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3-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신년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365명 : 음주운전 단속강화 촉구
Stiffer drunk-driving penalties urged
(방콕) --- 태국의 '음주운전 추방 재단'(Don’t Drive Drunk Foundation)은 정부가 음주운전 적발자들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을 하라고 촉구했다.
'음주운전 추방 재단'의 사무총장인 태찡 시리파닛(Taejing Siripanich, แท้จริง ศิริพานิช) 박사는 토요일(1.5) 발언을 통해, 신년 연휴 및 송크란(Songkran, 송깐: 태국 전통 설날, 보통 양력 4월) 연휴 기간 중에, 당국이 음주운전을 마약범죄 만큼이나 강력하게 단속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작년에 음주 운전자들에 대한 벌칙을 강화했다. 적발된 사람은 최대 징역 6개월형까지 처해질 수 있고, 벌금 역시 최대 6만 바트(약 210만원)를 부과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벌칙 강화가 음주운전 관행을 의미있는 수준에서 완화시키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년의 이른바 "위험한 7일" 연휴 동안, 태국에서는 총 36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전년 대비 8%나 증가했다. 또한 사망자가 발생한 많은 사고들에서, 음주운전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태찡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부는 보다 강화된 처벌과 더불어, 음주단속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연휴 기간 중에, 음주운전자들이 거리에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한다." |
또한 그는 중앙 정부에 대해,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감소시킨 지방 도들을 선정하여 100만 바트(약 3,500만원) 씩의 인센티브 예산을 포상할 것도 권고했다. 태찡 박사는 지난 10년간 음주운전자에 의한 사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한 것이 차량 증가율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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