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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설교 내용 요약
제 목 : 성경적 실천의 현장과 클레로스(277) – 사도들의 실천과 클레로스(256) – 베드로후서 의역본 초고
베드로후서 의역본 초고
베드로 후서는 어린 자들의 양육을 위한 베드로 사도의 간절함이 드러나는 편지이다. 모든 사도들의 서신은 몇 발 앞서가는 사도들이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이미 출발한 어린 자들에게 쓴 편지이다.
사도들과 어린 형제들과의 차이는 싸르크스에 휘둘리는 시간과 빈도수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성장에는 성숙해 가는 성장과 싸르크스가 힘을 잃어가는 성장이 있다. 즉 새로운 창조라는 사건이 있고, 그 이후 전개되는 것은 아직 싸르크스가 왕성해서 수시로 휘둘리는데, 성장해 가면서 휘둘리는 빈도 수가 적어지고, 휘둘리더라도 금방 깨어나는 성장의 시간이 있는 것이다.
베드로 후서는 거짓 선생들에 의해 어린 형제들이 싸르크스에 의해 휘둘리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권면을 하는 편지이다.(3:17)
싸르크스의 유혹의 본질은 각자도생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형제 자매가 안 보이고 하나됨이 깨어지는 것이다. 즉 유혹의 본질은 내 인생은 나의 것, 나는 우주의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팽겨쳐지고 흩어져 떠도는 삶인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가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먼저 그들이 이미 받은 신의 성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싸르크스에 휘둘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의 성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서신에 언급된 신성의 단어들의 의미는 그것들이 우리 안에서 신성으로 자리 잡힐 때 우리가 그 단어의 의미를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형제 사랑인 필라델피아의 의미는 필라델피아가 생긴 사람들 만이, 즉 필라델피아가 내 안에 들어와서 그 감정이 생겼을 때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번역은 우리가 성장함에 따라 계속 보완되고 수정될 수밖에 없어서 초고일 수밖에 없다. 이 땅에서 완역본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단어의 의미는 우리가 체험한 만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 사건의 문제인 것이다.
베드로후서 의역본 초고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들의 하나님과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 안에서(엔 디카이오쉬네, 의로 인하여) 우리가 받은 것과 똑같은 값진 신실함(피스티스,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받은 이들에게 (씁니다)
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의 지식 안에서(엔 에피그노시스, 지식으로 인해) 그대들에게 은혜와 평화가 더욱 풍성하기를 (빕니다)
1:3 그분의 신적 능력이 우리들에게 생명과 경건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을 주셨으니 이는 자신의 영광과 미덕으로 우리를 부르신 분의 지식으로 말미암은 일인 바
1:4 이를 통하여 우리에게 지극히 크고 값진 약속들을 주심으로써 그대들로 하여금 욕망 때문에 몰락하게 되는 세상에서 벗어나 신의 성품을 나누어 받도록 하셨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대들은 전력을 다하여 그대들의 신실함에 미덕(아레테, vertue)을, 미덕에 지식(그노시스)을,
1:6 지식에 자기 통제 능력(엥크라테이아, 사도 바울의 성령의 열매)을, 자기 통제 능력에 인내(휘포모네)를, 인내에 경건(유세베이아)을,
1:7 경건에 형제 사랑(필라델피아)을, 형제 사랑에 사랑(아가페)을 더하십시오
1:8 왜냐하면 이것들이 그대들에게 있고 또 풍성해지면 그대들은 게으르거나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에 이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9 이것들이 없는 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이며 이전의 자신의 죄들이 깨끗이 씻겨졌음을 잊어버린 자입니다
1:10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서둘러 그대들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흔들리지 않게 만드십시오 왜냐하면 이것들을 행하면 그대들은 넘어지지 않고
1:11 우리들의 주님(퀴리오스)이시며 구원자(소테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그대들에게 풍성하게 주실 것입니다
1:12 그러므로 그대들이 이미 진리 안에 굳게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대들이 항상 이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일을 등한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1:13 이 장막 속에 있는 동안 (살아 있는 동안) 내가 여러분의 생각을 깨우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14 나는 내가 이 장막을 벗을 때가 멀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나에게 그것을 보여주셨습니다
1:15 내가 떠난 뒤에도 그대들이 항상 이것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나는 앞으로도 계속 힘을 다할 것입니다
1:16 왜냐하면 우리가 그대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재림을 알려 준 것은 그럴 듯하게 꾸민 신화에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크신 위엄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들입니다
1:17 지극히 큰 영광으로부터 소리가 들려오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는 자다" 라고 하실 때에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고
1:18 우리는 그 거룩한 산에서 그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이 소리가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것을 직접 들었습니다.
