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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碧珍(벽진) 원문보기 글쓴이: 碧珍(日德. 靑竹)
朴근혜 공격 왜 하나.
- 朴근혜-李재오, 긴장수위 높아진다 - - 공격 왜하나, 90도 인사하던 李재오가 -
지난번 한 언론사가 한나라당 소속 의원 171명을 대상으로 개헌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응답자 120명의 91.7%인 110명이나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나, 18대 국회에서는 개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답한 의원도 93명으로 77.5%나 되었다. 이는 與黨 의원들이 개헌 필요성, 즉 名分論과 개헌 가능성, 즉 現實論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강력히 반대하는 親朴계는 물론이고 親李계 안에서도 현실론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지만, 막무가내로 李 대통령과 李재오는 필두로 여권 내 親李계 핵심 실세에서 개헌논쟁을 유도하고 있는가, 이는 親李계 핵심부 실세들로서는 개헌 공론화로 실제 개헌이 되면 좋고 실패하더라도 여러 가지 정치적 효과를 볼 수 있는 다목적 포석이기 때문이다, 즉 李재오가 설파하는 개헌의 골자는 이원집정부제 도입인데 대통령의 권한분산이 목적이기 때문에, 즉 朴근혜 전 대표가 다음 대통령이 되더라도 힘을 분산시켜 뺄 수 있다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親李계 핵심부로서는 개헌론의 쟁점화에 성공하면 親朴계와 전선이 형성되고 이 경우 親李계 결속이란 효과를 얻기 때문에, 개헌이 실패하더라도 親李계 핵심부 실세들로서는 그래도 밑질 것이 없다는 것이기에, 親李계 핵심 인사조차도 실제로 개헌이 될지 여부는 차후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즉 親李계가 결집하면 계파 의원들이 2012년 大選을 앞두고 朴 전 대표 진영으로 넘어가는 월박(越朴) domino를 늦추면서 李 대통령의 lame duck을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신년 방송좌담회에서 李 대통령은 연내 개헌 추진을 정치권에 주문한 뒤 누구한테 불리하고 유리하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며, 대한민국이 미래지향적으로 국운이 융성할 기회에 고치자는 것이라고 강조하였고, 李재오 측에서도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시대가 바뀌면 시대정신에 맞는 헌법이 있어야 한다며, 朴 전 대표가 미래 권력이라면 진정성을 믿어야 한다며, 靑와대와 李재오 측에서는 개헌헌의 진정성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李재오가 4.27 재-보선 이후 조기전당대회가 실시될 경우 당권을 잡아 2012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고, 이어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상황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차기 대권경쟁 국면에서의‘朴근혜 大勢論’을 흔들겠다는 망상으로 이어지는 생각을 갖고 있어 평지풍파를 일어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각하기에 개헌추진의 배경이 어디 있든 간에 결과적으로는 개헌은 여권 갈등을 다시 폭발시킬 수 있는 뇌관으로 등장하였는데, 개헌 반대를 위하여 親朴계가 다시 행동통일에 들어갔고 親李계는 어떻게 해서든 朴 전 대표를 개헌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나, 현재까지는 朴 전 대표는 李재오의 잇단 도발에도 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공격의 강도가 더 거칠어질 경우 朴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특유의 한 마디를 날릴 소지가 다분하게 있는데, 이렇게 되면 親李-親朴계의 전면전은 불가피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李재오는 李 대통령에게 또다시 우(愚)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즉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李 대통령이 무난하게 국정운영 마무리를 위하여서라도, 국민들은 관심조차 없는 개헌논쟁을 어떤 식으로든 빨리 정리하고 매듭지어야 하는 책임이 李재오에게 분명하게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李재오는 평소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되 대통령 권한은 대통령과 총리에게로 분산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정치 일생의 마지막 소신이라며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朴근혜 전 대표 측은 물론이고 親이계 少壯파와 中立지대의 의원들이 개헌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李재오의 주장에는 아직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는 이런 국면을 돌파하려고 최근 朴 전 대표 진영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개헌 공론화의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의도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생각하기에 개헌 문제를 둘러싸고 朴 전 대표와 李재오와의 사이에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게 현재 與黨의 구조다. 즉 親李-親朴계의 충돌이 당장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이 보이지만 黨에 개헌 특별기구가 구성되고, 거기서 만든 개헌안을 黨論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할 때쯤엔 양 진영이 격돌하게 될 것으로 예측할 수도 있다.
그러기에 李재오는 지금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개헌을 하자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누구를 비판하고 말고 하자는 게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李재오는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큰 朴 전 대표의 힘을 빼기 위하여 개헌하자고 하는 것이라는 게 親朴계의 시각이고, 親朴계에서는 李재오의 전력을 본다면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이런 생각을 하는 바탕엔 朴 전 대표와 李재오와의 오랜 악연이 있기 때문이다.
즉 李재오는 2004년 한 인터뷰에서 당시 黨 대표이던 朴 전 대표를 향하여‘독재자의 딸’이라고 직격탄을 날리자, 이런 주장에 朴 전 대표는‘당의 뿌리가 3, 5공인 줄 모르고 왔느냐’고 맞받아쳤었고, 또 李재오는 2007년 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캠프의 수장을 맡으면서 박 전 대표 측과의 싸움을 진두지휘를 하였으며, 2008년 18대 국회 총선 공천에서 親朴계가 대거 탈락하자 朴 전 대표 측은 親朴 학살 공천 주역으로 李재오를 지목하였으며, 그래서 李재오는 공천 역풍에 휩싸였고 총선 낙선이란 쓰라린 경험을 하였던 등 전력이 있다.
한나라당 親李계 좌장격인 李재오가 개헌 추진을 하는 과정에서 최근 잇따라 朴 전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두 사람이 결국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섣부른 견해까지 나오고 있어, 朴근혜 전 대표와 李재오와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즉 李재오는 최근 개헌 필요성을 설파하면서‘개헌을 위하여 가장 강력한 상대와 맞서겠다니, 대선 2년 전부터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일하는 것은 국민을 많이 피곤하게 한다니’하고 언급하였는데 이는 朴 전 대표를 겨냥하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도, 朴 전 대표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고 親朴계도 말을 자제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맞대응하면 개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것이 李재오의 노림수라는 판단에서이나, 李재오가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기에 親朴계의 속내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이다.
생각하기에 親朴계는 李재오가 최근 언급은 개헌론이 사실은‘朴근혜 죽이기’를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스스로 드러낸 것으로 보이기에, 親朴계는‘朴근혜 때리기’가 인신 공격성으로 계속된다면 좌시하지 않을 태세이기에, 李재오의 개헌행태로 인하여 黨內에 親李-親朴 간은 물론이고 黨 전체가 개헌 찬반논쟁으로 한바탕 태풍이 휘몰아 칠 것이 예견되고 있다. |
첫댓글 한나라당은 지금 똘똘뭉쳐도 2012년 한나라당 대권 승산이 굉장히 힘들텐데,쓸데없는
개헌론은 좌편에서 있는 민주당,민노당,기타 야당들이 좋아할 기회가 생길텐데 걱정된다.
달음실 모임에 한번 빠졌는데, 등산한번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