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0일
명지서법 강습회
지난주에 이어
자음 기초 진도 나갔다.
한글 쓸 때에는 어쩌면
한문보다 더 섬세한
자형의 구성이 필요한 것 같다.
한 획을 그을 때에도
굵기 조절이 필요하고
획과의 사이에도 길이와
굵기 조절이 필요한데
그것은 모두 필압으로
이루어져 나간다.
ㅡ^^ㅡ
"대보름 달맞이" 를 진도에
맞추어 써 주었는데
기초획에 열심이다.
실상 진도는 중요치 않다.
필재간이 있기에
기초를 잘 다져 좋은 글씨가
나오리라 기대한다.
지난주에 제출한 명제에
맞추어 도안을 그렸다.
자형이 작으면 도안을
그려 쓰는 것이 편리하다.
체본을 마치었는데
뒤의 여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 역시 체재 잡을 때에는
대충 어림잡아
시필을 하기에
시행 착오를 한다.
앞에 두인을 찍고 싶어 하여
앞쪽에 여백을 많이 두어
그리라 하였고
자로 재어 정확하게
하도록 하라 하였다
글씨를 씩씩하게 쓴다.
단 연습량이 부족하여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체본을 하여줄까" 하고
물으니
스스로 책을 보고 쓰겠다 하였다.
임서작품을 하였고
창작도 하여
책을 보고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생한테 의지만 한다면
체본이 없이는
체재도 잡지 못하고
독립도 못한다.
좋은 공부 방법이다.
글씨의 크기에 비례하여
행간 띄우기만 설명하였다.
행서를 쓰고싶다 했다.
난정서 입문하였다.
열심한 적이 있어
재미를 붙이면
좋은 글씨를
쓸 것으로 생각된다.
행서에서는 날려 쓰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해서처럼 또박또박
흐름을 깨지 않는 선에서 쓰고
운필이 유려해야하므로
용수철과 같은 둥근원을
많이 그어보도록 하라
지도하였다.
한글 책을 보고
임서 중이다.
왼손으로 쓰지만
자형은 또렷하게 잘 쓴다.
아래
가을 작품으로
명제를 제출하였다.
명제 : 20년 후, 지(芝)에게
서체: 한글 정자
본문
어느 알지 못할
꿈의 어귀에서
잠시 울고 서 있을
네 모습을,
이윽고
네가 찾아 헤맬
모든 길들을
가다가
아름답고
슬픈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의
동냥바가지에
너의 소중한
은화 한 닢도
기쁘게
던져 주며
마침내
네가 이르게 될
모든 끝의 시작을!
1/4를
가로 2칸, 세로 4칸, 총 8칸 접어
진도에 맞추어
作~長까지 쓰고
책에 있는 서체와
인쇄 되어 있는
자형의 구분과
가로 세로 획의 굵기와
자형에 있어 중심 맞추기와
첫 글자의 가로획과
끝 글자의 가로 획
州자의 점의 기울기가
가로획과 같은 점을 설명하였다.
지난번에 체본 하여 준 것을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는
지난 것은
자형의 형태와 필압의 공부로
체본 위에 그대로
써서 토사구팽 하라 했더니
너무 아까워
그렇게 못하겠다고 하였다.
고마운 말이나
나 역시 선생님 체본을
오랫동안 간직하여 왔으나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
글자마다
중심을 잘 맞추어
쓰도록 하였다.
ㅡ^^ㅡ
연습한 글씨를
한 장에 모아
사진촬영하고
카톡에 올리라 하였다.
다음주에 부채 쓰기로 하고
무엇을 쓸 것인가
생각하여 오라 전달하였다.
부회장이
부채를
준비하겠다고 하였다.
강습회 전 문자
우리후배들
장마에
지내기 관찮은가!
오늘은
2024년 7월 10일
수요일이다.
저녁 7시 30분
강습회 있다.
시간되면
나와라.
오바!
~^^~
백악미술관
제17회
한국기독교 서예협회
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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