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토욜 새벽 두 시가 넘어 잠들었다가
일욜날 친정 식구들이랑 수변공원 다녀오고,
겨울옷장 정리하는 등, 분주했던 탓에 이제사 집들이 후기인사 올립니다.
날마다 우리들의 다정다감했던 게시판이
예전의 분위기를 잃어가는듯 해서
서글프네요.
스윙 뿐만 아니라 한결같이 사람사이 지켜나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나누어서
스윙바다만의 고유 분위기를
쭉 유지해 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체리는 집들이 날짜를 잡은 뒤 한참 후에야 임신 5주임을 확인한 탓에,
예정대로 집들이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토욜 벙개라서 인원이 그리 많지 않으리라 예상했는데,
보고싶은 사람들이 거의 다왔더군요. 덕분에 둘이 살기 좁지않다고 생각했던 집이 시끌복잡했지만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반가웠습니다.
토욜 퇴근 후에 급하게 준비해서 손님을 치뤘지만
우리 집들이를 핑계로 좋은 사람들이 좋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된듯 해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스윙바다 식구들은 손수 만든 체리의 정성을 생각해서
맛없는 음식들도 남김없이 잘 먹어주고
서로 도와주려 애쓰고
돌아가기 전에는 후닥닥 청소까지 해주고 일어서는
배려를 보여주더군요.ㅠ,ㅜ(감동)
감히(?) 신혼집 침실에 들어가서 컴하며 노닥거리는 남정네들이
하나 밉지않은 이유는
당신들이 영원한 내 식구들인 탓입니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 전하고싶은데. 특히
너무너무 오래간만에 얼굴 보여준 키위와 울다는
끌어안고싶을 정도로 반가웠고,
갓난 현서 안고 구서동 골짜기까지 와준 다리아언니와 형부께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선경지명이 있어 임산부에게 좋은 케일생식을 선물해준 희야오빠,
체리가 꼭 효과보고 선전할께요.
우리집에 손님으로 와서까지 고기굽고 설겆이한 살림꾼 에일레스언니를
세상의 눈삔 남자들 중 하나가 빨리 정신차려서 데리고 갔음 정말 좋겠고,
이쁜 인형세트 정성껏 포장해서 들고온 찬이와 에스의 사랑이
꼭 결실을 맺어,체리언니가 축하를 돌려줄 수 있길 바란당.
안방용 핸드메이드 시계를 들고온 홍이와 울다를 좀더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음 좋겠고,
혼자온 마이콜이 부러움에 얼른 분발해서 이쁜 가정을 꾸몄음 좋겠다.
다운님이 안오셔서 너무 많이 서운했고
문자메시지에 몸살나서 못온다 했던 쪼야가 많이 보고싶었당.
끝으로 더 이뻐진 마티가 들고온 가습기는,
한발만 늦었다면 체리가 이번 달 월급으로 장만하려했던 요긴한 살림.
두고두고 자알 쓸테야. 고마워.
라코오빠와 체리는 지금처럼 영원히 행복할 자신이 있습니당.
당신들의 한결같은 응원이 있으니까...
이상 언제나 그렇듯
스윙바다 식구들을 많이 사랑하는 체리였습니다.
이야~ 임신축하~현서 친구가 곧 생기겠네요^^ 현서랑 함께 스윙을 할 또래가 이왕이면 리더면 더 좋겠네요^^; 이상한 기준을 가진 바램이죠? 토욜은 너무 아파서 계속 콧물 눈물 땀을 흘리며 울면서 앓았지요. 동생이 저녁늦게 사온 약을 먹지 않았다면 계속 아팠을지도...아플때 너무 서러워요ㅜㅜ
그래서 가족은 필요한가봐요. 콜오빠랑 같이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집들이 가고 싶었는데, 갈때 나도 선물 사 가려고 했었는데...너무너무 아쉽지만, 저혼자라도..따로 놀러갈께 언니!! 어제 군대간 친구 한놈이 그러대요..자유를 잃고보니, 자유가 소중한걸 알았다고. 나도..건강을 잃고 보니 건강이 소중한걸 알겠어요.
