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원주시 학성동 ‘정지뜰 호수
공원’ 조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원주시는 학성동에 추진키로 한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안공모를 통해 정부의 우선
투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우선투자사업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처음으로 제안공모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정지뜰 호수공원 조성에 대한 사업성과 시급성이 정부로 부터 공식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국비 확보 등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우선투자사업 선정에 따라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 사업이 포함된 하천기본계획이
고시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중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에 들어가는 등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각 480억원 등 총 960억원이 투입되며 조성 면적 40만㎡,저류 용량 85만t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해예방 및 새로운 시민 여가공간 마련은 물론 인접해 있는 1군지사 이전 부지의 가치가 대폭 상승해 원주시 숙원사업인 군부대 외곽 이전이 더욱 가속화될 뿐 아니라 학성동,우산동 등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원주국토관리청에 하천기본계획이 연내 고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국비 확보 및
세부계획 수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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