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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여야가 이번 주부터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컷오프 절차에 들어갑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서류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걸러낼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부터 진행하는 종합심사 결과 발표 전에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성적표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 텃밭인 광주를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와 관련해 최종 발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탈당파들은 새로운미래를 공동 창당했는데, 조응천, 이원욱 의원이 합류를 거부하면서 시작부터 파열음이 일고 있습니다.
● 사천 논란이 불거졌던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늘 경동시장을 찾아 민심 행보에 나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KBS와 신년 대담 사전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녹화 영상이 오는 수요일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새해 국정운영 구상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등에 대한 입장 표명에 관심이 쏠립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회고록으로 출판기념회를 엽니다.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핵심 측근 다수가 이번 총선 대구·경북지역에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정부가 응급실 같은 필수 의료 분야를 살리기 위해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했죠. 올해부터 화상, 소아외과, 수지 접합 같은 고난도 기피 수술, 중증 심뇌혈관 질환 시술 등에 대한 수가를 높여 보상을 강화하고 과잉 진료를 철저히 단속해 보험료가 새는 걸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약 5년 전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 선고도 오늘 내려집니다.
● 남미 칠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0여 명이 숨지고 실종자도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이 화재 진압과 실종자를 찾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앞으로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많습니다.
● 북한에서 제조한 인조 속눈썹이 중국산으로 둔갑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서방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인조 속눈썹으로 벌어들인 돈이, 2천2백억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 프랑스 파리에서 대형 SUV차량에 기존 보다 3배 비싼 주차요금을 물리는 방안을 두고 찬반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자동차 크기가 커질 수록 환경을 더 오염 시킨다는 이유에서인데,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 경기도 안성에서 지역 농협 조합원이 조합장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조합장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지만, 흉기를 휘두른 조합원은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청소년들의 온라인 불법 도박 실태를 들여다보니, 흔히 금융거래에 쓰이는 가상계좌가 불법 도박의 통로로 악용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 은행의 가상계좌들이 무더기로 발견돼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조사해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결제대행사는 물론 다른 은행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 영화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돈을 준다는 등의 이벤트성 문자 메시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여러 차례 수익금을 주면서 환심을 산 뒤 큰돈을 뜯어내는 사기였습니다. 무엇보다 모르는 사람의 연락은 의심부터 하고 휴대폰이나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등 개인 차원의 대응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 3년 사이 고위험·고난도 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 ELS를 대거 팔아 약 7천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콩H지수 연계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ELS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 현재 농촌지역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한국 파견 중단을 선언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브로커가 임금을 착취하는 일이 발생하자 필리핀 정부가 한국 파견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 꽃가루를 옮기는 꿀벌이 무더기로 사라지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는 게 비단 양봉 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꿀벌 집단 실종 사태가 3년째 계속 되고 있지만 피해 전수 조사도 쉽지 않아 생태계와 식량 전반에 대한 위기만 커지고 있습니다.
● 소상공인 188만 명이 오늘부터 평균 80만 원가량의 이자를 은행권으로부터 돌려받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방안에 따라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해 최초 이자환급에 나섭니다.
● 요즘 주변에서 주인 없는 가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알던 편의점이나 빨래방뿐 아니라 이젠 옷이나 달걀을 파는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도난과 같은 사건 사고의 위험도 크지만, 이렇게 계속 무인점포가 늘어나는 이유는 인건비 절약때문입니다.
● 일본 영화 괴물이 지난 3일 국내 관객 5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영화를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우리나라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괴물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 조진웅과 김희애 주연의 영화 데드맨이 모레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데드맨은 1천억 원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쓴 채 사망자로 살게 된 남자가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올해 설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눈이 오는 곳이 많습니다. 강원도 산지에 특히 많은 눈이 내리고 수도권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눈과 비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잦아들겠고 그 이후로는 설 연휴 동안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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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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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38.50원
● 코스피 : 2,615.3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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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5,628.9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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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8,654.4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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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958.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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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2,056.50(+0.14%)
52주 최고 : 2,152.30
52주 최저 : 1,810.80
● 국제 유가: 72.84(+0.77%)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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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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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695원(-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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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5일)
이륙하는 ‘죽음의 백조’
지난 1일(현지시간)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공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미국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미군 측은 다음날 이라크와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및 관련 민병대들을 겨냥해 작전지휘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85개 이상의 목표물에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공습에는 B-1B 랜서를 비롯해 유·무인 항공기등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 [UPI 연합뉴스]
1. 회사 시가총액이 보유 자산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주식에 대해 연기금뿐만 아니라 사모펀드(PEF)들까지 매수에 나섰습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주 금융업종에서 3980억원, 유통업종에서 808억원, 보험업종에서 648억원 등 저PBR 업종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3개 업종 연기금 순매수는 직전 주 대비 3.6배 늘었습니다.
