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직업들이 사라지고 생겨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산업 혁명과 같이 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기술 혁명이 일어날 때는 그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직업의 세계는 더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알려준다.
현재 인공 지능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빨리 읽고, 해석하고, 외우고, 계산하는 능력으로 평가하는 지금의 교육 시스템으로는 인공 지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이다.
오히려 외부적 평가에 주눅 들지 않는 자존감, 시대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 능력, 미개척 분야에 자신감 있게 뛰어들 수 있는 도전 정신 등 인간 고유의 능력을 키워야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찾아올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
직장의 시대는 끝이 났으며, 우리가 안정적일 것이라 굳게 믿는 전문직 직업들도 현재 위기에 처해 있음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 책은 직업에 대한 편협한 시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 4차 산업 혁명은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교육 분야 역시 지금까지의 사회경제적 시스템에 수동적인 역할에서 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역할로 전환되어야 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절실한 교육 지표는 미래 지향성입니다. 이 책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기존 지식으로 제약하지 않고, 새로운 상상력이 발전하도록 탈표준화하는 교육 실현에 또 하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양경준 ((주)크립톤 대표) : 이제 막 발견된 금맥처럼 4차 산업 혁명은 많은 투자자와 창업가, 인재 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으로 대변되는 이 혁명은 알고리즘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증가시키면서 결국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다만, 획일적인 교육과 기계적인 업무 방식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계가 하지 못하는 일, 즉 생각하고 통찰하고 창조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더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이 책이 그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