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7473A55C0407723" class="txc-image" actualwidth="640" exif="{}" data-filename="11796385_1231840886842160_2697102573314931226_n.jpg" style="clear:none;float:none;" hspace="1" border="0" vspace="1" width="640" id="A_2617473A55C0407723EA74"/></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오늘 SNS에 요 이미지와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 반응이라는 내용의 게시판 캡쳐본이 올라와있네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게 뭔소린가 싶어 내용을 찾아봤더니 일단 최근 일은 아니었다는거....</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이러저러해서 택배거부한 아파트가 꽤 있더군요. <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 사진의 배경이 되는 아파트는 수원의 S아파트로 2~3년전에 생겼던 일이고 비슷한 케이스의 남양주의 S아파트 역시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다는 겁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 문제의 발생 내용을 알아보니.....</p><p style="text-align: left;">1. 지상 차량 이동을 제한한 이른바 "친환경" 아파트</p><p style="text-align: left;">2. 이러한 지상 차량 제한을 대체할 만한 수단으로 지하 주차장으로의 이동을 권장하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택배회사 차량은 증축한 개조탑차라 지하주차장 진입이 불가</p><p style="text-align: left;">3. 차량진입이 어려운 가운데서 택배지연등 항의가 이어지자 관리사무실등 택배를 맡기고자 하지만, 입주민, 관리소 등에서 거부</p><p style="text-align: left;">4. 위 사진의 아파트에선 심지어 "걸어서 배송하라"고 압박</p><p style="text-align: left;">5. 이에 우체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택배사가 단합하여 운송 거부</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일단 이 뒤로 <br></p><p style="text-align: left;">1. 통합택배라고 해서 아파트 입구에 택배를 놓고가면 단지내 물류를 해주는 별도의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 <br></p><p style="text-align: left;">2.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소형트럭으로 배송하는 경우</p><p style="text-align: left;">3. 수레를 끌고 배송하는 경우</p><p style="text-align: left;">4. 아파트 입구에 무인택배함등 보관소를 별도 운영하는 경우</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정도로 분기로 나눠지는거 같더라구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여하간 SNS에서는 "입주민들의 갑질이다!"하면서 물어뜯는 분위기입니다만, <br>(물론 갑질이 맞긴 맞죠. 걸어서 배송하라니....)</p><p style="text-align: left;">지상에 차량을 제한하는 "친환경"을 표방한 아파트라면, 설계단계에서부터 <br></p><p style="text-align: left;"> 대체 수단인 지하 주차장 진입 높이를 문제없이 건설되어야 하고,</p><p style="text-align: left;">이를 관리 감독하는 정부기관에서 이를 준공기준등에 포함시켰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br></p><p style="text-align: left;"><br></p><p>하여간, 뭔가 예전 사실을 뉴스랍시고 끌어올린 모양새가 누군가 언론플레이를 유도중인거 같긴 한데....</p><p>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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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진입 높이의 문제는 서류상 대부분의 택배는 승합차나(다마스같은..), 1톤 트럭을 이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서류상으로는 높이 제한이 문제는 없죠.. 그런데 택배 기사의 수수료가 너무 낮다보니, 승합차 같은 걸로는 제대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서 개조 탑차를 쓰게 된다고 합니다. -_-;;;
1번과 4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 같네요..문제는 4번의 경우 대형 택배물(책장이라던가, 생수/쌀 같은 거)은 수령 자체가 만만치 않을 것이고, 1번의 경우 추가 비용 발생이 문제가 되겠죠..
솔직히 문 앞에까지 가져다 주는게 택배의 업무니까 걸어서 내지는 수레를 이용해서라도 가지고 오라는 건 지독하게 이기적인 발상 같습니다. 수익성을 계산하면 해당 아파트들에는 기사들의 수익성이 발생하지 않고 리스크만 높기 때문에 서비스를 안하는게 낫죠..(담함을 했다는 것도, 그게 수익이 안되니 담합이 가능한거지 충분히 수익이 된다면 누군가는 담합을 깨겠죠..)
@델카이저위의 사례의 아파트들이 결국 통합택배 방식을 채용했는데 그것도 문제인게.... 단지내 물량만 소화하다보니, 뭔가 애매한 사업 볼륨이 애매하다는게 문제가 된다더군요. 당장 여러군데서 택배가 오는데 그 물량을 분류할 시스템도 갖추기도 애매한.... 거기에 아파트 동대표나 부녀회등 이익집단이 끼어버리면 또다른 패악질(통합택배외엔 직접수령도 불가능하게 하는)도 있어서 이래저래 골치아픈가 봅니다. 일부 지자체 등에서는 노인들을 활용하는 안(지하철 택배)도 만드는 모양인데...
이건 아파트 측에서도 상당히 억울한 면이 있어요. 아파트 자체는 지하주차장으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에 문제가 없고, 지하 주차장 자체도 현행법에 걸릴것 없이 설계되어 있습니다.(델카이저님이 지적하셨듯이, 택배도 사실 문제없이 들어올 수 있어야해요) 그리고 지상에는 차도 자체를 놓지 않았습니다. 이사짐이야 초반에 이사 시즌이 끝나면 사실 한달에 한대 보기도 힘든 것이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것 뿐이구요. 문제가 되는건 택배사의 소위 개조 탑차가 지하주차장을 못 통과한다는거에요. 근데 이걸 마치 갑질하는거마냥 인터넷에 저렇게 뿌리면... 아파트 관리 입장에선 골룸한거죠.
