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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우거진 지난 5월,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타고 흐르는 예술의 숨결을 느껴봤다. 중구는 지난 5월 27일(토) 12:00~18:00 '다산성곽길'의 일대에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하였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에 까지 1km 구간이다. 6백년 전 조선 도읍의 자취가 도시 풍경과 어우러진 성곽길은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가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가 제격이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두웠던 지난 3년을 보내고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자는 뜻으로 '다산성곽길, 다시 봄'을 주제로 정했다. 음악회, 역사강의, 도보 해설투어, 스템프 경품 이벤트, 전시회, 도서교환전, 공예품 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성곽길 굽이굽이마다 선물처럼 마련돼 있었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한양도성 옛이야기에도 귀 기울이자. KBS '역사 저널 그날'로 잘 알려진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의 한양도성 역사강의,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도보 투어가 진행된다. 일정 확인과 사전 신청은 다산성곽길예술문화제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남산둘레길을 지나가다 국궁의 요람인 석호정을 조금 못가서 '남산 소나무 힐링숲길' 안내판이 있었다. 친구와 함께 잠시 들어가 봤다. 이 숲은 원레 송림보전을 목적으로 오랜기간 닫혀 있었으나 2017년 6월부터 하루에 두 차례씩만 일반에게 개방이 되었다고 한다. 뒤풀이는 고딩 친구가 공덕역 근처에 마포갈매기를 안주로 소·맥주를 같이 한 잔 하자 해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 월일/집결 : 2023년 8월 26일(토) / 3호선 동대입구역 5번출구 (15시)
◈ 산책장소 : 한양도성의 '다산성곽길'과 '소나무 힐링숲 길'
◈ 참석 : 2명 (갑성, 종화 ※ 뒤풀이 때는 3명)
◈ 뒤풀이 : '갈매기살' 구이에 소·맥주 / '마포갈매기'식당 <공덕역 7번출구 근처, (02) 711-2800, 712-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