2.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국내 1위 시멘트 업체 쌍용C&E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합니다. 공개매수로 100% 지분을 취득한 뒤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 당 7000원 입니다.
3.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에너지로부터 1조4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수주했습니다. 한화에너지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추진하는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4분기 중 해당 단지 착공에 들어가 2025년 6월 공사를 마칩니다.
4. 최근 국내 기업은 물론 정관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고 합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 트럼프의 재대결이 펼쳐지는 올해, 한국 기업들과 정부의 대응 방식은 2016년과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이번엔 현실화 될 수도 있는 트럼프노믹스를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2024년 2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병원 덜 가면 건보료 돌려준다 →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 발표. 분기별 1회 미만, 연간 3회 이하 병원 가면 최대 건보료의 10%를 건강 바우처로 돌려줘. 청년층 대상 시범 사업 후 확대. 반면 병원 자주 이용하면 본인부담률 최대 90%까지 인상.(세계)
2. 자전거 빌려 타듯 한강에 ‘대여 카누’ 띄우자 → 레저, 교통수단 모두 충족. 김은석 대한카누연맹 사무처장 아이디어. 카누는 스포츠로서도 올림픽에 16개 금메달이 걸려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큰 종목으로 한쪽으로만 노를 젓는 게 카누, 양쪽 번갈아 젓는 건 카약이다.(주앙선데이)
3. 1리터에 1만원대 편의점 '위스키' 온다 → 영국 등 주류 위스키 생산국 아닌 3국 위스키 국내 도입. CU, 호주 증류소와 손잡고 출시 채비. 인도 '폴존'도 韓 진출 추진. 최근 하이볼 등 칵테일 문화 확산으로 중저가 위스키 품귀...(매경)
4. ‘사법농단’ 1심 재판, 양승태 전대법원장 무죄 →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 법원 좌파들, 사법부 권력 교체 드라이브를 걸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와 기소를 맡았던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차장 검사, 이 3자의 콜라보가 아니었다면 벌어질 수 없는 일이었다’... 1심 무죄를 이끈 이상원 변호사 인터뷰 중.(중앙선데이)
5. 해외에선 펄펄 나는 K라면, 정작 국내에선 주춤... → 삼양은 68%가 해외 매출. 농심은 38%... 국내 라면 판매액은 2022년 2조 2740억 원으로 2018년 대비 15.6% 증가. 같은 기간 57.8%가 늘어난 즉석식품류, 28.7%가 늘어난 과자·빵·떡류보다 더딘 성장세. 라면이 다이어트나 건강에 좋지 않단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이 큰 이유다.(동아)
6. 올해도 서울 초등학교 신규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90%가 여성 → 전체 합격자 110명 중 여성은 99명, 남성은 11명, 여성이 90%.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총 합격자 수는 2020학년도 366명의 1/3애도 못 미치는 수준.(한국)
7. 수출 100억달러 앞두고 성장세 꺾인 K배터리 → 2023년 98억 3000만 달러... 2022년대비 1.6% 감소. 올 1월은 전년 동월보다 26.2% 감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망 어두워. 중국산 배터리 수입 늘면서 배터리 흑자도 2018년 59억달러에서 지난해엔 9억달러로 급감.(세계)
8.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義理的 仇討) → 1919년 무대에 올려진 이 작품은 엄밀히 말하면 영화가 아닌 ‘활동사진 연쇄극’으로 연극과 영화를 섞은 것이다. 연극 무대 중에 스크린을 설치해 연극의 야외 장면을 필름으로 촬영해 보여주는 것이다. ‘의리적 구토’는 서울의 명승지, 철교 등을 배경으로 한 활극을 촬영한 뒤 연극 도중에 스크린으로 띄워 관객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중앙선데이)
9. ‘인증 중고차’ 출범 100일간 총 1057대 판매 → 현대차 사업확대 계획. 그랜저가 181대로 가장 많았고, G80 128대,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GV70 92대... 순. 전기차도 인증중고차 도입 추진, 소비자가 불안하는 배터리 성능 체크 기술 개발 키로.(경향)
10. 사라지는 현금, 현금 비중 높던 편의점에서도 현금 사용 20% 이하로 → 편의점은 소액 결제가 많고 미성년자의 이용이 많아 대형마트·백화점(6.9%), 음식점·커피숍(15.6%) 등에 현금 비중이 높은 편. 한국은행 2022년 집계에 따르면 편의점 현금 이용은 27.2%. 한편 편의점 CU 기준 지난해 현금, 카드 비율은 각 80.9%, 14.3%로 처음으로 카드가 80% 넘어.(한경)▼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