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에 실시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항상 버스를 타고 문화전당역에서 내려 학원을 가느라 안으로 들어올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도착 했을땐 이미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었다. 날씨가 더운탓에 얼른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조금 긴 계단을 내려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 안도 그리 시원하지는 않았다. 에너지 절약이 몸에 와닿았다.
건물 안에는 여러 구조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무심코 봤던 구조물이 설명을 듣고 나니 꽤 멋져 보였다.
여러 전시물들을 보던 중에 천창이 나를 놀라게 했다. 아마 내가 놀랐던건 천창을 통해 보이는 곳이 지상1층이라는 것이고,
내가 서있는 곳이 지하 3층이라는 것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조금은 놀랐던것 같았다. 몇분 더 구경하다보니 처음 들어온 문이 보였다.
한바퀴 도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가방을 챙기고 밖으로 나와 본격정으로 위생장갑을 챙겨들고 쓰레기 줍기를 시작하였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
물론 뜨거운 날씨 때문에 자세히 볼 겨를도 없었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때 조금 멀리서 물이 나오는 분수대가 보였다.
분명 처음 문화전당에 도착했을때는 나오지 않던 물이 나오고 있었다.
가까이 가니 물방울이 튀어서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그러던 와중 1시 30분 까지로 예정되 있던 봉사가 끝이 났다.
아마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의 봉사활동은 별일 없이 보낼 나의 주말을 나름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으로 채울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다음 학기에도 참가하여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