등에 따라 금년 3Q 및 4Q 성장률 전망치를 전월비 0.4~1.9%p 하향조정
※ 3분기 GDP(5월→6월 전망), Citi 1.8→0.6%, JP Morgan 2.0→1.0%, BoA 1.8→1.0%, HSBC 0.9→0.1% 등
ㅇ 브렉시트로 인한 직접적 영향보다는 물가 하락(근원 CPI 1% 하회) 등으로 인한 추가 통화정책 완화 요구가
강해질 전망.
▶ BOJ 회의에서 정책금리 추가인하(-0.1→ 0.3%), ETF 매입규모 확대(3.3조→ 5~6조엔) 등이 예상되며,
가을쯤 당초계획의 두배 수준인 최소 10조엔의 추경 예상
8. 주요 투자은행의 아시아 주요국 경제지표 전망(2016.6월말 기준)
ㅁ 대만
ㅇ 교역 부진, 본토 관광객 감소, 재정부양 미흡 등으로 경기모멘텀이 취약한 가운데 브렉시트로 향후
수출 전망도 불투명
※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과 EU의 수요 감소가 3분기 수출회복을 제약해 금년 성장률 전망을 0.1~0.4%p
낮출 것으로 추정(Barclays, BoA-ML, Citi). 부동산시장 약세 심화도 민간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Nomura)
ㅇ 재정지출 확대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금년 성장률이 정부예상(1.06%)을 밑돌면서
9월 중 중앙은행(CBC)의 정책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BNP Paribas, Barclays, BoA-ML, HSBC)
※ 6.30일 중앙은행이 정책금리 12.5bp 인하(1.375%), 작년 9월 이래 4차례 연속 인하
ㅁ 홍콩
ㅇ 성장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對英 및 對EU 수출 익스포져(GDP의 14%)가 크고, 교역과 물류의
고용(전체 고용의 22%)도 상당.
▶ 브렉시트가 금년 성장률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0.1~0.2%p 추정(Barclays, BoA-ML)
※ 홍콩달러(HKD) 강세,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등이 관광업과 소매판매에 부정적(Citi, Nomura)
ㅇ 경기하방 압력 증대로 정부지출 확대(FY16~17 GDP대비 재정수지 흑자 0.4% →0% 전망),
부동산시장 규제 일부 완화(가격 10~15% 추가 하락 시) 등을 예상(Citi, Nomura)
ㅁ 태국
ㅇ 통화(THB) 약세에도 불구 브렉시트에 따른 대외수요 부진이 수출에 부정적 영향.
▶ 8월 개헌안 국민투표 실시를 앞두고 정국불안 증대가 내수회복을 제한
※ 브렉시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이 금년 성장률 0.2%p 위축을 초래(Barclays)
ㅇ 중앙은행(BoT)이 연말까지 정책금리를 총 50bp 인하하고, 정부는 농업종사자와 도시소비자 등을 중심으로
재정지원을 늘릴 전망(Barclays, HSBC, Nomura)
ㅁ 인도네시아
ㅇ 브렉시트로 대외교역과 민간투자 회복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 등이 금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의 주된 근거.
▶ 브렉시트가 금년 성장률을 0.1~0.2%p 낮출 것으로 추정(Barclays, Nomura)
ㅇ 6.16일 중앙은행(BI)이 정책금리 25bp 인하(6.50%), 금년 중 한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
▶ 정부도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Barclays, Citi, Nomura)
※ 인플레 하락압력 증대 및 美 금리인상 지연 시 정책금리 인하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Nomura)
ㅁ 말레이시아
ㅇ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성장둔화 영향으로 금년 성장률이 정부목표(4.0~4.5%) 하한에 그칠 전망
※ 브렉시트가 금년 성장률을 0.1%p 낮출 것으로 추정(Barclays, Citi)
ㅇ 중앙은행(BNM)의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나 경기하방 위험 증대 시 7월 중에도 인하에 나설 소지.
▶ 재정적자 감축 노력(정부목표 GDP의 3.1%)으로 재정정책 완화 여지는 제한적(Barclays, Nomura, 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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