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태 신부님께서는
어릴적 크게 아프셨고, 어머니께서 아픈 아이 생명을 살려주신다면,
하느님의 뜻대로 하시옵서소 라는 간구를 통해서
어릴적 부터 이미 하느님의 종으로서의 삶, 사제의 길을 인지하셨다 합니다.
조성태 신부님께서는
이태석 신부님께서 선종하시고 하늘나라로 들어가시는 꿈을 증언하신
사제로서
또한 양평 투병중이신 이태석 신부님을 방문하시어 다음의 글을 남기셨습니다.
하느님! 조성태 안드레아 신부님의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소서!!!
신부님은 지금 살레시오 회관에 계십니다
우리 시간을 내어 신부님을 조문하면 ...
지금 회관에서는 수사님들과 신부님들이
자원 봉사자님들과 함께 게십니다
신부님은 시신을 서울 성모 병원에 기증을 하시어
내일은 담양에 가지 못하십니다
이런 주님을 닮으신 아름다운 분들로 인해 우리가
잘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세상적으로 살아 온 내가 부끄러운 생각이 들며
앞으로라도 그분들을 따라 닮은 생활을 하여야 한다고
기도하며 돌아 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수도자님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 겸손한 마음으로 따르렵니다
양평의 가을 / 글,조성태 신부님
마르다지친 낙엽 위에
부러진 햇살들이
생명으로 꿈틀거린다.
추억의 고향은
아직도 선명한데
그대는 떠나야 하는가.
곱게 단장한
가을 계곡에서
그대는 사진에 담을
단풍 닮은 미소를 짓는다.
너의 해맑은 모습
온 산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내 마음을 흔들어
깊은 번민과 고뇌를
생애의 축복으로 떨어뜨린다.
하나의 햇살을 붙들고
결코 떠나지 않을
길 위에 서서
우리는 낙엽처럼 떠난다.
-어느 가을 양평에서 이태석신부님를 만나고.......
첫댓글 오늘 성당에 계신 어머니인듯 할머니를 보앗습니다. 그냥 앉아 계시는데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지금도 우리 신부님을 생각하며 기도 합니다. 장기 기증이 아니라 온 육신을 기증하신 우리 신부님! 이 태석 신부님보다 더 놀라운 일을 하신 신부님! 신부님 사랑합니다. 주님을 앎으신 신부님 존경에 ,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주님의 품으로 가셨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시신 기증이 어떤 것인지 해부학실에서 보았기에 더욱 기가 막혀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신부님을 돈보스코 성인이 같이 하여 주시겟징요. 이태석 신부님때 처럼... 아~~멘
신부님 하느님 곁에서 행복하세요~~ 신부님의 명복을 빕니다~~
신부님 장례식에 다녀 왔습니다. 그곳에 오신 수사님들과 신부님, 수녀님 모두가 예수님 같았습니다. . 시신 기증을 하셨기에 장례식을 마치자 마자 성모병원으로 가셨습니다.
모두가 말이 필요없는 대화를 하였습니다. 눈물과 함께...
신부님이 하느님안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신부님 사랑합니다
이제사 이 글을 보았습니다 주님 신부님 그 맑은 영혼 기뻐 받아주시리라 믿고 기도 드립니다,
그런데 왜 이리 자꾸만 눈물이 나는지? 주님 어찌햐야 합니까? 부족하고 부족한 저에게 크신 도구로 감당하기 너무나 크옵니다,
어제도 부활전야 미사 참례하면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신부님께서 성수를 뿌리며서 ???
주님께서 침묵하시고 계시는데 ... 그러나 우리에게 주의 천사를 보내시어 수 없이 메세지를 보내나 우리는 알아듣지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