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해피는 휴물린N U-100 인슐린을 U-40 인슐린 주사기에 맞춰 놓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해피의 인슐린 용량이 1.5 unit으로 줄어들어 0.5 scale의 주사기를 찾던 중 어느 글에서 U-100 인슐린은 U-100 주사기에 놓아야 더욱 정확하고 좋다는 글을 읽고 U-100 주사기로 바꾸려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어요.
U-40 인슐린을 U-100 주사기에 놓을 경우 U-40 주사기에 놓던 인슐린 양이 2.5배 많아진다고 하는데...
저희 해피같은 경운 U-100 인슐린을 U-40 주사기에 놓다가 U-100 로 바꿀땐 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찾을 수가 없네요.
여기 수의사 선생님은 똑같이 2.5배 많아진다고 하는데...왠지 잘 이해가 가지않아 혹시 회원분들 중 이런 수치계산을 정확하게 알고 계신분이 있으신지 해서 질문을 올립니다.
또한 해피는 29게이지의 1/2in 주사기를 써왔거든요... 헌데 아무리 안아프게 놓아주려 해도 주사를 놓을때 마다 움찔거리고 아파하는거 같아서 좀 더 앏은 31게이지의 3/10in 주사기로 바꾸고 싶은데...수의사 선생님은 29게이지나 31게이지나 별 차이가 없고 또 해피 같은 경우 피부층이 두껍기때문에 1/2in가 더 낳을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견주 마음이라는게 조금이라도 앏고 짧은 바늘이 덜 아프지 않을까 해서 회원분들중 31게이지의 3/10in주사기를 쓰고 계신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 겸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해피는 5kg의 푸들이구요. 목쪽의 살은 잡으면 두껍지만 등이나 그외 살들은 별로 두껍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푸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둘째 테디와 비교해봐도 해피의 살이 테디보다 두껍다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마지막으로 혈당곡선은 얼마나 그려야 정확한 인슐린양을 알수 있나요? 해피는 벌써 2-3주에 1번씩 3번이나 혈당곡선을 그렸는데 아직도 적절한 인슐린 양을 찾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피의 당뇨 (350대) 판정후 임시로 2unit에서 소변스틱의 변화가 없음에 3일후 3unit으로 올렸는데 2틀만에 저혈당이 와서 1unit으로 1달정도있다가 혈당곡선을 그렸거든요. 사실 중간에 한번 혈당곡선을 그렸는데 그때 곡선이 이상하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해서 쿠싱을 의심했거든요...ACTH검사후 아니였구요. 1unit으로 다시 몇주 더 기다린 후 그린 혈당곡선도 중간이 적게올라가는 W를 그리리며 236에서 600대까지 올라가서 인슐린 양을 2unit으로 올리고 2주후에 혈당곡선을 다시 그렸는데 이번엔 혈당이 49에서 82까지 밖에 안올라가더라고요. 해서 현재 인슐린을 1.5unit을 주고 있는데...1unit차이로 이렇게 혈당이 차이가 날수 있는지...아님 무슨이유가 있는지...수의사선생님은 이런 케이스가 드믈고 자기는 처음 접해보는 케이스라고 당황스러워 하네요. 당뇨전문 수의사를 찾아가려해도 여권이 안되고...
1.5unit에서도 조금 적게 먹으면 저혈당 증세가 보이는거 같아 날씨가 더워 식욕이 없는 요즘땐 1과 1.5unit 사이에 놓아주고 있는데...정말 혈당이 감이 안잡히네요.
관리가 잘되서 2주만에 인슐린 양을 줄여도 되게 된건지......
당뇨 박사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는 지금 일주일 간격으로 혈당곡선을 한달 반 정도 그리고 있어요...혈당곡선 한 6~7번 정도 그런것 같아요
이제 인슐린 양 12units로 올리고 잡혀가는 모양새인데 저도 지난 수요일까지 11주사하다 목요일부터 12주사했는데 주사 한 날부터 블루찍습니다...
그 전에는 계속 갈색이었구요
어제 병원에 가서 샘에게 1유닛 차이에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냐 했더니 원액이라서 그렇답니다...
