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 1~12절 "세례 요한의 죽음"
[요약]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분봉 왕 헤롯은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나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한다고 말합니다. 세례 요한은 전에 헤롯이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차지한 것을 비판해 옥에 갇혔고, 이후 헤롯 생일에 춤을 춘 헤로디아 딸의 소원대로 죽임을 당합니다.
▶ 1절 그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 헤롯 : 헤롯 안디바, 그는 헤롯 대왕과 말다게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갈릴리와 베뢰아 지역의 분봉 왕
* 분봉 왕 : 한 나라의 4분의 1을 다스리는 왕
헤롯은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헤롯의 아들로서 정확한 이름은 헤롯 안티파스입니다. 헤롯이 새로 아내로 맞이한 헤로디아라는 여인은 본래 헤롯의 동생인 빌립의 아내였는데 헤롯과 바람이 나 헤롯과 다시 결혼한 여인입니다.
세례요한은 헤롯의 죄를 지적하였고 그러자 헤롯은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헤롯의 생일에 흥이 겨워 헤롯의 아내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 헤롯을 더욱더 기쁘게 하였습니다. 그녀의 춤 솜씨에 기분이 좋아진 헤롯은 소원을 들어 주겠노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때 딸은 어머니의 사주로 충격적인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세례요한의 머리'입니다. 그러나 이미 헤롯이 맹세로 소원을 들어 주겠노라고 약속한 터이라 헤로디아의 딸의 약속을 들어줘 세례요한의 머리를 베어 오게 합니다(9절)
헤롯은 왜 세례요한을 죽여야 했을까? 자신의 체면, 자존심 때문입니다. 사람이 약속을 지키는 일은 중요하지만 그 약속이 진리를 거스른 것이라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결단]
세상에 속한 권력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더 큰 권력 앞에서 눈치를 보는 존재가 세상 권력자들입니다. 헤롯 또한 아무 미약한 지도자일 뿐입니다.
그는 자기 세 치 혀 하나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어리석은 지도자일 뿐입니다. 자기 명예를 지키기 위해 무고한 선지자를 죽이기로 합니다.
사람들은 죄악을 지적당할 때,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먼저는 충고를 듣고서 겸손하게 회개하는지, 아니면 어리석게 더 큰 불의를 저지르는지, 죄악 속에서 살다 보면 두려움에 쫓기고 자신을 정당화시키려 더 큰 죄를 범합니다. 더 큰 실수하지 않으려면 항상 정직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자신은 진리보다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십시오.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숨기려 한다면 과거의 잘못보다 더 많은 죄를 더해야 할 것입니다. 죄를 이기는 방법은 숨기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아멘! 202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