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밝아온 지가 벌써 나흘째가 되었습니다.
올해 달력을 떠들어 봅니다.
일년 12달 날짜들이 뻬곡합니다. 365일 +1일( 올해는 2월이 29일인 윤년이네요.)
달력 아래에 걸려 있는 시계도 들여다 봅니다.
하루 24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하루하루가 모여서 한달이 되고 그 12달이 모여 한해가 된다는 데...
만감이 교차하는 달력과 시계. 시간의 흐름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함께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왔던 사실들을 찬찬히 들여다 봅니다.
인류 역사의 수많은 층들이 그 속에서 보입니다.
우주, 천원지방.. 해와 달과 별... 그 속에서 살아오는 인간과 만물....
빅뱅(Big Bang)이며 양자역학을 외치는 시대에 그 시작의 근원을 생각하게 됩니다.
1년은 왜 360일인가, 왜 12달인가? 하루는 왜 12시간인가, 원은 왜 360도인가.. 등등 왜로 시작되는 의문?이 계속됩니다.
옛날 학교 교과서에서 그냥 암기식으로 외워서 알고 지내왔던 사실들을 새삼스럽게 들춰봅니다.
조그만 시계 속에 우주의 원리가, 깊은 철리(哲理)가 들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 벽에 걸려있는 벽시계가 갑자기 해(日,sun)로 보입니다.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도 해로 보입니다.
숫자로 표시되는 현대식 디지털 시계나 스마트 워치보다, 옛날식 둥근 시계, 아날로그 시계가 한층 더 그렇습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나눕니다.
올해는 뭐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띠 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음력 설이 되려면 아직도 한달도 더 남았는데 말입니다.
( 2024년 01월 04일(목)에 자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