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국내 힐링 숲 여행지 BEST 4

[소올향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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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공기가 무겁고 습한 도심을 벗어나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진 숲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친 일상으로 인해 혼잡한 여행지를 피하고 싶은 요즘,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초여름에 가기 좋은 국내 숲 여행지 4곳을 소개합니다. 어떤 곳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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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양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선정된 곳으로, 깨끗한 하늘과 빛 공해가 없는 깊은 숲이 특징입니다. 그 중에서도 금강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영양의 자랑거리죠.
이곳에는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휴양관과 캠핑 사이트, 반려견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또한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숲 어디에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인 점이에요.
검마산 자락에는 1993년에 인공 조림한 30만㎡ 규모의 영양자작나무숲도 있는데요. 2km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울창해진 자작나무숲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도잣향기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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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내 산림 휴양지 중 연평균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면적 1.53㎢에 달하는 이 숲에는 수령 80년이 넘는 잣나무만 약 5만 2,000그루나 자라고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죠.
이곳에는 출렁다리가 있는 산책길, 사방댐으로 이어지는 하늘호수길, 5.8km에 이르는 둘레길 등 다양한 테마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또한 숲속 명상과 기체조 등 다채로운 무료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지만,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전남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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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 가지산에 자리한 보림사에는 아름다운 비자나무 숲이 있습니다. 수령 300년이 넘는 비자나무 500여 그루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그 사이로 아담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비자나무 숲길을 따라 2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그윽한 비자나무 향을 맡으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산책로에는 곳곳에 의자와 산림욕대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고, 경사도 급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요.
특히 이곳에는 청태전이라 불리는 부드러운 발효차를 만드는 야생 차밭이 있는데요. 장흥다원이나 평화다원에 방문하면 직접 청태전을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차 애호가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국립제천치유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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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수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오랜 시간의 준비 끝에 올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숲하모니, 한방힐링숲테라피 등 이곳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하네요.
건강 측정, 티 테라피, 산림공예 등이 포함된 숲하모니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바로 체험할 수 있지만, 그 외의 프로그램은 방문 일주일 전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유의하세요.
프로그램 참여 없이 숲길을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마가목, 음나무 등 약초가 자라는 약초원과 건강치유숲길, 숲내음치유숲길, 음이온치유숲길 등은 누구나 무료로 상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초여름에 가기 좋은 국내 힐링 숲 여행지 4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 경기도잣향기푸른숲, 보림사 비자나무숲, 국립제천치유의숲 등 어느 곳을 가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