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불릭센은1885년 덴마크 롱스테드 유니테리언파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코펜하겐 파리 로마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13년 스웨덴인 친척인 브로르 블릭센치네케남작과 약혼한 후 함께 케냐로 이주하며 이듬해 결혼해 커피농장을 차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1921별거에 들어가 1925년에 이혼한다 별거후 그녀는 케냐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알게된 데니스 핀치해턴과 친밀한 사이가 되어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된다 1931년 데니스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고 커피농장까지 파산에 이르자 농장을 처분하고 덴마크로 돌아가 평생을 그곳에서 보낸다 1937년 아이작 디네센이라는 필명으로 미국에서 발표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굳히게 해준 작품이다 그녀의 대표작이 된 이 작품은 17년간의 아프리카 생활에서 겪은 모험과 께달움들을 시적이면서도 담담하고 절제된 필치로 담아내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1985년 시드니 폴락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포함한 7개 부분을 석권하였다 그러나 이작품은 영화이상의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떤면에서 이 책의 주인공은 영화속의 인물들이 아니라 아프리카의 대륙 그 자체라 할수 있다 유럽인으로서 열린 마음의 기독교 인으로서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여성으로서 저자는 아프리카의 자연 문화 사람들에게서 낯설면서도 친숙한 모습을 발견하며 그들과 우정을 맺고 가르치기 보다는 배우려 하고 주장하기 보다는 반성하려 한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책제목이 암시하듯 아프리카의 신선한 생명력을 저자와 함께 생생히 호흡하게 된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라는 제목은 라틴어 경구에서 따온 것으로 그 뜻은 아프리카로 부터는 항상 무언가 새로운 것이 생겨난다 이다
첫댓글 영화로 친숙한
스토리를 기대했지만 순수한 원주민들과의 따뜻하고 깊은 우정, 오염되지 않은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 17년의 긴 세월을 이책안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해준 마음에 드는 책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영화로만 보았던 걸 책으로 보았다니 또 다른 느낌을 받았겠네요.책 빌려서 볼까봐요.
지금도 열심히 독서하는 쿨님 대단 하십니다 멋져요 !~~~~~~~~~~~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네여


dvd 가 있는데 다시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