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40분에 일어나
읽은 책 일부 정리하다가 아침맞이,
아침에 ‘공무원노조 청주시 지부’ 사무차장으로 일하는
안서연 씨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아침나절에는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사무실에서 모인
‘충북시민사회 좌담회’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우리 단체 운영위원 전원일 씨와 함께
안서연 씨 조문(지출 100,000원)하고
남은 시간은 초겨울 날씨를 즐기는 여유,
우리 지역의 ‘시민사회운동’은 현재 큰 문제 없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흐름이 없다는 것이 하나의 문제,
‘충북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찾겠다는 것이
오늘 아침나절 좌담회를 마련한 취지인데
그렇다고 흐름이 없는 우리 지역의 시민사회운동에
당장 어떤 활력소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고민이라는 것을 확인한 오늘 좌담회,
사회운동이 관료화된다는 것이 갖고 있는 우려,
그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교육의 자리가
사회운동의 못자리가 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를 본
오늘 좌담회,
해 저물어 집에 돌아와
반주 곁들인 저녁 먹는 것으로 마감된
무엇인가 실마리가 보일 듯도 하지만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 것은 없이
단지 숙제 하나만 안고 잠들어야 하는 하루.
날마다 좋은 날!!!
- 키작은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