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 승!!! 완전 밑도 끝도 보이지 않는ㅡ 도대체 존재여부 조차 불투명한 914기 입니다. 존경하는, 하늘에 하늘, 대기권 밖에 존재하시는지 망원렌즈 로도 뵙지 못하는 704기 선임 해병님. 존경합니다. ㅜㅜ 5일, 10일에 뵙겠습니다 . 피!!!! 일!!!! 스!!!! 응!!!! 08·06·03 00:08 |
? | 필승!!!!2세대 해병전우회가 드디어 앞장서기 시작한점 축하드립니다.
08·06·03 00:09 |
? | 선배님 저희 카페 현재 인원 21명입니다. 가능하시면 연락 주십시오. 010-3886-2867 필승 08·06·03 00:10 |
? | 24일부터 촛불집회에 쭉 참여하고 있습니다.일부 선임해병님들의 좌.우파말씀은 맞지 않습니다.아이손잡고자발적으로 나온 부부,노시민,어린 초,중,고딩학생들,직장인들이 전부입니다.대부분의 참여자는 비폭력,평화적으로 끝까지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사복경찰과 사복전경,여경들이 집회대오에 많이 들어와서 폭력유도하는 정도입니다.6월1일 새벽엔 효자동쪽에서 경찰특공대와 특수기동대,사복체포조가 시민들에게 행한 폭력은 대한민국 경찰들이 라고 볼수 없습니다.해병대는 국가의 주인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이런일이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참여하여 해병대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저는 539기입니다.노조간부이다 보니 일반시민들의 비폭력,평화집회가 호도되지 않도록 앞에서 적극나서지 못하고 지켜보면서 최대한 지원하고 있습니다.연행되면 배후세력어쩌고 해서 일반시민들의 촛불문화제의 뜻을 끝까지 지킬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저와 같이 참여했던 일행한명이 경찰들에게 멱살잡히고 바로 넘어뜨린다음 자기들 대오로 질질끌고 가서 군화발로 짓밣아 실신하여 응급차에 실려갔었습니다.하지만 비폭력,평화적 촛불문화제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개쫄 911기 감히 선배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필승!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빨갱이'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해병입니다. 한달여간 계속되고 있는 미쇠고기 수입 반대시위를 쭉 지켜봐 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명박대통령께서 미국에 다녀오시면서 국익을 위한 FT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걸림돌이 되던 쇠고기 수입문제를 해결하고 오셨습니다. 그뒤 광우병 의혹으로 인해 매스컴에서 왈가불가 할적에도 정부를 믿었습니다. 이틀뒤 처음 반대시위가 시작 됐을때는 세상물정 모르는 고등학생들의 철없는 행동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 뒤 청문회를 보면서 협상을 졸속으로 했다는것과 검역시스템이 썩 믿을만하지 못하다는것을 알게 됐지만 그래도 정부를 믿었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청문회 다음날 강의시간에 교수님께 광우병에 관한 설명을 부탁드렸습니다. 간략하자면 "현재까지 광우병에 관한 연구가 완료단계가 아닌 진행형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하지만 사실상 피하기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촛불문화제를 지켜만 보던 경찰은 강제진압을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는 몰랐습니다. 그저 제가 싫어하는 '빨갱이'들 때려 잡는줄로만 알았습니다. 시위현장 생중계를 보기전에는 말입니다.. 제가 어릴적에 봐왔던 화염병은 말할것도 없고 시위를 할때 TV에서 흔히보아왔던 죽창, 쇠파이프 따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맨몸으로 '고시철회'를 외칠뿐인데 경찰들은 곤봉을 휘두르고 방패를 휘두릅니다. 사람이라면 저렇게 맞으면 주먹한번 휘두를 만한데 그저 맞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맞기만 하던 사람들이 제가 생각하던 '빨갱이'들이 아니라 여고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연령층도 다양한 일반시민들이었습니다. 제가 싫어하던 '빨갱이'들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선동차량을 보냈지만 시민들이 쳐다보지도 않아서 촛불집회 2주째부터는 아예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예비군들이 모여서 시민들을 보호해주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처음엔 예비군들 선동하지 마라는 답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속으로 '저렇게 사람들 선동하고 자기는 안나올게 분명해'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시민들이 경찰들이 휘두르는 곤봉을 피해 도망갈때 예비군복을 입은 사람 하나가 달려드는 경찰 여러명을 혼자서 막아서는 장면이었습니다. 그사람이 예비군들이 모여서 시민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글을 처음 올린 사람이라고 하는데 확인할 방법은 없었고 지금은 그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 당한 상태입니다. 