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입맛 살려주는 스태미너요리(도움말 김효영 효성한의원원장)

[권춘상]

**아래 내용은 김효영(8)효성한의원장의 도움말로 게재된 내용입니다.

허전한 가을 10대 보양 재료로 만든 내 남자의 飮食!!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는 음식이 필요한 시기다.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남편들의 든든한 보양식이 되어줄 맛있는 식단을 짜보자. 올가을 내 남자에게 꼭 필요한 10가지 가을 재료와 그 재료로 만든 남편 입맛 살려주는 스태미나 요리를 소개한다.

올가을 남편에게 꼭 먹여야 할  10대 식재료

대추
대추는 내장 기능을 강화해 소화불량을 해소해준다. 신경 안정과 식욕 증진도 대추의 약효.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간 기능을 활성화해서 간염·간경화 예방에도 좋다. 내장의 기능을 보하며 진액을 돕는 등 쇠약한 내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마늘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줘 비만 예방에도 좋다. 특히 마늘에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에 도움을 준다. 노화를 예방하고 정력을 강화시켜준다.

쇠고기
쇠고기의 단백질에는 리신, 트레오닌, 발린, 메티오닌, 로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 밖에도 올레인산, 팔미틴산 등 지방산과 각종 비타민,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소갈과 부종에 좋으며 뼈와 허리도 튼튼하게 해준다.

인삼
인삼은 눈을 밝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 체내의 혈액을 보충하고 맥을 회복해 정신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원기를 보하고, 진액을 생기게 해 갈증도 멈추게 한다. 체내에 독이 쌓이는 것을 없애준다.

마
마는 전분이 주성분으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아미노산, 칼륨, 철분, 비타민, 단백질이 고루 들어 있는 영양식품이다. 특히 폐의 기능을 좋게 해주고 혈당을 낮춰주며 정력 강화, 변비, 설사, 피로 해소에 좋은 효능이 있다.

대하
대하는 양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또한 풍부한 칼슘과 타우린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간의 독을 해독해준다. 특히 대하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키토산은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스태미나에 좋다.

검은콩
검은콩 속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항암작용을 한다. 지방 중 리놀산, 올레인산 등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복부 비만으로 괴로워하는 남편에게 좋다. 또한 사포닌과 비타민E가 혈액 오염의 원인인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해준다.

버섯
표고버섯에는 렌티난이라는 다당체가 들어 있어 혈압 강하작용을 해 콜레스테롤도 떨어뜨린다. 팽이버섯은 심장의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며, 느타리버섯은 정력 강화에 좋다.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라는 성분이 풍부해 면역결핍 질환을 막아 노인성 치매 방지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혈액에 쌓이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동맥경화, 혈관질환, 심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리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식품. 동의보감에는 청혈작용이 있어 오장육부의 기능을 고르게 해 소변이 잘 나가게 돕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남편의 최대 적! 콜레스테롤 낮추는 조리법

1. 생과일, 생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최고. 채소는 샐러드나 겉절이로 만들어 먹고, 과일은 깨끗이 씻어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2. 조리단계에서 지방을 제거하도록 한다. 특히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살코기만을 사용하고 닭은 껍질을 제거하고 조리한다.
3. 생선이나 튀김류 등을 먹을 때 염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레몬즙이나 유자 등 감귤류의 즙을 미리 뿌려두면 맛도 상큼해지고 염분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4. 식물성 기름이라도 산화되어 굳으면 과산화지질이라는 유해물질로 변하므로 기름을 이용해 튀기거나 구운 요리는 따뜻할 때 먹는다.

10가지 식재료를 이용한 영양 만점 보양 요리

마영양부추버무리

준비할 재료 마(10cm) 1토막, 영양부추 1/4묶음, 고춧가루·액젓 1큰술씩, 참기름·깨소금 1/2큰술씩,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마는 껍질을 벗긴 후 너무 얇지 않게 채 썰고, 영양부추는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2 믹싱볼에 고춧가루, 액젓, 소금, 깨소금을 넣고 잘 섞은 후 ①의 마와 영양부추를 넣어 버무린다.
3 ②에 참기름을 넣고 가볍게 섞은 다음 그릇에 담아낸다.

