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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암 어린이돕기 기부금 모금을 위한 ‘비행기 끌기행사’가 2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정운찬 추진위원장과 최문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김진하 양양군수 등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소아암 어린이돕기 기부금 모금을 위한 ‘비행기 끌기행사’가 2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정운찬 추진위원장과 최문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김진하 양양군수 등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열렸다.
정치인과 영화인, 개그맨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27개팀 700여명이 선수로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최종선정을 앞둔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유치의 염원을 담은 티셔츠를 입고 ‘오색케이블카 유치팀’으로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스타항공이 제공한 189석 규모의 B737-800 비행기를 끌고 3m 구간을 가장 빨리 도달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25명으로 한 팀을 구성한 참가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거대한 비행기를 끌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이 미리 낸 참가비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됐다.
정운찬 추진위원장은 “혼자서는 비행기를 끌 수 없지만 여러 사람이 마을음 모아 힘을 낼 때 비로소 비행기는 움직인다”며 “이번 행사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을 찾고 아픔이 치유되는 재미있는 기부문화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