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제7사단장으로서 참전하여 의정부 축선을 책임지고 있었으나, 북한군에 패전을 거듭하여 덕정-의정부-창동으로 축차 철수를 되풀이하였으며, 결과적으로 7사단은 붕괴 괴멸되고, 서울이 함락 당하게 되었다.
그 후, 1950년 7월 경북 상주 함창에서 제2군단이 창설될 때, 제2군단장으로 임명되었다.
중공군 참전 이후 벌어진 덕천 전투에서 지휘 실수로, 중공군 38군과 42군에 포위를 당하여, 제2군단이 전멸되어, 해체케 하였으며(단일 전투에서 세계 역사 상 가장 포로를 많이 낸 지휘관. 이때 소대장으로 참전한 조창호 소위도 포로가 되었다. 한놈은 죽고 한 분은 돌아 가심. )
현리 전투에서도 제3군단을 해체케 하는 등 한국전쟁에서 지휘한 전투마다 패전하였다.
장군의 아버지를 뒤 이어 장군이 되는 예는 허다 하나,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장군을 달고 근무한 예는 찾아 보기 어려운데, 나라가 개판이다 보니, 자기 아버지 보다 계급이 더 높은 건 정말 코메디깜이다.
그는 어릴 때, 부터 일본 군인 교육을 받아 우리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그리고 그 애비는 조선말을 못하게 했다.
그래서 옆의 부관이 항상 통역을 해 주어야 했다.
4전 전패, 부대 해체
그러나, 그는 개판 오분전 나라, 개판 5분 전 대통령 때문에 국방장관 까지 지내고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
4·19 혁명으로 이승만이 하야한 뒤, 정군 대상으로 지목되어, 육군 중장으로 예편하였지만, 박정희에 의해 타이, 스웨덴, 이탈리아 대사 및 대통령 특별보좌관, 국방부장관 등을 지냈다.
1974년부터 대한석유공사 사장으로 6년간 재직했다.
1978년에는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에 선임되었다.
1983년, 한스칸디나비아재단 이사장이 되었고,
1991년, 성우회 회장이 되었다.
한국전쟁 시, 잘못된 상황판단으로 본인 지휘하의 1개 사단과 2개 군단이 패주 후 해체되는 결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으로 1951년에 받은 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하여, 수교훈장 등 여러 차례 훈장을 받았다.
1990년대에 전직 장성 모임인 성우회의 부회장과 회장을 지냈으며, 전시 작전통제권 회수 등의 국방 관련 현안에 대해 친미 성향의 보수 세력과 정치적인 행보를 같이 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작전통제권을 미군에게 일임하자는 운동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계속되는 패전과 무단도주로 작전통제권이 미군으로 넘어간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였지만, 1990년대 이후 작전통제권 반환 움직임에 결사 반대해 많은 비아냥을 사기도 하였다.
1994년 탈출한 조창호 소위가 당시 부대장이었던,유재흥과의 면담을 원하였으나, 조 소위가 2006년 사망할 때까지 일체의 만남을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현리 전투 패배와 작전지휘권 상실[편집]
현리전투는 1951년 5월 중공군의 5월공세 당시 오마치 고개가 중공군에게 점령당하여 지휘하던 3군단이 포위됐을 때 벌어진 전투로, 유재흥은 3사단장을 대리로 지정한 후 군단전체가 포위되어 있는 상황에서 군단 사령부로 복귀하겠다며 경비행기를 이용해 포위망밖으로 도주하였다. 이에 따라 3군단은 지휘통제가 불가능한 와해 상황이 되었으며, 사단장들을 비롯한 모든 지휘관들이 지휘를 포기하고 계급장을 제거한 후 살기위해 무질서한 도피를 시작했다. 결국 현리전투의 결과 군단 병력의 30%와 중장비의 70%를 손실하게 되었고, 당시 유엔군 사령관이었던 밴플리트 장군에 의해 3군단은 해체되었다. 이 사건은 미군 지휘관들이 한국군 장교의 작전지휘능력을 철저하게 불신하게된 계기였다. 당시 밴 플리트 미8군사령관은 국군의 1군단을 제외한 모든 군단 사령부를 해체하고 일체의 작전지휘권을 미군 장성들에게만 부여하였다. 1군단 또한 육군본부를 지휘선상에서 제외하고 미군 사령부에서 직접적인 지휘를 받도록 하여서, 이 시점부터 모든 한국군의 작전지휘권이 상실되었다. 어렸을때부터 일본에서 자라며 철저한 일본인화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어가 서툴러 군에 명령을 하달할 때 "돌아가라"를 "또라가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11]
<현리 전투 중 밴플리트 미8군 사령관과의 다음과 같은 대화는 아직까지도 유명하며, 현리에서의 국군의 치욕을 잘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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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플리트: "유장군, 당신의 군단은 지금 어디 있소?"
유재흥: "잘 모르겠습니다."
밴플리트: "당신의 예하 사단은 어디 있소? 모든 포와 수송장비를 상실했단 말이오?"
유재흥: "그런 것 같습니다.
밴플리트:"유장군, 당신의 군단을 해체하겠소. 다른 일자리나 알아보시오!"
<정말,씨발 놈이다>
이놈은 김일성 한테는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