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골든 이어스 브릿지 통행요금 확정

[로벤]

 랭리와 메이플 릿지를 이을 골든 이어스 브릿지(Golden Ears Bridge)의 통행요금이 결정됐다.
 
 교통부가 최종 승인한 골든 이어스 브릿지 통행료는 정규 출퇴근 차량의 경우 2.50 달러, 소형 트럭이나 버스는 5 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 대형 화물트럭의 경우 가장 비싼 7.50 달러의 통행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며 오토바이 요금은 1.25 달러로 결정했다.
 
 교통부는 오는 2008년으로 예정된 완공시기에 맞춰 자동수납방식의 톨게이트를 교량 입구에 세울 계획이다.
 
 요금 미납차량에 대해서는 톨게이트 전방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이용해 번호판 조회 후 우편으로 청구서를 발송하게 된다.
 
 한편 골든 이어스 브릿지 통행요금 결정에 대해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매일 교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라는 의견과 함께 ‘먼 거리를 돌아가거나 페리를 타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낫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