첫댓글 토욜에 넘 바빠서리 퇴근하기 전에 벙개확인 못했드만...체리 집들이 했구나...나도 가고 싶었는데...우짜누...잼있었겠다...임신(?)..축하해~~그래두 자주 못보는건 아니겠지...??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자주봤으면 좋겠다..행복해~~~
벌써... 이쁜 아가가... 뱃속에? 언니.. 철분먹어요! 보건소에 등록하면 어쩌면 공짜로 줄꺼예요! 담에.. 따로 놀러갈께요@
이야~ 임신축하~현서 친구가 곧 생기겠네요^^ 현서랑 함께 스윙을 할 또래가 이왕이면 리더면 더 좋겠네요^^; 이상한 기준을 가진 바램이죠? 토욜은 너무 아파서 계속 콧물 눈물 땀을 흘리며 울면서 앓았지요. 동생이 저녁늦게 사온 약을 먹지 않았다면 계속 아팠을지도...아플때 너무 서러워요ㅜㅜ
그래서 가족은 필요한가봐요. 콜오빠랑 같이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집들이 가고 싶었는데, 갈때 나도 선물 사 가려고 했었는데...너무너무 아쉽지만, 저혼자라도..따로 놀러갈께 언니!! 어제 군대간 친구 한놈이 그러대요..자유를 잃고보니, 자유가 소중한걸 알았다고. 나도..건강을 잃고 보니 건강이 소중한걸 알겠어요.
정말 건강했는데..정말 씩씩했는데.. 어찌 이리 나약해 지는지 모르겠어요. 어서 건강을 되찾아 아프다는 소리를 그만하고 싶어요. 우리엄만 이제 짜증내세요. 그만 좀 아프라고...
바빠서 못온거보다 아파서 못온게 더 밉다. 조만간 일욜날 시간내서 콜이랑 놀러와. 맛있는거 먹자.^^
레인언니, 물고기... 모야모야~ 꼭 올꺼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안오고... 몸이 무거워져가도 벙개 함 더 때려서 수제비라도 끓여먹읍시당.ㅎㅎ
그때는 나도 꼭 불러라....가서 도와줄께...ㅋㅋㅋ 이제 집도 알았으니...
ㅋㅋ 가습기는 스윙바다 식구들의 선물이야...^^ 내가 써 봐서 잘 아는데 가습기는 단순한 기능이 최고다.. 청소 하기도 쉽고 깨끗하고 간편하고....오래쓰다보면 물때와 자즌 고장이 스트레스받게 하거든...
맞어 맞어. 레인언니, 물고기, 암튼 우리 함 뭉쳐서 체리언니집 놀러가자. 글구 체리언니 너무해. 안아파보면 몰라요. 노는거 좋아하는 내가 아파서 쓰러진 심정 ㅜㅜ
앙~ 언니...맛있는 음식들~ 준비하느라 넘 고생이 많으셨어염..덕분에 잘먹구요~ 눈치없이 넘 늦게까지 논건 아닌지~~ 언니임신한줄 알았음 쪼꼬만한 애기 양말이라도 사갔을텐데~~ 다음에..에스가 정말 앙증맞게 귀여운 양말 사드릴께요~ ^^ 두분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넘 부러워요~
나도 노는데는 빠지는 사람이 아니니..날만 잡으셔~~~언제든지 날아가마~~근데...힘들게 하는건 아니지..?? *^^*
2차 집들이 예정일이 "일요일"이라면! 싸락이도 낑가주기~~ 앙~~
가고자 했으나 ㅡㅡ;... 긴말 다 집어치우고 누나 집들이 한판 더 합시다.. 내가 안가믄 되나... 무조건 한판 더하기.... 케케케 기대합니다요...이번주는 빼고...ㅡㅡ;
아기 추카드려요~ 그리고 간만의 차루 집들이 몬갔네~ ㅜ.ㅜ 암튼 두분 축하드려요~
언니가 행복해하고 사랑받고있음이 표정으로 느껴져서 너무너무좋았음.라코오빠한테도 너무 감사하고.
달래야...'간발의 차'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