원액의 1유닛차인 생각보다 영향이 커서 초보가 함부로 가감해서 주사하면 안되는 거라구요
언제까지 그려야 할진 모르겠지만 저도 혈당이 안정되는 모양새가 되면 저도 2~3주에 한번씩 갈수 있겠죠? ^^
혈당곡선 몇번으로 인슐린 양이 금방 잡히지 않는거군요. 저는 1-2번으로 대략 잡히는건줄 알고 엄청 초조해 했거든요. 또 대부분 당뇨박사님들이 당뇨는 1달안에 다 잡아야 한다고 들 하고...정말 어서 빨리 해피도 또 청이도 혈당이 잡혔으면 하네요. ^^ 답변 감사해요.
1유닛이 차이가 엄청 크죠.. 0.5유닛으로도 바뀌는게 혈당이여요~ 혈당그래프를 언제까지 그린다는건 정해져 있지않아요~ 아이의 혈당이 빨리 잡히면 그만큼 빨리 끝날것이고.. 늦어지면 그만큼 늦어지겠지요~ 혈당이 잡혔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그래프를 다시한번 그려보시는것도 좋구요~ 주사용량은 병원샘한테 가서 물어보시는게 정확하지 않을까요..? 병원마다 다 단위가 틀리더라구요~ 나는 주사기 단위는 맨날 헷갈려요..;;;; 근데 29게이지보단 31게이지가 주사바늘이 훨씬 얇지않나요..? 저는 31게이지 0.5단위까지 표시되는 주사기 썼거든요~
1unit이 그렇게 차이가 큰줄 몰랐어요. 헌데 처음엔 3unit까지 맞아도 혈당이 내려가지 않았는데 최근 1.5unit에도 저혈당이 와서 놀랬거든요. 관리가 잘되서 불과 몇주만에 이런 결과가 올수 있나요?
참, 그리고 31게이지에 짧은 바늘을 썼을때 아이가 좀 덜 아파하나요? 짧은 바늘을 쓰면 인슐린이 잘 안들어 갈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인데...어떠셨는지...?
에구, 깨속 물어보게 되네요....^^;;....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밍키는 워낙 작은 아이여서 31게이지가 큰 문제는 없었어요~ 보통 3~5키로 하는 애기들도 31게이지 많이들 쓰던데요~ 그러고 인슐린은 관리하시다 보면 늘였다 줄였다.. 늘 반복이 되실꺼여요~ 불과 몇주가 아니라 하루 사이에도 변하는게 혈당이죠.. 그래서 참 까다로운것 같아요~ 잘하고 계셔요~ 좀만 더 힘을 내세요~ 얼릉 혈당이 안정이 되길 바라면서..!!
밍키공쥬님 힘을 주셔서 감사해요.
주사기바늘은..너무 짧으면..아가에 따라..근육이나..살에 놓게 되어서..아플수도 있고..인슐린 흡수가 안될수도 있어요..울아가는 4.3키로에..푸들인데..희석액이라..
B BRAUN 회사제품 U-100. 1ml/100 I.U. 0.30 x 8 mm 쓰는데..안아파해요 .주사바늘 굵기는 비슷한걸로 아는데...놓는 방법이 중요하구요
혈당곡선은..잘 잡히면..나중엔..좀 텀을 두어서해도 되지만..일단은 아직도 적절한 인슐린양을 못찾으셨다니..확실히..초기에..잡아놓으셔야합니다..전 지금도 2,3주에 한번은 거의 풀체크해서 곡선 그려봅니다..그래도 한번씩 뒤틀리면..정말 속상하죠..아가가..빨리 안정은 찾길 바랍니다...힘내세요
게이지는 바늘 두께를 나타내는 건데요...29 게이지와 31 게이지의 통증차는 커요...기왕 매일 놔주는 거 31게이지로 놔주셔야죠...얇은 주사기 놔두고 왜 두꺼운 바늘로 매일 찌를 이유가 없지요...그 수의사도 본인이 매일 맞는다면 31게이지로 놓을걸요...피부층이 아무리 두꺼워도 8mm 길이면 충분하구요...그러니 31게이지 8mm 주사기를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