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효짱(HJ천보수련원 접수담당자) 워크샵이 10월4~5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화교회 효짱인 나도 참석하였습니다. 이달 천보대역사도 있으니 이어서 진행할 제1654차 일반수련회는 참석할 예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가는 김에 참석하여 조금이라도 중심영(한이 맺어 현대인에게 붙여 악행을 하는 영)을 해원 해드리자 참석하였습니다.
4일 아침에 장님이 출근할 때 얻어 타 김포 구래역까지 가고, 이어서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수련원에 오전 11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워크샵은 오후 7시부터 시작하니 그사이에 어머니의 길을 맨발로 다니고 효정나무도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여유 있게 다니니 자연도 만끽하고 마음의 치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효짱 워크샵은 친화B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은 김주환 팀장님의 효명기도, 황영원 주임의 천심공명기도 등 2 강좌가 있었습니다. 10시부터는 천심원기도회에 참석하고 둘째 날는 전유상 국장님의 천심합심기도 강좌를 수강 후에 이기성 원장님의 말씀과 교회 만물성초 전수식이 있었습니다.
김주환 팀장님은 자신의 신앙간증과 호명기도를 통하여 숙부叔父님을 전도하는 내용을 강의하셨습니다. 그 중 임사臨死를 경험하는 이야기도 하셨는데, 직접 영계에 가서 체험해서 그런지 생동감도 있게 강의하셨습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팀장님에게 어느 영인이 “너는 축복2세이고 참부모님을 알고 원리도 알면서 왜 저런 삶을 했어. 내가 못 받은 혜택을 다 받으면서도 저런 삶을 하니 죽이겠다”고 욕했다 합니다. 참부모님과 동시대에 산다는 것은 복중의 복이지만, 그 축복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심판장에 서야 하는 입장이라 알게 되었습니다.
황영원 주임은 기도가 무엇인가, 왜 기도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주시고 알기 쉽게 열정적으로 강의하였습니다. 2세들은 참부모님의 “직계” 자녀이다는 것이 실감나는 정도로 심정적으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천심원기도회 때 늘 “나를 내려놓고 하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라는 말씀을 듣게 되지만, 심정적으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황영원 강사님의 강의를 들어서 조금이나마 “나를 내린다”라는 것이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유상 국장님은 교회발전을 위한 합심기도 방법을 구체적으로 실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육하셨습니다. 모여서 합심공명기도를 하는 방법은 전에도 천심원기도회 때 효정보고로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론만 알았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이해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습으로 알려주시니 이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꼭 교회서 식구님과 함께 실행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이기성 원장님이 등장하시어 천심원 수행복을 선물주시고 하늘의 심정, 참어머님의 말못하는 심정을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섭리를 이끌어갈 때 늘 방해가 되었던 것이 다름아니라 식구였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배신하는 식구는 물론이지만, 나도 하늘의 지시를 엄격히 지키지 않는 점에서 하늘의 원수라 말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원장님은 교회 부흥의 주력이 될 것을 우리 효짱에게 당부하시고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영성3일 수련회의 축소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은 정도로 은혜가 많았습니다. 원래는 수련비를 내고 받을 은혜를 공짜로 받게 되니 감사와 동시에 책임도 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것 말고도 수행복이나 개인용 만물성초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 진행한 제1654회 천보수련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찬양역사 후에 김주환 팀장님이 말씀과 축도를 하셨습니다. 실은 전날 효짱워크샵 때 강의하시니 똑 같은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전날보다 깊은 내용을 말하셨습니다. 전날은 그냥 20대에 교회를 떠났다가 여러 영적인 경험으로 회개하여 돌아왔다고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왜 이교離敎하게 되는지도 언급하셨습니다.
팀장님은 1800가정 2세자녀이자 통일신학과에 다니셨다 하니 원래는 공직자를 목표삼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축복이 안되어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하셨습니다. 그러자 영적으로 회개하겠군 여러 사건 사고가 있었는데 깨닫지 못하다 드디어 임사체험臨死體驗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그제야 회개하여 다시 신앙하기로 결의하여 40일수련회에 돌아가 현재 부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합니다.
참부모님께서 축복하시고 축도祝禱도 받았는데 깨지면 얼마나 충격이 큰지 모릅니다. 하늘앞에 면목도 없습니다. 전에 순회사님께서 “2세들이 축복을 받으면 조상들까지 함께 기뻐하여 축하하는데, 그것이 깨지면 얼마나 실망이 큰지 모른다. 그러니 꼭 40일 회개조건을 세워서 재출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축복이 깨지는 것이 당사자에게도 큰 상처이지만 영적으로도 충격이 큽니다.
물론 축복은 깨지 않은 것이 원칙이지만, 그렇다 해도 깊은 회개를 통해서 다시 하늘 곁에 온다면 더욱 하늘이 축복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처를 받은 사람의 심정은 상처를 안 받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참부모님께서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수난의 길을 가시고 상처도 많이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런 참부모님의 심정의 일부라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다는 심정권에 돌아갈 때 상처가 있는 만큼 참부모님의 심정을 공감할 수가 있으므로 오히려 큰 성과를 얻을 수가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가 때는 차남이 수련원까지 데리려 왔습니다. 갈 때는 대중교통도 갈 수가 있지만, 귀가할 때는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이 힘듭니다. 왜냐하면 교회용 성초를 맡았기 대문입니다. 성초를 들고 화장실에 못 갑니다. 그런데 5~6시간 걸린 귀가길에서 화장실을 안 갈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날이 유난이 교통이 혼잡하여 평소 쉽게 가는 길도 막혔습니다. 차남에게는 정말 고맙고 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