5월 31일까지 잠잠하던 언론은 6월 1일자부터 시위대 소식을 하나 둘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에서 혹 경찰의 전투화에 무방비로 머리를 짓밟히는 여대생 영상을 보셨는지요.. 경찰이 여기에 맞아 다쳤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하는 그 수포에 맞아 실명위기에 놓인 사람의 사진은 보셨는지요.. 저는 봤습니다.. 그렇다면 신문에서 시민들에게 맞은 경찰의 사진은 보셨는지요..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어청수 경찰청장도 "시위대가 지휘부가 없어 진압하기 어렵다"고 말해 사실상 배후가 없다는걸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 경찰들이 때리면 때리는대로 잡아가면 잡혀가던 사람들이 제가 생각했던 사람들이 아니라고, 2년 2개월간 제가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이라고 경찰청장이 말합니다.. 어린 치기에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하늘보다 높으신 선배님들이 쌓아올린 해병이란 이름에 누가 될까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선임 해병님들께서 인계를 내려주시면 시위에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해병전우회의 이름으로 교통정리와 함께 경찰과 시민들 사이에 중재역할을 한다면 더이상의 피는 보지 않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단체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해병전우회만이 할 수 있는 일 입니다.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는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국민은 보호하고 싶습니다. 높으신 선배님들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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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742기라네 자네같은 해병들이 모여 이야기 하는곳이 잇네 싸이클럽 시민을위한 해병 같이 이야기 나누세 08·06·03 12:30 |
? | 24일부터 촛불집회에 쭉 참여하고 있습니다.일부 선임해병님들의 좌.우파말씀은 맞지 않습니다.아이손잡고자발적으로 나온 부부,노시민,어린 초,중,고딩학생들,직장인들이 전부입니다.대부분의 참여자는 비폭력,평화적으로 끝까지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사복경찰과 사복전경,여경들이 집회대오에 많이 들어와서 폭력유도하는 정도입니다.6월1일 새벽엔 효자동쪽에서 경찰특공대와 특수기동대,사복체포조가 시민들에게 행한 폭력은 대한민국 경찰들이 라고 볼수 없습니다.해병대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보호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이런일이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참여하여 해병대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저는 539기입니다.노조간부이다 보니 일반시민들의 비폭력,평화집회가 호도되지 않도록 앞에서 적극나서지 못하고 지켜보면서 최대한 지원하고 있습니다.연행되면 배후세력어쩌고 해서 일반시민들의 촛불문화제의 뜻을 끝까지 지킬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저와 같이 참여했던 일행한명이 경찰들에게 멱살잡히고 바로 넘어뜨린다음 자기들 대오로 질질끌고 가서 군화발로 짓밣아 실신하여 응급차에 실려갔었습니다.하지만 비폭력,평화적 촛불문화제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저는 지금은 타계하셨지만 8240 유격대 특무상사(현 원사)이셨던 부친과 해병 675기인 동생을둔 한 가정에 가장으로 그동안 해병대의 정신을 알기에 해병대의 참여를 아쉬워 하다가 폭도로 변신하여 무고한 시민에게 진압이 아닌 아비귀환의 현장에 계셨던 해병님의 글을 발취한 내용들입니다.
해병 가족이기에 해병대 전우회에 대해서 아주 조금은 아는 가족이기에 그동안 함부로 말도 생각도 할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해병대는 여러가지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어 쉽게 공식적으로 참석 못하는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참고 인해하실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704기 개쫄님의 동의 없이 올립니다.
자삭 원하시면 자삭 하겠습니다.
해병대를 형제를 가족으로 둔 한 시민으로써 해병대의 위용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해병대의 정복이나 위장복을 입지 않고 수많은 분들이 참석하시는것을 알고 있지만 700자에서 900자 되시는분들이 위장복 또는 정복으로 시민들을 보호해주시는 날을 학수 고대 해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보이지 않게 집회에 참석하여 힘을 보태주시는 해병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왠지 든든해지는 이 기분.... 역시 배후세력은 대한민국 국민이었군요!!!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