아파트관리비에 아파트단지내에 택배를 운송하는 운영자금을 포함해서 운영하면됩니다. 그러면 굳이 택배차량이 아파트단지내에 들어올 필요없고 단지내 물품운송을 아파트관리소에서 맡아서하면되니 안전문제도 해결되는것같고요. 물론 발생하는 비용은 아파트입주민이 부담하는건 당연한것이겠지요.
첫댓글 저도 같은 내용을 찾고 있었는데.. 정리해 주셨네요..
지하 주차장 진입 높이의 문제는 서류상 대부분의 택배는 승합차나(다마스같은..), 1톤 트럭을 이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서류상으로는 높이 제한이 문제는 없죠.. 그런데 택배 기사의 수수료가 너무 낮다보니, 승합차 같은 걸로는 제대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서 개조 탑차를 쓰게 된다고 합니다. -_-;;;
1번과 4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 같네요..문제는 4번의 경우 대형 택배물(책장이라던가, 생수/쌀 같은 거)은 수령 자체가 만만치 않을 것이고, 1번의 경우 추가 비용 발생이 문제가 되겠죠..
솔직히 문 앞에까지 가져다 주는게 택배의 업무니까 걸어서 내지는 수레를 이용해서라도 가지고 오라는 건 지독하게 이기적인 발상 같습니다. 수익성을 계산하면 해당 아파트들에는 기사들의 수익성이 발생하지 않고 리스크만 높기 때문에 서비스를 안하는게 낫죠..(담함을 했다는 것도, 그게 수익이 안되니 담합이 가능한거지 충분히 수익이 된다면 누군가는 담합을 깨겠죠..)
결국 우체부들만 죽어나겠네요.. 우체국 택배는 저 담합에 참가하지 않았으니...
@델카이저 위의 사례의 아파트들이 결국 통합택배 방식을 채용했는데 그것도 문제인게.... 단지내 물량만 소화하다보니, 뭔가 애매한 사업 볼륨이 애매하다는게 문제가 된다더군요. 당장 여러군데서 택배가 오는데 그 물량을 분류할 시스템도 갖추기도 애매한.... 거기에 아파트 동대표나 부녀회등 이익집단이 끼어버리면 또다른 패악질(통합택배외엔 직접수령도 불가능하게 하는)도 있어서 이래저래 골치아픈가 봅니다. 일부 지자체 등에서는 노인들을 활용하는 안(지하철 택배)도 만드는 모양인데...
@피셔 노친네들이 생수 20리터들이 박스를 나를 수는,;,;;;;;;
참.. 사업모델이 작다보니 이게 또 애매해지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외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사짐 트럭이라더군요.. 아무리 차량 진입 금지라도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은 들어가야 할 테니까요
이건 아파트 측에서도 상당히 억울한 면이 있어요. 아파트 자체는 지하주차장으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에 문제가 없고, 지하 주차장 자체도 현행법에 걸릴것 없이 설계되어 있습니다.(델카이저님이 지적하셨듯이, 택배도 사실 문제없이 들어올 수 있어야해요) 그리고 지상에는 차도 자체를 놓지 않았습니다. 이사짐이야 초반에 이사 시즌이 끝나면 사실 한달에 한대 보기도 힘든 것이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것 뿐이구요. 문제가 되는건 택배사의 소위 개조 탑차가 지하주차장을 못 통과한다는거에요. 근데 이걸 마치 갑질하는거마냥 인터넷에 저렇게 뿌리면... 아파트 관리 입장에선 골룸한거죠.
엄밀하게는 택배 회사가 개조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대다수는 개인 사업자 형태로 물건 얼마 배달하면 수수료를 받는 식인데 이 개인사업자 택배기사들은 생계를 위해서(...)개조 차량을 쓸 수밖에 없다는군료..지금은 모르지만 1건당 50원 100원 이랬습니다.
워낙 수수료가 낮으니 1회 이동에 가급적 많은 물량을 날라야하니 문제가 될 수 밖에요...
@델카이저 아 글쵸. 택배기사님들의 고충에 대한 측면도 동의합니다. 이 나라는 정말 낮은 인건비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너무 많네요.
아파트관리비에 아파트단지내에 택배를 운송하는 운영자금을 포함해서 운영하면됩니다.
그러면 굳이 택배차량이 아파트단지내에 들어올 필요없고 단지내 물품운송을 아파트관리소에서 맡아서하면되니 안전문제도 해결되는것같고요.
물론 발생하는 비용은 아파트입주민이 부담하는건 당연한것이겠지요.
지하주차장을 통과못하면 지상에서 보관소를 만들어서 운영해야지 저렇게 걸어서 배달해라! 해버리면 누가봐도 갑질이죠.. 결국 본인들만 불편하게됬네요
아마 경비원들 더 고용해서 경비원이 택배 배송하게 시키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