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설운도 효콘서트 보고 왔어요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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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부모님 모시고 설운도 효콘서트 보고왔어요.

 평소에 영화관도 잘 안가시는데 이 콘서트는 언제냐며 계속물어보시고 설레하셨어요.

 KBS 홀은 집에서 멀지않아 9호선으로 한번에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했어요.

가는길에도 길을 물어보시는 어르신이 많으셨어요.

 다들 소녀마냥 설레하셨다는...

운도오빠라고 하시며 ..

.KBS홀은 처음 와봤는데 널찍하고 쾌적하네요.

효콘서트라 어르신이 많으셨고 저처럼 딸들도 많이 보였어요.

무대는 큰 스크린이 설치되어있어 2층에서도화면으로 잘 보였어요

콘서트라 조명도 화려하고 분위기 업시키는데 한몫하더라구요.

다함께 차차차 ,삼바의 여인등 흥겨운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어떤 분은 춤도 추시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깜짝 피아노반주와 객석에 꽃다발도 선물해주시고 거기에 가슴찡한 잃어버린 30년등 구슬픈 노래로 심금도 울리고.

그리고 창밖의 여자와 열애같은 트로트 아닌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앞부분의 DJ쇼도 새로웠어요

정말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든것이 들어있는 종합선물셋트같은 느낌이었어요

30년의 그의 가수인생이 녹아있었던 열정적인 무대

최고였어요

. 두시간남짓동안 부모님께서 얼마나 즐거워 하시는지 그걸 지켜보는 저도 흐뭇했어요

이번 어버이날 선물은 제대로 한 느낌이예요