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to, 소토
주문하면 즉시 나오는 뜨거운 닭죽.
nasi goreng, 나시고랭
풀기없는 쌀nasi로 만든 볶음goreng밥.
mee goreng, 미고랭
쌀대신 라면mee이 들어가는 볶음면
ayam goreng, 아얌고랭
튀긴 닭ayam 한조각에 오이 몇조각
케찹마니스 소스,
대부분 인도내시아 요리에 들어가는
맵고 땅콩 맛이 강한 소스
sate. 사태
닭고기 또는 염소내장 꼬치구이
향이 강한 소스와 함께.
인도내시아를 여행 중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의 순서이다.
야채로 만든 음식이 거의 없고
닭이 안 들어가는 음식이 거의 없다.
인도내시아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문제는
숙소도, 교통도, 언어도 아닌
먹는 문제였다.
체식주의자의 지옥이라고
해야 할 정도이다.
아마도
습하고 더운 날씨에
보관이 용이한 튀긴 재료,
모든 음식에 느끼함이 배여있다.
매일 야채, 채소를 달라는
아우성 소리가 들렸다.
열대지방에 넘처나게 흔한
열대과일도 인도네시아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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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 bus,
이 곳 주민인 숙소에서 일하는 젊은이도 잘 모르는 버스이다.
작은 버스를 타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듯 보이지만 정작 젊은이나 자가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존재 조차 잘 모르는 대중 교통이다. 탑승비는 거리에 관계없이 말랑에서는 400원, 이 곳에서는 500원이다.
숙소에서 약 10분을 걸어가면 수로를 따라난 직선도로가 나온다.
수라바야 수로는 프랑스 세느강보다 강폭도 넓고 수량도 풍부하지만 흙탕물에 거의 버려진 상태이다.
가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일 뿐 방죽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이곳에서 교통경찰에게 물어 wonokromo 가는 마이크로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wonokromo은 대형 소핑몰이다. 아래층은 재래시장이고 위층은 준 백화점인 대형 몰이다.
이곳이 철도역이기도 하다.
몰구경을 하면서 4층 food court 와 지하층 재래시장에서 아보카도와 래몬 그리고 파인애플을 구입한 후 다시 알 아크바르 모스크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를 찾아 보았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알 아크바르가 종점인 마이크로 버스에 탑승.
H2p green micro bus.
크기가 작은 파인에플.
먹을 수 있도록 다듬어 놓은 파인애플 2개에 800원이다. 단맛보다는 신맛이 많이 나고 수분이 많은 편이다.

h2p green색의 마이크로 버스 알 아크바르가 종점이다. 최대한 탑승을 한다고 해도 10명 정도 탈 수 있는 소형이다. 큰 대로로 다니는 버스가 아니고 골목을 따라가는 마을 버스인 셈이다.

알 아크바르 메스지드.
이스탄불이나 터키 이란에 있는 모스크와는 많이 다른 모양이지만 기능면에서는 대동소이만 구조이다.
미나렛 1개. 중앙돔과 4개의 보조 돔으로 구성.



지층은 손과 발을 씻는 곳이다.

중앙 민바르와 미흐렙.


중앙 돔.



업드려 자고있는 사람, 코란을 읽고 있는 사람 또는 몇 명은 둘러앉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유스러운 공간이다.


실내에서 여자들이 착용해야하는 복장.
물론 무료로 대여해 준다. 입지 않고 무릎이 노출된 옷을 입고 있으면 갖어다 주는 관리인이 상주한다.



실외에도 소통의 공간이 있다.
터키를 여행 중에는 쉬고 싶거나 화장실이 필요하면 모스크를 찾아다녔다.




부채같이 자라는 잎큰 화초.

돌아 오는 길.
쇼핑 몰에 들려 늦은 점심과 저녁에 먹을 과일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지금이 우기 중이라 오후부터 밤까지 매일 비가 내린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