1:19 그리고 우리는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을 가지고 있으니 그대들의 마음속에 날이 밝아오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처럼 이에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1:20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성서의 모든 예언은 각자가 제멋대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1:21 왜냐하면 예언은 그 때에 사람의 뜻에 의해 옮겨진(동사 훼로 -bring- 의 수동태)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에 의해 옮겨진(동사 훼로 -bring- 의 수동태) 대로 성별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나 백성 중에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났었던 것처럼 앞으로 그대들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어 멸망의 파(하이레시스)를 몰래 끌어들이고 값을 치르고 자기들을 사신 주를 거부하고 임박한 멸망을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2:2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 방종할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호도스 / way, way of life)가 비방을 받게 될 것입니다
2:3 그리고 그들은 탐욕 가운데 날조한 말로 그대들을 착취할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받는 단 죄(크리마)는 오래 전부터 지체하는 법이 없으며 파멸은 잠이 드는 법이 없습니다
2:4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흑암의 사슬로 결박하여 지하 세계에 던져 넣어 심판(크리시스)의 때까지 가두어 두셨으며
2:5 초기의 세상을 용서하지 않으심으로써 오직 의의 전도자 노아 등 여덟 명만 구하시고 경건하지 않은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2:6 소돔과 고모라 성읍들을 재로 만드시고 파괴로 단죄하셔서(카타크리노) 경건하지 않은 자들에게 본보기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2:7 그리고 무법한 자들의 방탕한 행실로 인하여 괴롭힘을 당하던 의로운 롯은 구해 주셨습니다
2:8 왜냐하면 의로운 자가 저들 안에서 살면서 날이면 날마다 보고 듣는 불법한 행위들에 그 의로운 혼(프쉬케)을 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9 주님께서는 경건한 자들은 시험(페이라스모스)으로부터 구함을 받고 불의한 자들은 심판의 날까지 징벌 속에 가두어지는 것을 아시며
2:10 특히 추악한 욕망 속에서 인간의 본성(싸르크스)을 따라 사는 자들과 통치자를 멸시하는 자들이 그렇다는 것을 아십니다. 저들은 대담하고 뻔뻔스러워 영광스러운 이들을 모욕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2:11 저들보다 더 큰 힘(이스퀴스)과 능력(뒤나미스)을 가지고 있는 천사들도 주님 앞에서 저희에 대하여 모욕하는 심판(크리시스)을 하지 않습니다
2:12 그러나 저들은 천성적으로 포획되어 죽임을 당하기 위해 태어난 이성 없는(아로고스) 짐승들처럼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모욕하다가 저들의 멸망 가운데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2:13 저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불의의 값으로 상함을 당하는 것입니다. 저들은 대낮에 흥청거리기를 기뻐하며 그대들과 함께 잔치할 때에도 속임수를 쓰며 술에 취해 방탕하니 저들은 옷에 뭍은 오물과 얼룩 같은 자들입니다
2:14 저들은 창녀로 가득찬 눈을 가지고 쉬지 않고 죄를 범하며 굳세지 못한 생명(프쉬케)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탐욕(플레오넥시아)에 길들여진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저주의 자식들입니다
2:15 그들은 곧은 길을 버리고 넋을 잃은 채,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파라노미아)으로 인해 책망을 받은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았습니다
2:16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막았던 것입니다
2:17 저들은 말라버린 샘이요 태풍에 밀려가는 구름입니다. 저들에게는 암흑 같은 안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18 저들은 부정한 삶을 사는 자들 안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을 인간의 본성의 방종한 욕망으로 헛된 자랑을 늘어놓으며 유혹합니다
