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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명지원 교수입니다.
이번 학기 여러분과 SNS로 첫 소통을 하는군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학업을 응원합니다.
문의 사항이나 요청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소통합시다.
오늘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인 춘분입니다. 춘분의 메시지를 함께 나눕니다.♡
오늘 3월 20일(금)은 춘분(春分, Vernal Equinox)
---> 'Equi(동등함)'와 'Nox(밤)'가 결합된 이 단어는, 우주의 거대한 질서 속에서 빛과 어둠이 '완벽한 평형/균형'(Perfect Balance)
이루는 찰나를 상징.
1) 24절기 중 4번째 절기.
입춘(1) → 우수(2) → 경칩(3) → 춘분(4)
2) 낮과 밤이 정확히 반씩 나뉘는 춘분
3) 춘분은 시소(Seesaw)와 같아.
왼쪽에는 밤(겨울)이, 오른쪽에는 낮(여름)이 있는데, 춘분은 이 시소가 수평을 이루는 찰나의 순간. 그리고 내일부터는 시소가 '낮' 쪽으로 서서히 기울기 시작.
4) 춘분을 기점으로 낮이 밤보다 길어지기 시작. 어둠(음)의 시간보다 빛(양)의 시간이 더 많아지는 상징적인 시기.
5) "춘분 보리나물 먹는다"라고 하며, 이 무렵 얼었던 땅이 풀리면 한 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준비.
6) "꽃샘추위(꽃을 시샘하는 추위. Last Cold Snap)에 설늙은이(나이는 들었으나 아직 노인 대접을 받기에는 조금 부족하거나, 겉모양만 늙은 사람. A green old man)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처럼, 따뜻한 봄바람 속에 반짝 추위가 찾아오는 시기.
7) 춘분은 '머슴날'이라고도 불렸음.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일꾼들에게 힘을 내라는 의미로 나이 수대로 송편과 비슷한 떡을 빚어 대접한 넉넉한 마음을 표현하는 절기의 날.
8) 춘분날 콩을 볶아 먹으면 새와 쥐가 사라져 곡식을 축내지 않는다고 믿음.
9) 냉이, 달래, 쑥 등 춘분 무렵 들판에 돋아난 파릇파릇한 나물을 무쳐 먹으며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
10) 춘분날 날씨를 보고 한 해 농사를 점치기도 했습니다. 이날 구름이 없고 청명하면 풍년이 든다고 믿음. 2026년엔 풍년이 들겠네.^^♡
11) "얘들아, 춘분이 왜 위대한 줄 아니? 완벽한 균형을 이룬 바로 그 순간부터 빛이 어둠을 이기기 시작하기 때문이야. 성장은 혼란 속에서 오는 게 아니라, 내면의 중심(균형)을 잡은 직후에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거란다."
12) "너희는 각자의 인생에서 '춘분점'을 통과하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13) "춘분은 '가장 공평한 날'이야. 지구상 누구에게나 똑같은 길이의 빛이 주어지거든. 하지만 그 똑같은 빛을 받아서 누군가는 싹을 틔우고, 누군가는 그냥 흘려보내지. 춘분은 우리에게 묻는 거야. '자, 이제 빛의 시간이 길어질 텐데, 너는 어떤 꽃을 피울 준비가 되었니?'라고 말이야."
14) "춘분이란 절기를 단순히 '농사 짓는 날'로 치부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는 짧은 생각이야. 춘분을 '인간의 내면적 성장과 우주의 리듬을 동기화(Sync)시키는 날'로 보는 안목이 필요해.
15) "나는 오늘 춘분을 맞이해서 내 마음의 낮과 밤을 점검했어. 이제부터 내 인생은 빛이 더 길어지는 시즌이거든!"이라고 말해봐.
16) "화살을 뒤로 끝까지 당겨 멈춘 정적인 순간(춘분의 균형)이 있어야만, 화살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날아갈 수(봄의 성장) 있어."
17) "24절기는 단순히 '농사짓는 날짜'를 적어둔 고리타분한 달력이 아니라, 우주의 리듬과 인간의 삶을 정교하게 연결해 놓은 '인생 지침서'야."
18) "절기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줘. 갑자기 꽃이 피는 게 아니라 입춘에 마음을 다잡고, 우수에 얼음이 녹기를 기다리며, 경칩에 깨어난 생명을 살피다가, 비로소 오늘 춘분에 균형을 잡는 거지. 결과만 쫓는 현대인들에게 "모든 성장은 적절한 때와 순서가 있다"는 맥락을 조용히 일러주는 거야."
19) "24절기는 Holistic(통전적) 시각의 정수가 아닐까. 절기를 안다는 건 '내 밖의 계절'을 아는 동시에 '내 안의 계절'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아. 춘분에 내 마음의 수평을 맞추고,
하지에 내 안의 열정을 불태우며,
추분에 성과를 나누고,
동지에 다시 내면으로 침잠하는 과정.
이렇게 보면 24절기는 우주라는 거대한 학교에서 우리가 매달 배워야 할 '인생 과목'인 셈이야."
20) "얘들아, 24절기는 지구가 태양에게 보내는 24통의 연애편지란다. 그 편지 속에는 우리가 언제 쉬어야 할지, 언제 달려야 할지 정답이 다 들어있지."
21) "15일 후인 4월 4일(토)은 24절기의 5번째 절기인 청명[淸明, '날이 맑고(淸)
밝다(明)'는 뜻. Pure Brightness]이야. 그 이름처럼 맑고 밝은 생명력이 가득한 절기야."
22) "춘분에 맞춘 내면의 균형을 바탕으로, 만물이 맑고 투명하게 깨어나 비로소 제 빛깔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생동의 출발점'이지." 인생에 4계절이 있고, 4계절은 24절기로 나뉘어지지. 너희의 나이는 지금 춘분을 지나 청명으로 가고 있어!"
23) "청명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보내자~. 청명은 기어이 오고야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