왕새우마늘소스강정

준비할 재료 대하 12마리, 밀가루 3큰술,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마늘강정소스(다진 마늘·물엿 2큰술씩, 다진 파슬리·레몬즙·설탕 1큰술씩, 소금 1/3작은술,  물 1/2컵)

만드는 법
1 대하는 머리와 꼬리 부분을 한 마디씩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 등쪽으로 칼집을 넣어 후춧가루를 뿌린 후 밀가루를 묻힌다.
2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①의 대하를 튀기듯이 구워서 기름기를 제거한다.
3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담고 바글바글 끓여서 걸쭉한 마늘강정소스를 만든다.
4 접시에 ②의 대하를 담고 그 위에 ③의 소스를 뿌려낸다.

대추소스인삼흑임자튀김

준비할 재료 인삼(5년근) 12개, 검은깨·찹쌀가루 1컵씩, 달걀 2개, 식용유 적당량, 대추소스(대추 4개, 식초 2큰술, 조청·올리브유 1큰술씩, 소금 1/3작은술)
만드는 법
1 인삼은 깨끗이 씻어 뇌두를 제거한 다음 찹쌀가루, 달걀물, 검은깨 순으로 옷을 입힌다.
2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①의 인삼을 넣어 튀긴다.
3 대추는 씨를 도려낸 후 0.2cm 크기로 잘게 썰고 식초, 조청, 소금, 올리브유를 넣어서 대추소스를 만든다.
4 접시에 ②의 인삼 튀김을 담고 ③의 대추소스를 곁들여낸다.

구운마늘연어데리야키스테이크

준비할 재료 연어(4조각) 600g, 마늘 8쪽, 양파 1개, 후춧가루 1/2작은술, 데리야키소스 적당량, 양파생채 촛물(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큰술, 물 1컵)

만드는 법
1 연어는 후춧가루를 뿌려 10분간 재운다. 마늘은 면이 보이도록 2등분하고 올리브유를 조금 두른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8~10분 정도 굽는다.
2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촛물에 살짝 담근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①의 연어를 굽는다.
4 구운 연어를 접시에 담고 데리야키소스를 뿌린 후 ②의 양파 생채를 곁들인다.

쇠고기구이검은콩소스샐러드

준비할 재료 쇠고기(안심) 600g, 새싹채소 1/2팩, 검은콩 소스(불린 검은콩 1/2컵, 포도씨유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통후추 1작은술,  월계수잎 1장, 물 3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불린 검은콩, 물, 소금, 포도씨유, 월계수잎을 넣고 자작하게 끓인 후 식혀 믹서에 곱게 간다.
2 냄비에 ①을 담고 다진 마늘, 통후추를 넣어 끓인 다음 불을 끈다.
3 쇠고기는 1.5cm 두께로 썬 후 팬에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새싹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5 접시에 ②의 검은콩 소스를 넉넉히 담고 그 위에 구운 쇠고기를 담은 후 새싹채소를 얹어낸다.

오리느타리버섯불고기

준비할 재료 오리 1/2마리, 애느타리버섯 1팩, 양파 1/4개, 대파 1/4대, 불고기 양념(간장 4큰술, 다진 파·황설탕·꿀 2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참치액 1작은술, 후춧가루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오리는 불고깃감으로 잘라서 준비하고, 느타리버섯은 2등분으로 찢어 준비한다.
2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믹싱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 불고기 양념을 만든다.
4 준비한 고기와 버섯, 채소류를 ③의 불고기 양념에 넣고 고루 섞어 10분 정도 재운다.
5 팬에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④를 넣어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불을 끄고 상에 낸다. .

출처 : 여성조선 07/09/17
기획_문영애 기자  진행_김홍미(프리랜서)
사진_문지연  요리_김외순
도움말_김효영(효성한의원 원장 02-743-4922)

[겸헌 김효영]

한참 전에 김 홍미 기자가 찾아와, 부탁 한 것,,,일부는 요리사가 써 왔고, 한방적인 면과의 관계를 확인해 주었으며,주요 부분을 일부 가필(加筆)해 준 것 뿐인데,,,춘상 형아가 용하게 찾으셨네요. 아무튼 감사 ㄳ 합니다. ㅎ,,,,

[강문기]

그래서 매일 술드셔도 건강하시구만요..

[류춘성]

나, 마당쇠는 이 글을 내 어부인께, 마님께 보여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겸헌 김효영]

자기 부인을 자칭,,,'어 부인' 이라,,,,대단 허십니다. 고개 숙입니다. ^^

[안태인]

역시 명의는 요리까지 통달...건강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