2:19 저들에게 자유를 약속해도 저들은 멸망의 종들입니다(멸망의 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패배한 자는 그의 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2:20 만약 우리의 주님이시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 안에서(지식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얽매어 패배하면 그들에게 그 끝은 이전보다 더 악화될 것입니다
2:21 왜냐하면 의의 길을 알지 못하는 것이 의의 길을 알게 된 후에 그들이 받은 거룩한 계명으로부터 떠나는 것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다
2:22 "개는 자기가 토해 놓은 것으로 돌아간다“와 ”돼지가 몸을 씻고서 진탕에 뒹군다"고 한 진리의 격언이 그들에게 그대로 일어난 것입니다
3:1 사랑하는 이들이여, 나는 지금 그대들의 기억을 되살림으로써 그대들의 순결한 생각을 일깨우고자 두 번째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3:2 이는 거룩한 선지자들을 통한 예언과 그대들의 사도들을 통한 주님이자 구원자이신 분의 계명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3:3 그대들이 첫째로 알아야 할 것은 장차 마지막 날들이 다가오면 비웃는 자들이 나타나 자신들의 욕망(에피뒤미아)을 따라 돌아다니며 말할 것입니다
3:4 “그의(메시아의) 강림 약속이 어디에 있는가? 조상들이 잠든 이후 모든 것이 태초에 창조 된 그대로이지 않은가?”
3:5 저들은 다음과 같은 명백한 사실을 일부러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땅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물에서 비롯되어 물로 말미암아 있게 되었으며
3:6 또 말씀으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홍수로 멸망했었습니다
3:7 그리고 지금의 하늘과 땅은 불태우기 위하여 말씀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서 불경건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될 것입니다
3:8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 한 가지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과 같고 천 년이 하루와 같습니다
3:9 어떤 이들은 주께서 약속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를(다른 사본에는, 그대들을) 향하여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마크로뒤메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가 회개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10 그러나 주의 날은 한 밤중에 들어오는 도둑과 같이 올 것입니다. 그 날 하늘은 휙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세상 원리(스토이케이온)들은 불에 녹아내리며 땅과 그 땅에 있는 모든 행위들이 드러날 것입니다
3:11 이렇게 모든 것이 녹아내릴 것이니 그대들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거룩한 품행과 경건함 속에서
3:12 하나님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다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그 날에 하늘은 불에 타 녹아내리고 세상 원리(스토이케이온)도 뜨거운 열기로 물처럼 되어버릴 것이나
3:13 우리는 그분의 약속을 따라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립니다
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이들이여,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는 그대들이니 티도 없고 흠 도 없는 자들로서 평화 가운데 얻을 수 있도록 서두르십시오
3:15 그리고 우리 주의 끝없는 열정(마크로뒤미아)을 구원으로 여기십시오. 그리고 이는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이 그가 받은 지혜를 따라 그대들에게 편지했던 내용과도 일치합니다
3:16 그는 그의 모든 편지에서 이 일들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어 배우지 못한 자들이나 확고하지 못한 자들이 성서의 다른 부분들에서처럼 곡해하여 그들 자신의 멸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3: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이들이여, 그대들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게 되었으니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끌려들어가 자신의 확고함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3:18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해 가십시오. 지금 그리고 영원한 날까지 영광이 그분과 함께 하기를 아멘
2.공지사항
다음 주 기도는 엄숙 자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