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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상파나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같은 방송 환경에 익숙한 우리들은, IPTV의 사용 환경이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한 콘테츠가 있음에도, 무언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 2% 부족한 것 중 첫째가 화질(질감)이 아직은 방송으로 다소 부족한감이 있고, 일부는 안정성 면에서도 기존 방송보다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일부 다양한 VOD콘테츠가 있지만, 볼만한 것은 DVD대여료보다 비싸게 별도의 돈을 내고 봐야 하기 때문에, 금방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이나, 성질 급한 분들은 사용이 다소 복잡하고, 불편해 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을 좀 더 개선한다면, IPTV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는 않다고 봅니다. 급하게 먹은 밥이 채하듯, 너무 빠르게 케이블이나 스카이라이프를 앞서겠다고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IPTV도 결국 방송(TV)이기 때문에, 통신의 개념에서 동영상 서비스등을 바라보지 말고, 방송의 개념(화질/질감)에서 동영상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초기 VOD서비스 화질(질감)이 정말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준 것도 사실 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VOD콘테츠료를 저렴하게 현실화 했으면 합니다. 최신작이거나, 볼만한 콘테츠는 대부분이 유료이고, 그것도 동네 DVD 대여점에서 대여해서 보는 대여료보다 비싸기 때문에, 향후 유료방송 시장 확대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PTV가입자는 대부분이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IPTV의 최대 장점은 VOD서비스일 것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거의 무료로 각종 동영상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VOD서비스료가 비싸다면, 이는 결국 IPTV 사용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1,000원 미만의 현실적인 가격으로 VOD서비스가 되어야 하고, 그것도 HD급 동영상과 5.1Ch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차별화를 해야만 인터넷 VOD등과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적 요금은 결국 불법 다운로드나 복제를 막을 수 있고, 건전한 동영상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어, 그러한 불법 동영상 감상자들을 IPTV가입자로 유치해서 합법적으로 VOD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몰론 당장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나 불법복제를 원척적으로 막을 대안은 없기 때문에, MP3음악처럼 현실적인 가격으로 건전한 VDO서비스를 정착 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콘테츠 판매 업체나 IPTV업체 모두 함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명감으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IPVT업체에 바람이 있다면, IPTV의 실시간 화질(질감)은 물론 VOD 서비스의 화질(질감)도 함께 끌어 올려 유료방송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면 합니다. 물론 1년전 초기 시작에 비하면, 지금의 방송 화질(질감)은 엄청난 발전을 하였지만, 어떤 형태로든 빠른 시일내에 화질(질감) 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케이블이나, 스카이라이프와는 경쟁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케이블이나, 스카이라이프도 화질(질감) 개선에 나름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아날로그 방송+디지철 SD급+HD급 방송+인터넷+전화까지 제한된 선로에 복합 상품까지 서비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화질(질감) 개선이 쉽지 않은게 현실 입니다. 그러한 약점을 파고들어 개선된 실시간 방송 화질(질감)+VOD서비스에 인터넷+전화까지 복합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다른 유료방송사업자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만일 화질(질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부족한 화질(질감)로는 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그들과 경쟁 하는 것은 많은 무리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어찌피 케이블 업체들도 인터넷+전화 같은 사업을 IPTV업체들처럼 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화질/l질감)가 있지 않다면, 굳이 케이블을 해약하고, IPTV를 가입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료방송 시장은 이제 한계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전세대의 80%가 현재 유료방송 가입자입니다. 그 80%에서 늘어날 수 있는 신규 가입자는 많아야 10%내외이기 때문에, 결국은 기존 가입자를 유치해 오는 것만이 유료방송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 유치보다는, IPTV업체들도 그동안 인터넷 사업을 하면서, 출혈 경쟁을 해오면서, 많은 가입자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기존 가입자들에게, 좀 더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그 들에게 저렴한 혜택으로 IPTV를 볼 수 있게 배려해서, 기존 고객을 떠나보내지 않는 정책이 더 낫지 않을까 봅니다. 친절과 고객을 우선시 하지 않는 유료방송사는 앞으로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향후 유료방송 시장이 화질(질감)은 물론 상품 가격, 다양한 혜택까지 비슷비슷 해질거라 봅니다. 하지만, 친절과 가입자를 위하는 마음은 기업의 윤리이기 때문에, 미래 유료방송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원천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IPTV업체들의 개선된 서비스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